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봉 4000만원' 환경미화원 모집에 청년들 몰린다.. 진주시 22대 1

[지금곧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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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1203170005492?x_trkm=t

[루리웹-8726181402]

기사 본문 댓글이 참 공감가네요

[시윤아빠]

직업에 귀천 없다지만 미화원에 몰리는 젊은층이 많다는건 사회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다는걸 반증 하는거겠죠

[알베르토VS대종]

미화원 같은 힘들고 몸쓰는 일은 젊은층이 하기에 알맞는 직업은 아니다라고 들릴 수 있는 댓글이네요. 사회 구조상 직업의 귀천을 나누는게 사라지는 사회가 더 문제가 없는 세상이겠죠.

[올레~]

엄밀히 말하면 맞는말이긴 합니다만.. 연령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직종은 젊은층이 하기에 알맞지는 않죠. 귀천을 따지는게 아닙니다.

[(ㅇㅅㅇ)//]

그냥 돈을 쫓아가니까 문제인거임.
그냥 하고 싶은 일이든 자기가 목표로 하는 일이든 하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그냥 안정적으로 돈 받은다니까 그거 보고 우르르 가니까 문제란거.
결과적으로는 저런 거만 쫓아다니면 나중되면 직업의 선택폭은 더 좁아지고 마이너한 직업들은 아예 없어짐.
나중되면 사회적 구조가 불균형적으로 되도 그때는 할말 없음.

[(ㅇㅅㅇ)//]

그리고 아예 리스크를 지려는 건 피한다는 소리가 되니까 나중이 되면 직업들 세계가 더 요상하게 불균형해질지도 모름

[俠者barbarian]

전국시대의 유학자이며 법가 사상가인 한비자가 쓴 망할 징조(亡徵)라는 글에서 국가 멸망의 징조 47가지 가운데
"신하들이 학문만 익히고 공자들이 논쟁만 즐기며, 상인들이 저축만 하고 백성들이 곤궁해지면 망한다."
"미신을 쓰고 귀신을 섬기며, 점술을 믿고 제사를 좋아하면 망한다."
"관직을 구하기 어렵고, 벼슬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망한다."
"객지에서 더부살이 하는 선비가 가족과 재산을 국외에 둔 채로 위로는 국책에 간여하고 아래로는 치국을 함께하면 망한다."
"국고는 비었는데 대신들은 배부르고, 정착민은 빈곤한데 떠돌이는 부유하고, 농사 짓고 싸우는 이는 곤궁한데 상공인이 이로우면 망한다."
"논설에 익숙하나 법에는 어긋나고, 마음은 지혜로우나 술수가 부족하고, 재능은 많으나 법도에 따라 처리하지 못하면 망한다."
현대 사회와 모든 것을 동일하게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만 한 번씩은 읽어보고 곱씹어야 할 내용들이 많다.

[끼요요요요옷]

젊은 애들은 하면 안되는 일인가??

[俠者barbarian]

해도 됩니다만 다양한 가능성과 역량을 가진 젊은이들이 각자의 꿈과 이상을 펼치기 위해 날개짓 하기가 힘들어진 사회적 현실에 대한 반증이라는 것이죠.

[필라스]

젊은애들도 체력후달려서 1~2년 못버티는게 태반이에요.

[집값만큼벌자]

해도 상관은 없음 근대 윗댓글과 마찬가지임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는 느낌이 들수밖에 없긴하죠

[루리웹-4037585565]

그런데 환경미화원도 정말 4년제 대학 졸업 해야 취업 가능한건가요??

[도미너스]

초봉 사천이면 솔깃하죠.
저야말로 솔깃합니다.
그런데 경쟁률이 역시나 높네요.

[팔.로미]

초봉 4천이면 괜춘하네

[(ㅇㅅㅇ)//]

막상하면 1년도 안되서 관둔다고 징징대는 애들 많을걸요?
괜히 4천 주는게 아님

[씪씪]

최저임금받고 죶소갈바에 당연히 저기 지원할듯

[ParkMB_Go prison]

초봉 4천이면 괜찮은데 .....몰리는 이유가 있구나 ...

[푸른머리 무]

초봉 4천도 안 주는 곳들이 그만큼 많으니 환경미화원 에라도 몰리는게 보인다..

[탈모약4년끊었는데도고자]

힘들고 고된 일이라도 조건만 괜찮으면 이리 몰림

[Taless]

초봉 4천이면 중견~대기업에서나 받을 수 있는데, 많이 몰리는게 당연하죠.

[필라스]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으로 35년 일하시고 정년되틱 하신지 2년좀 되었습니다.
그 정년까지 시청 재정때문에 한번 하청업체로 실직됐다 다시 시청소속 무기계약직으로 다시 올라온적도있었고 그래서 정년도 그만큼 사라졌였지요.
그동안 반년입원해야하는 교통사도도 두번 있었고...
지금까지 아버지와 같이 일하셨던분중에 정년까지 일하신분이 손에 꼽을정도로 중간에 힘들어 나가는 분이 태반입니다.
퇴직하신 지금도 온몸의 후유증때문에 걷기도 힘들어하시구요.
합격한 젊은 미화원들은 몸성히 무탈히 정년까지 쭉갔으면 좋겠습니다.

[던맬]

ㄹㅇ 아침에 버스타고 출근하면서 노란선이랑 인도사이 청소한다고 미화원분이 계속 거기서 청소하는걸 종종봄

지나가도 그냥 위험하겠다 싶은데 눈먼 차가 지나가다 무슨일이 생길지

[(ㅇㅅㅇ)//]

초봉 4천이니 와~좋다! 하는데 정작 저거 힘들어서 1~2년 이상을 못 버티는 애들 많을걸요?
그리고 초봉 4천이라고 나와있지만 지방자치단체 직접 고용 아니면 대우가 형편없음.
장부상으로는 지급한거로 나오는데 업체가 떼먹는 경우도 있고..

[(ㅇㅅㅇ)//]

정정함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관에 직접 고용되도 저런 일은 대우가 형편없음
공무직으로 고용되어 있는 환경 미화원분들 봤는데, 거의 30대 후반이나 그 이상이고, 20대나 30대 초반은 금새 왓다가 나감. 남아 있는 30대 후반도 딴데 가봣자 지금 그 나이에 첨부터하기 힘들고, 이것보다 힘든일도 있는데 하면서 버티는 수..

[필라스]

맞아요 정년보장되는 공무원이라고 착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공무원도 아닐뿐더러
무기계약직이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가능하고
예전에 시청소속 미화원들 파업했다가 모조리 잘라버린것도 봤습니다.
나는 까막눈이다 파업이런거 모른다하고 참여 안했던 아버지혼자 살아남았죠..

[난스]

일도 새벽에 시작해서 오전에 끝나는걸로 아는데 맞나

[필라스]

새벽두시 출근 오후4시퇴근인데 중간에 쉬는시간 있긴합니다.
시마다 달라요. 저것도 시장바뀌고나서 오후6시퇴근이 오후4시퇴근이된거라.

[호비론]

몸이 축나서 반짝 몇년하고 그만두기엔 경쟁해야 하는 상대가 많은듯

[내가내라꼬]

초봉 4천 ㄷㄷㄷㄷㄷ 내가 박사받고 처음 받은 연봉이 3980인데..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