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나이츠의 창업자 Denis Dyack씨가 현재 콘솔이 너무 많으므로 비디오 게임 산업도
영화 산업처럼 단일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는 결국 피할 수 없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국 Brighton에서의 컨퍼런스에서 너무 많은 콘솔들이 비디오 게임 산업을 느리게
만들고 있다며 지금 영화 시장이 영사기, 필름 등의 규격이 통일되어 있듯이 비디오 게임
산업도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결국 단일 플랫폼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임 콘솔이 3개나 되서 우리는 지금 매우 괴상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영화 업계는 사이클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데 비디오 게임 업계는 지금 과포화 상태입니다. 지난 11월에만 게임이
300개가 나왔습니다. 이건 공급 과잉입니다.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양의
게임들이 쏟아져나오다보니 마케팅의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사람들로부터 무시
당하기도 합니다. 게임이 수작이든 망작이든 관계없이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하죠.'
비디오 게임 단일 플랫폼 체제가 정말 현실성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피할 수 없는 길'
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술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면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더더욱 연구 개발에 돈을 쓰게 되고
퍼블리셔들은 이익을 내기 점점 힘들어집니다.
지금 상황을 한번 보면 닌텐도는 굉장히 잘 하고 있고, MS는 꽤 잘 하고 있고, 소니는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개발 자원을 어느 기종에 얼마나 나눠 투자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닌텐도가 제왕이던 예전 게임 시장을 한번 떠올려봅시다. 그때는 독점에 가까운 상황이었지만,
적어도 당신이 닌텐도의 콘솔로 어떤 게임을 개발해서 내면 십중팔구는 게임 시장에 확실히 전달
되었었죠.'
'지금 이 바닥은 완전 도박입니다.'
videogam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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