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동인지 인쇄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도쿄에서 예년 8월과 12월에 있는 국내 최대 즉매회 코믹마켓(코미케)을 비롯해 관련 이벤트 중지가 잇따르면서 인쇄 수요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성장 시장이 생각지도 못한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
동인지 인쇄 대기업 "영광"(후쿠야마시)은 코로나의 감염이 퍼진 3월 이후, 주문이 갑자기 줄어 들었다고 한다. 2019년 12월기에 16억엔이었던 매상은 반감할 전망이다. 각지에서 즉매회가 열리지 않고, 그 중에서도 1회 개최로 1억엔을 전망할 수 있는 코미케의 중지가 영향을 미쳤다. 오카다 하지메 사장은 "행사가 줄고 작가의 창작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곤경을 극복하려고 조업을 축소했다. 종업원을 주 3일 쉬게 하고, 정부의 고용 조정 조성금을 받고 있다. 내년 봄 신입사원 채용도 보류할 방침.오카다 사장은 "현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고 목소리를 떨어뜨린다. 동인지 시장규모는 확대해 왔다. 야노경제연구소(도쿄)는 지난해 11월 19년도 판매총액을 820억엔으로 예측하는 등 5년간 45억엔 증가했다.
동인지를 중심으로 다루는 인쇄 회사는 전국에 약 100여군데 있다고 한다. 디지털화등으로 인쇄업계 전체가 고전하는 와중에, 연간 매상은 합계 200억엔 규모로 성장했다고 한다. 조합에는 주고쿠, 히로시마, 오카야마현의 합계 4사가 들어가 있다. 이 중 브로스(오카야마시 나카구)도 순조롭게 성장해 온 매상이, 1~8월은 작년보다 45%밑돌았다.
"전례없는 없는 사태. 수습은 전망할 수 없지만, 어떻게든 견뎌가고 싶다"라고 영광 오카다 사장은 말한다.
〈코믹 마켓〉 1975년에 시작된 국내 최대의 동인지 즉매회.통칭 코미케. 현재는 연 2회, 자원봉사로 구성된 준비회가 도쿄 빅사이트(도쿄도 코토구)에서 열고 있다. 2019년 12월 28~31일 코미케에는 만화를 중심으로 동인지를 파는 3만 2천여 개의 동아리가 참여한다 .연인원 75만 명이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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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타격없이 나날이 발전가길ㅠㅠ | 20.09.13 22: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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