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토론토 영화제에서 공개된 비디오 메시지에서 최근의 코로나 시국에서 영화가 이전보다도 더 안좋은 취급을 받는거 같다고 언급
" 요즘 시국에서도 영화제들이 일단 열리고 상황에 맞게 적응해나가고 어떻게 해서든지 열고자 노력하는거 같아 정말 감동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요즘 언론이나 팝 컬쳐적 측면으로 볼때 영화(시네마)는 가치가 하락되어 있고 변방(비주류)으로 밀린거 같아 슬프고 특히 요즘 시국에서는 단순 컴포트 푸드 (comfort food) 정도로 취급받는거 같아 안타깝다. 그러므로 (영화제를 통해) 시네마의 존재 자체를 축하하고 기리는 것은 (요즘같은 시기에) 아주 중요하고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 놀라운 아트(예술)인 시네마는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단순 '시간 때우기' (기분 전환용 오락)그 이상의 존재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Cinema, film, movies는 놀라움과 영감의 원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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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코로나 판데믹 와중에 굳이 영화제 열고 사람이 모이면서까지 기릴 필요는 없지 아무리 중요해도 사람이 살아야 영화를 만들던 뭘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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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히어로 영화 진짜 싫어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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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보기 재밌는 영화 만들수도 있지 그걸 왜 못봐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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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MCU는 할리우드 모든 시리즈 통틀어서도 관객과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방법이 뭔지를 가장 열심히 탐구하는 시리즈인데 그건 별로 인정받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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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에 폄하가 깔려 있으니... 거장인거 맞습니다. 존중할 만한 분 맞고, 그럴 대우를 받을 가치가 있으신 분 맞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자신이 속한 장르에 대한 애정이 과해서 다른 것들을 깎아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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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ise
본문 보면 지금 시국 얘기가 아녀요. | 20.09.17 2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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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생존자
근데 MCU는 할리우드 모든 시리즈 통틀어서도 관객과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방법이 뭔지를 가장 열심히 탐구하는 시리즈인데 그건 별로 인정받지 못하네요.... | 20.09.17 2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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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리즈는 기존의 장르를 적당히 활용하는 정도... 문제는 제일 힘줘서 만드는 어벤져스가 너무 보여주기에 몰입해서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 20.09.18 01: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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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히어로 영화 진짜 싫어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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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히어로 영화의 유니버스를 싫어하시는거 같네요. 2000년대 스파이더맨이나 배트맨 나올때는 별말 안하셨음 | 20.09.17 21: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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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꼰대질 맞음 | 20.09.17 2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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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꼰대질 맞죠. 