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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전쟁의 기원 세트]: 해방과 분단체제의 출현 1945~194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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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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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브루스 커밍스에 대한 비판 자체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한국의 민중봉기》를 쓴 조지 카치아피카스에 따르면 커밍스는 당대 몇 안 되는 아시아학의 거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을 뿐, 실질적으로 언제나 철저히 미국적인 시각, 외부인의 시각에서 해당 국가의 역사를 파악해왔다고 거칠게 비판한 적도 많죠. 초기 아시아학의 선봉자인만큼, 분명 한계점이 있는 인물인 건 맞습니다만. 간만에 나온 완역판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학문이란 자기와 맞든 안 맞든 간에 비판과 검증을 통해 계보를 쓰는 것이라 현재 비판 받는 저서라고 하더라도 자료로서 충분한 가치(비판적인 이유든, 계승적인 이유든 간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6.03 16:49

(IP보기클릭)12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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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연구라는 영역에서 계보적으로 따진다면 중요한 책과 사람은 맞긴 하죠 그런 측면은 좀 간과했었네요
23.06.03 17:04

(IP보기클릭)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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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학계에서 완전히 반박된 학설인지라....연구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현재 커밍스에 동조하는 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저 분 책들은 발행된게 많고...도서관에 찾아보면 아마 찾기 쉬울겁니다. 결론은 살 필요 없다는 겁니다.
23.06.04 00:51

(IP보기클릭)14.138.***.***

BEST
역사관련해서 전반적인 트렌드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내는 한국사연구휘보라는 것을 보시면 그 해 나온 각 분야의 논문들과 최신의 연구 경향 같은 것들을 알려줍니다.
23.06.04 01:23

(IP보기클릭)18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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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분야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해방기 한국현대사를 다룬 책으로는 가장 권위있고 유명한 고전인 것 같더군요. 펀딩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깜박잊고 넘겼었네요. 엊그제 발매된 걸 보고는 구매할까 한참 망설이다가 선택과 집중을 되뇌이며 주문하는 걸 참았습니다. 아무래도 주 관심분야가 아닌데, 2천페이지는 읽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3.06.03 13:54

(IP보기클릭)18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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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분야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해방기 한국현대사를 다룬 책으로는 가장 권위있고 유명한 고전인 것 같더군요. 펀딩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깜박잊고 넘겼었네요. 엊그제 발매된 걸 보고는 구매할까 한참 망설이다가 선택과 집중을 되뇌이며 주문하는 걸 참았습니다. 아무래도 주 관심분야가 아닌데, 2천페이지는 읽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3.06.03 13:54

(IP보기클릭)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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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Y98
이미 학계에서 완전히 반박된 학설인지라....연구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현재 커밍스에 동조하는 학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저 분 책들은 발행된게 많고...도서관에 찾아보면 아마 찾기 쉬울겁니다. 결론은 살 필요 없다는 겁니다. | 23.06.04 00:51 | | |

(IP보기클릭)182.230.***.***

왤케왤케
그렇군요... 문외한의 영역에선 책 고르기가 참 어렵네요. 어떤 분야 초심자의 입장에선 당대 주류학계의 동향을 참고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이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곳을 찾기가 막연한 느낌이 있습니다. | 23.06.04 01:12 | | |

(IP보기클릭)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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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Y98
역사관련해서 전반적인 트렌드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내는 한국사연구휘보라는 것을 보시면 그 해 나온 각 분야의 논문들과 최신의 연구 경향 같은 것들을 알려줍니다. | 23.06.04 01:23 | | |

(IP보기클릭)125.185.***.***

박명림과 이후 한국전쟁 연구로 반박이 끝난 커밍스를 굳이 이제 와서?
23.06.03 16:30

(IP보기클릭)14.32.***.***

BEST 방구석 키신저
애초에 브루스 커밍스에 대한 비판 자체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한국의 민중봉기》를 쓴 조지 카치아피카스에 따르면 커밍스는 당대 몇 안 되는 아시아학의 거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을 뿐, 실질적으로 언제나 철저히 미국적인 시각, 외부인의 시각에서 해당 국가의 역사를 파악해왔다고 거칠게 비판한 적도 많죠. 초기 아시아학의 선봉자인만큼, 분명 한계점이 있는 인물인 건 맞습니다만. 간만에 나온 완역판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학문이란 자기와 맞든 안 맞든 간에 비판과 검증을 통해 계보를 쓰는 것이라 현재 비판 받는 저서라고 하더라도 자료로서 충분한 가치(비판적인 이유든, 계승적인 이유든 간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23.06.03 16:49 | | |

(IP보기클릭)125.185.***.***

BEST
데스티네이션
한국전쟁 연구라는 영역에서 계보적으로 따진다면 중요한 책과 사람은 맞긴 하죠 그런 측면은 좀 간과했었네요 | 23.06.03 17:04 | | |

(IP보기클릭)180.6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3.06.03 19:51

(IP보기클릭)110.34.***.***

이북 나오나요
23.06.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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