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월요일,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모든 새로운 외국산 드론 모델의 미국 내 유통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오래된 외국산 드론을 소유한 미국인들은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로운 모델은 유통되지 않습니다.
FCC는 발표에서 "범죄자, 적대적인 외국 세력, 테러리스트들이 드론을 이용해 국가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며, 외국에서 생산된 모든 드론 및 드론 부품을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제품"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FCC 의장인 브렌던 카르는 "미국 드론 산업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드론 제조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규정은 여러 회사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특히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인 DJI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DJI는 미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드론 브랜드로, 이번 규제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하며, 미국 시장에 대한 헌신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들과의 갈등을 계속해왔으며, 이번 드론 금지 조치는 6월에 발표된 행정명령에 기반한 것으로, 미국산 드론의 생산을 촉진하고 외국의 드론 공급망 통제를 방지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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