아니 남들이 좋아하는 걸 시간 때우기 오락에 불과하다고 하는게 꼰대짓 아니면 뭡니까? | 20.09.17 22: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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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코로나 판데믹 와중에 굳이 영화제 열고 사람이 모이면서까지 기릴 필요는 없지 아무리 중요해도 사람이 살아야 영화를 만들던 뭘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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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보기 재밌는 영화 만들수도 있지 그걸 왜 못봐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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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문학계에서 라이트 노벨 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 20.09.18 01: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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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할리우드도 지금 소재 고갈이라 맨날 리메이크 아니면 리부트 ; | 20.09.17 22: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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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아무도 반박하지 않고 비추만 박히는 게 포인트 | 20.09.17 22: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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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북 언급했다고 그러는듯 ㅡㅡ | 20.09.18 07: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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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에 폄하가 깔려 있으니... 거장인거 맞습니다. 존중할 만한 분 맞고, 그럴 대우를 받을 가치가 있으신 분 맞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자신이 속한 장르에 대한 애정이 과해서 다른 것들을 깎아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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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블 시네마 발언이 나온지 1년은 되었습니다. 그 발언으로 영화계에 시네마의 가치 재확립이라도 되었나요? 전혀요. 그저 존중받았던 일부 거장들의 말솜씨는 커뮤니티의 저열한 댓글들과 딱히 다르지 않다는 점, 그리고 노망난 꼰대들/열등한 상업주의 빠돌이 등등의 더러운 말다툼만 있었을 뿐이죠. 차이가 있다면 영화인들까지 거기에 가담했다 정도겠군요. 차라리 그 난리통보다 봉준호가 기생충을 아카데미에서 4관왕 수상시킨게 훨씬 영화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영향이 컸습니다. | 20.09.17 22:46 | | |
(IP보기클릭)211.248.***.***
핵심은 가치 재정립이 아니라 시네마, 테마파크 영화들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환경에 되길 바란다 입니다. 그 봉준호도 스콜세지 영화를 보며 꿈을 키우고 배웠어요 마블 영화만 보고 감독의 꿈을 키워야 하는 상황은 누구도 바라지 않습니단 당장 디즈니만 봐도 폭스를 먹고 돈 안되는 영화는 다 죽였습니다. 2억 달러 규모의 대형 리메이크, 유니버스 영화를 1년에 3-4개씩 뽑아내며 영화 생태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평생을 사랑하는 영화에 쏟은 사람이고 그 업적을 모든 감독들이 인정하는 상황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것이 먼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수도 있고요. 당장 밥 아이거도 스콜세지와 만나겠다는 답을 보냈으니까요 그냥 말만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이기에 방법적으로 조금은 자극적일 수 있은 발언을 실수로? 했을 수도 있지만 오히랴 이걸 꼬투리 잡이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의미없게 취급하고 그저 꼰대질하는 퇴물 취급하는게 더 문제라고 보이네요 스콜세지는 처음 발언이후 계속해서 해명?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고ㅠ엄청난 장문의 글을 뉴욕타임즈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스콜세지가 마블 영화를 모욕했다는 것에 꽂혀 계속 욕만 하더군요 | 20.09.17 23: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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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봉준호 기생충이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다양성을 받아들이자는 목소리로부터 시작된 성과라 볼 수 있습니다. 봉준호는 그저 평소대로 좋은 영화 열심히 만들었을 뿐이고요 스콜세지 역시 그 나이에도 아이리쉬맨이라는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고 향후에도 일반 영화, 다큐멘터리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예정하고 있어요 뒤에서도 김기영 감독의 하녀 같은 영화도 필름 복원하는 등 누구보다도 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구석에서 입만 나불대고 있는게 아님 | 20.09.17 23: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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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넷플 바지가랑이 잡은넘이 왜 지는 마블영화 상업적이라 작품성 없다고 욕하냐 근데? | 20.09.17 23:51 | | |
(IP보기클릭)175.113.***.***
