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군내에서는 중국 스파이가 드론과 우주기반 통신에 관한 민감한 대화 내용을 가로채고, 중국이 이런 정보를 수집할 경우 미국의 전략적 우위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안보 리스크가 제기돼왔다. 이에 그랜드포크스시의 브랜든 보첸스키 시장도 공군의 의견을 접한 뒤 “연방 정부는 당초 사업 발표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크게 높아지자 사업 중단을 위해 시의 도움을 요청했다”며 “옥수수 공장 사업은 중지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노스다코타를 지역구로 둔 케빈 크레이머(공화) 상원의원은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정보 수집이 염려된다며 “중국 공산당이 내 뒷마당에서 사업을 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초당적 상·하원 의원 그룹은 지난주 상·하원에서 거의 동시에 연방정부가 미국 토지 자원을 매입한 외국 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일부 지방정부는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농지 매입 등에 대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
이게 현재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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