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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GTA6) 발매를 연기한 락스타 게임즈가 1년 반 만에 두 번째 트레일러와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 신규 트레일러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 트레일러 2'라는 심플한 제목의 영상은 지붕을 수리하던 '제이슨'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그에게 세입자들로부터 돈을 수금해오라고 명령하는 '브라이언'의 말에 따라 힘으로 계산대의 돈을 빼앗는 제이슨. 해변에서 운동을 마친 그는 맥주를 사들고 출소를 앞둔 '루시아'를 데리러 교도소로 간다. 마침내 재회한 둘은 바이스 시티를 무대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데...
영상 설명에는 '제이슨과 루시아는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걸 줄곧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작업이 틀어지면서, 미국에서 가장 화창한 도시의 가장 그늘진 곳에 발을 디디게 됩니다. 리오나이다 주 전역에 걸친 범죄의 중심에 서게 된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에게 의지해야 합니다.'고 기재되어 있다.
■ 캐릭터 소개
사기꾼과 범죄자들 곁에서 성장한 '제이슨 듀발'은 힘들었던 십 대 시절을 떨쳐내기 위해 군대에서 복무했다. 그 후 키스 지역에서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일인 마약 운반책들을 위해 일하게 된다. 그에게 있어 루시아와의 만남은 최선일 수도, 최악일 수도 있다. 제이슨이 바라는 결과는 분명하지만, 지금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걸음마를 뗴자마자 아버지에게 싸움을 배운 '루시아 카미노스'의 인생은 그 때부터 험난했으며, 가족을 위해 싸우다 결국 리오나이다 교도소에 갇히고 만다. 순전히 운으로 출소한 루시아는 이제부터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루시아가 가장 원하는 건 리버티 시티 시절부터 엄마가 꿈꾸어온 행복한 삶이지만 어설픈 환상에 취하는 대신 루시아는 스스로 문제를 처리하려 한다. 갓 출소한 루시아는 판도를 뒤집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고, 어쩌면 제이슨과 함께 하는 삶이 탈출구가 될 지도 모른다.
제이슨의 친구이자 브라이언과 일하는 동료 '칼 햄튼'은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며, 맥주를 홀짝이면서 비공개 브라우저 탭을 열어 두고 해안 경비대의 통신을 엿듣는 걸 즐긴다. 미국 밑바닥에서 만족하며 지내는 칼은 가벼운 편집증으로 친구를 갈구하지만, 정작 제이슨에게는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바이스 시티 현지의 전설인 '부비 아이크'는 길거리에서의 삶을 부동산, 스트립 클럽, 레코딩 스튜디오에 걸친 합법적인 제국으로 탈바꿈시킨 몇 안 되는 인물이다. 그는 사업 얘기가 오가기 전까지는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다. 자기 밖에 모르는 것 같아도 젊은 음악계 거물로 출세하려는 '드레콴'과의 온리 로우 레코즈 파트너십엔 진심이며, 클럽 수입으로 스튜디오 비용을 내고 마약 판 돈으로 모든 비용을 충당하면서 히트곡만 기다리는 상태다.
갱스터라기보다 수완가에 가까운 '드레콴 프리스트'는 마약을 팔며 입에 풀칠할 때도 진짜 목표는 음악계 입성이었다. '리얼 다임즈'와 계약을 맺고 바이스 시티 무대를 눈여겨 보고 있으니 부비의 스트립 클럽에서 출연진을 섭외하는 드레콴의 나날도 곧 안녕일지도.
리얼 다임즈는 '베이럭스'와 '록시',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 온 두 사람을 말한다. 동네 딜러들을 털어먹는 시간을 매운맙 랩과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현찰로 바꾸는 이들은 현지 래퍼 DWNPLY와 작업한 싱글이 히트하여 전성기를 맞은 후 5년 동안 온갖 고초를 겪었으며, 또 한 번의 기적을 바라면서 온리 로우 레코즈와 계약을 맺었다.
자신감, 카리스마, 교활함... 노련한 은행 강도 '라울 바티스타'는 막대한 보상을 위해 어떤 위험이라도 무릅쓸 인재를 물색 중이다. 라울의 무모함 덕에 작업 리스크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조만간 그의 크루는 배팅을 2배로 늘리거나 칩을 뺄 상황에 놓일 듯하다.
키스의 밀수 전성기 시절을 대표하는 마약 밀수업자 '브라이언 헤더'는 조선소를 통해 세 번째 아내 '로리'와 물건을 옮기고 있지만, 더러운 일은 남에게 맡길 정도로 고인 물이다. 제이슨에게는 동네 사람들을 갈취하는 것을 돕고, 가끔 들러 로리의 상그리아를 함께 마시는 조건으로 부동산 한 곳을 내주며 무료로 살게 하고 있다.
■ 게임의 배경
'바이스 시티'는 미국의 매력과 분주함, 탐욕이 전부 담겨 있는 도시이며, 각 지역이 저마다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오션 비치의 파스텔 아트로 장식된 호텔, 눈부신 백사장, 리틀 쿠바의 활기찬 빵집들, 티샤 워카 벼룩시장의 짝퉁 브랜드, 세계적인 유람선의 수도인 바이스 시티 포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열대 군도 '리오나이다 키스'에서의 삶은 화려하진 않아도 평온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바로 앞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험한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습지 '그래스리버스'의 광활한 표면 아래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악어가 가장 유명한 볼거리일 수 있으나, 맹그로브들 사이에는 훨씬 치명적인 포식자와 기묘한 비밀들이 숨어 있다.
리오나이다의 잊혀진 해안 '포트 겔혼'은 한물 간 휴양지이지만 맥아주와 진통제, 트럭 스톱 에너지 드링크에 힘입은 새로운 경제가 형성되고 있다.
리오나이다의 중심부인 '앰브로시아'는 여전히 미국의 산업과 구세대적 가치가 지배하고 있다. 얼라이드 크리스탈 설탕 정제소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지역 바이커 갱이 그 밖의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주의 북부 경계에 위치한 국립 랜드마크 '마운트 칼라가'에서는 최상의 사냥과 낚시, 오프로드 산길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울창한 산림지에는 정부의 감시를 피해 자리 잡은 신비주의 힐빌리들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급진주의자들이 살고 있다.
대응 플랫폼은 PS5와 Xbox 시리즈 X|S, 발매일은 2026년 5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저번엔, 올해 가을 출시라더니, 내년으로 출시일 또 미루고 ㅋㅋㅋ
내년 5월 26일까지 또 기다리라고? 진짜 ㅋㅋ
징글징글 진짜. 욕이 안나올수가 없다.
GTA5 나온게 정확히, 2013년 9월 17일이엇다.
내가 그때 플스3로 사서 했지, 그리고 한 4~5년뒤면 GTA6 할거라 생각햇지 ㅋㅋ
대체 락스타 내부에 무슨 사정이 있길래. 십수년을 기다리는거냐?
락스타 니네 최고로 돈벌어다줄 IP를 십수년째 썩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