첫째로. 저건 관객들을 설득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스콜세지나 코폴라 등의 거장이나, 결국 발언이 향해야 할 곳은 시네마를 즐겨 보는 팬들이 아닌, 무비와 필름을 보는 관객들을 겨냥하는 거였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당신이 보는건 저열하다. 시간때우기다' 라고 한다면, 그건 실수나 자극적인 수준의 발언이 아닙니다. 그저 당신들은 틀렸으니 내 말을 들으라는 소리죠. 두 번째로는, 전 메세지 자체를 부정한 적 없습니다. 아니 말만 놓고 본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거대 프렌차이즈 기업화에 시네마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시네마를 살려야 한다. 그런데 그 좋은 메세지 전달을 실패한 게 누구죠? 스콜세지 감독 본인입니다. 시네마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 다른 것을 깎아내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시네마는 다르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요즘은 사라져가고 있다. 그래서 시네마를 지켜야 한다 라고 하면 족합니다. 지금 이 게시글도 그렇고, 필름과 시네마의 대립으로, 그리고 이 게시글에 팽배하고 님도 하고 있는 저열한 팬덤싸움으로 끌어낸 사람은 스콜세지 감독이란 말입니다. 봉준호 감독 말 나온 김에, 봉준호 감독이 스콜세지 옹에게 경의를 표하는 장면은 참 아이러니합니다. 원로 감독이 다른 거장들과 영화인들과 투닥거린 해프닝 따위보다. 그를 존경하고 자란 한국의 한 감독이 묵묵히 영화로 내놓은 것이 훨신 사회적이나 영화적으로 파장이 컸으니까요. 그 수상에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이 영향이 있다고 전 보지 않습니다. 아카데미는 작품성이 있는 영화의 수상이 목적이고, 당연히 시네마가 될 확률이 올라가죠. 차라리 PC 운동이 더 영향이 컸다면 모를까요. | 20.09.17 23:52 | | |
(IP보기클릭)211.248.***.***
애초에 스콜세지 발언을 실패라고 본인이 판정한 순간 부터 이해할 생각이 없다는거겠죠 스콜세지는 계속 그 안에 들어간 노력도 엄청나고 현대 시대의 또다른 예술 형태라고 좀 더 덧붙이기도 하면서 자신의 뜻을 명확히 하려고 계속 노력을 했습니다. | 20.09.17 23:58 | | |
(IP보기클릭)211.248.***.***
그게 지금 헐리웃이라는거죠 그 누구보다도 스콜세지 본인이 판이 바뀌고 있는걸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을 거고 그래서 나온 소리라 봅니다. | 20.09.18 00:01 | | |
(IP보기클릭)175.113.***.***
그렇죠. 단지 나머지 좋은 부분들, 감정의 전달이나 감상, 상상력 자극 등 좋은 부분은 죄다 시네마에 몰아주고, 다른 영화들은 그런 가치가 없다고 말하며 본문에서 나오는 시간 때우기 등의 뉘앙스를 풍길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스콜세지 옹은 예의를 좀 차리는 편이긴 합니다. 자기 생각을 숨기려는 노력은 하니까요. | 20.09.18 00: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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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와 필름이 그저 다른것이라면서 개인 감상차에 따를수 있는, 예술이 인정받는 미덕들은 죄다 시네마에만 있는것처럼 선을 그은게 아쉬운거지. 스콜세지 감독은 정중하게 얘기하신 편이죠, 코폴라 감독부터 뇌절을 시작해서... | 20.09.18 0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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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세지 감독부터 시작된 논쟁이어서 스콜세지옹한테 화살이 돌리는거지, 사실 다른 감독들보다야 훨씬 예의바르게 말한게 맞긴 합니다. 코폴라 감독부터가 걍 진흙탕이었죠. 저열하다니 뭔.... | 20.09.18 00: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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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언으로 영화계에 시네마의 가치 재확립이라도 되었나요? 영화팬이라면 몰라도 영화계에서는 재확립의 계기가 됐죠 오락영화 관계자들 외의 대부분의 영화인들은 마틴 스콜세지 옹 발언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요? | 20.09.18 01:04 | | |
(IP보기클릭)175.113.***.***
제 말뜻은 무언가 달라진 점이 있느냐 하는 거였습니다. 영화산업 전체로 따지면, 저 논란을 원인삼아 달라진게 하등 없거든요. 말씀하신 재확립도 이전부터 거장들은 마블 싫어했던걸 그대로 이어진 거여서, 재확인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 발언 때문에 영화계에서 거대기업들이 시네마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그런 것도 없었으니까요. 그나마 제가 뭔 영향이 있겠구나 싶었던게 밥 아이거가 스콜세지 만난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아예 소식이 업네요... | 20.09.18 01: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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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곳 영게에선 신성불가침 영역인 디즈니와 마블을 비판하면 말꼬리 잡히거나 댓글없이 비추만 박히는게 일상이니 큰 기대는 안합니다. | 20.09.17 23: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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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투 때문에 비추 넣었습니다만... | 20.09.17 23: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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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실이긴 하죠. 지금 영화계 현 상황에서 시네마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건 사실이니까요. 진흙탕 팬덤 싸움으로만 안 번졌어도 참 좋은 논의였을텐데.... | 20.09.18 00: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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