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이버펑크 2077, 사이버펑크의 재탄생

[성구쇼]

CD 프로젝트 RED가 개발중인 "사이버펑크 2077"의 원작자 마이크 폰드스미스 인터뷰들을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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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PG인 사이버펑크 2020의 비디오게임화를 전에도 여러 번 시도했었다. 그나마 가장 뛰어났던 것은 2000년 중반 스페인 개발사에서 만든 휴대전화용 게임. 다른 시도는 모두 개발사의 자금 부족이나 기술 부족, 무엇보다 원작에 대한 이해 부족과 기존 게임에 이름만 바꾸려던 시도 때문에 실패했다

- 사이버펑크 2020은 그 장소들과 캐릭터, 기술이 핵심이다. 모건과 조니 실버핸드, 알트처럼 팬들이 좋아하고 수많은 팬픽이 나온 캐릭터들이 있어야 한다. 사악한 닌자기업 아라사카와 편집증 걸린 대기업 회장들이 없으면 사이버펑크 2020이 아니다. 애프터라이프와 폴론 호프 같은 지역들도 마찬가지다

- CD 프로젝트의 개발팀은 원작의 팬이고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나조자도 잊었던 설정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다. 처음에는 나와 CDP 사이에 완전히 어긋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서로 원하는 것의 거리를 좁혔고 어느 때보다 튼튼한 기반을 만들었다

- 온오프라인을 통해 CDP의 개발팀과 회의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내가 맡은 일은 2024년의 4차 기업전쟁으로부터 2077년까지 발생한 사건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그 50년 동안 기술의 발전이 멈춘 것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 개인적으로 비디오게임 개발 경력도 있다. 매트릭스 온라인에도 참여했었고 1990년대 말에는 사이버펑크 2020을 MMO로 만드려는 프로젝트도 있었다. 그당시 이런 설정들을 한 번 정리하기도 했다. 

- 오늘날에는 기술적으로 더 발전한만큼 TRPG 게임플레이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샌드박스 세계를 만들 수단도 있다

- [다른 사이버펑크 게임에 대해 물어보자] 오리지널 데이어스 엑스(2000년)를 정말 즐겁게 했다. 하지만 데이어스 엑스는 사이버펑크보다는 음모론 게임에 가깝게 느겨졌다. 미러스 에지도 훌륭하지만 너무 깔끔했다. 시스템 쇼크와 오니도 좋았다. 공각기동대와 매트릭스도 그렇다. GTA 3는 기본적으로 기계가 없는 사이버펑크였다

- 제대로 분위기를 잡는 게 중요하다. 사이버펑크에서는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온갖 이상한 기술을 활용해서 비인간적인 조직과 싸우지만, 그들은 절대 초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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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치명적인 매력의 목소리를 지닌 마이크 폰드스미스가 게임에서 카메오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나온 출사표 인터뷰 영상에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비에 젖은 거리, 자동차가 매연을 내뿜는 밤, 얼굴 없는 사람들이 자기 할 일을 하며 지나가는 모습, 여기에는 뭔가 최면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거리의 모습, 도시의 모습, 미스테리, 이야기, 그림자처럼 옆을 지나가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 축축하고, 차갑고, 위험한 환경. 그 모습을 미래로 가져간 것이 사이버펑크였습니다.

디스토피아 사회와 기술의 조합에 필름 누아르가 겹쳐진 모습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기술이 있더라도 사이버펑크 세계에서는 배반과 역겨움, 무기, 위험 같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기술이 아니라 느낌입니다. 음산하게 비에 젖은 거리의 느낌과 동시에 절박하고 위험한 느낌입니다.

사이버펑크는 사람과 기술 사이의 경계입니다. 기술이 사람을 개선하거나 변화시킨다는 기술에 의한 인간 진화와는 다릅니다. 사이버펑크는 인간이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위대한 깁슨의 말이 있지요. 물건의 쓸모를 찾는 건 거리다. 그게 바로 사이버펑크입니다.

사이버펑크는 인류의 구원이 아니라 스스로의 구제입니다.

(중략)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4차 기업전쟁 등 2020에서 벌어진 사건들의 진전과 결과를 보게 될 겁니다. 2020과 마찬가지로 더럽고 역겨운 나이트 시티는 보다 커지고 더욱 위험한 곳이 될 겁니다. 당신이 알던 사이버펑크는 더 커지고 고약해지고 낯선 곳이 됐습니다. 과거에 책으로는 전할 수 없었던 시각, 소리, 느낌, 움직임을 전하게 될 겁니다.

오랫동안 제대로 된 팀을 만나 제대로 된 게임이 나오길 기다려온 우리는 물론 팬들에게도 긴 여정이었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제대로 만들 겁니다. 저도 플레이하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도 저만큼 플레이하고 싶기를 바랍니다. 왜냐, 무지막지하게 끝내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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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 CD 프로젝트 RED (위쳐, 위쳐 2)

플랫폼 PC, 차세대 콘솔

출시일 2015년 이후

http://cyberpunk.net/

출처 : http://www.rockpapershotgun.com/2013/02/05/mike-pondsmith-talks-reinventing-cyberpunk/

[아르]

여자 이쁘네

[오메지린거]

플레이어블캐릭터는 저 마스터이같이생긴 아저씬가?

[성구쇼]

나온 정보를 보면 플레이어 캐릭터는 아마 직접 만드는 캐릭터가 될 것 같습니다.

[오메지린거]

오...

[[자연인배상훈]]

rpg르네상스 시대입니다 ㅋㅋ 좀 기다려야 되지만 나올 대작들이 수두룩

[불꽃남자SS]

내년만해도 드애3,위쳐3,웨이스트랜드2 등 쟁쟁한 rpg나오고 거기에 후에 사이버펑크2077,폴아웃 차기작,바이오웨어 신 ip,매스이펙트 신작,프로젝트 이터니티등 스카이림 1000만장 신화가 자극이 된듯 더이상 rpg가 서양에서 비주류 게임이 아니죠

[불꽃남자SS]

위쳐3가 2014년 일단 사이버펑크2077은 2015년 발매 예정이고 오픈월드에 영화적인 연출이 있는 스토리와 퀘스트가 목표라고 했는데
cd프로젝트가 그렇게 큰 회사였나? 어떻게 저런 대형 타이틀 두개를 동시에 만들지? 베데스다도 게임 하나 만드는데 4-5년씩 걸리는데 ......
그리고 사이버펑크2077,위쳐3는 콘솔이랑 동시발매가 목표라고 하는데 콘솔 평준화가 안됬으면 좋겠음 위쳐2 처럼 타협없는 그래픽으로 나와주길

[-운하영웅전설-]

사펑은 차세대기 플4,엑박720으로 발매 예정이니까.. 콘솔에 맞춘다고 그래픽 까먹고 그러진 않겠죠.

[불꽃남자SS]

근대 차세대기라고 해도 루머상 현세대 고사양pc에 비해 그렇게 좋은 스팩이 못되서 그것 때문에 걱정입니다.
그리고 위쳐3도 차세대기,pc 모두 발매 예정이라네요

[시디꺼내기]

추억 속 블레이드 러너 분위기 라면 해보고 싶은데

[천지를먹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