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썩은거 발치하는거라 비용은 끽해봐야 10만원정도이겠지만...
진짜 문제는 '심리적 압박감' 입니다....
제 나이 서른 셋... 군 면제인데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격려속에 최전방으로 자원해서 병역의무까지 훌륭히 완수했고
번지점프, 스카이 다이빙등 어지간한 용기(혹은 객기...)로는 경험하기 힘든 일들을 제법 많이 겪어 왔습니다.
나름 강철심장 대한건아라고 자부해왔고
다니고 있는 복싱 체육관에서도 상남자 이미지가 굳게 박혀있는 사나이라고 자부해왔는데
아.........
치과 가는거 자체가 너무 무섭습니다..
많은분들이 안과 진료 받는걸 엄청 두려워하시던데
저는 라섹 수술을 할때도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치과에 가야 한다는걸 떠올릴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고교시절 숙제 안해온날에 숙제검사 받기전 기분이 들며 식은땀이 나고
우리동네 골목에서 담배피우다가 가족여행 가는 담임선생님이랑 마주친적이 있었는데
그때 '월요일에 교무실로 와라' 라는 말을 들은 후 주말간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부끄럽지만 무서운건 무서운겁니다.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는건 당연하고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안느끼거나 못느끼는게 아니라
느껴지는 두려움을 정면으로 돌파해 이겨내는것이라 굳게 믿어왔지만
치과는 제게 너무 어둡고 길고 위험한 동굴처럼 느껴집니다...
별것도 아니고 사소하고 찌질하고 한심한 고민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저한테는 이게 너무 큰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용기를 낼 수 있는 방법.. 혹은 발상을 전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부끄럽고 무겁고 진지한 고민글 사이에서 별것도 아닌 하찮은 어린애 투정같아 보일 수 있지만
어렸을적 트라우마로 인해 저는 치과가 너무 두렵습니다..
공황장애는 없지만 공황이라는게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알 수 있을만큼
치과 생각만 해도 심장이 요동을 칩니다...
루리웹 상남자 형님들.. 인생 대선배님들은 이런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이 두려움때문에 치과진료를 미루고 미루어 어느새 3년.. 통증이 심해서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75.116.***.***
간단합니다. 지갑에 타격 씨게 오면 공포고 나발이고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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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적 치과 트라우마 있었고 그로 인해 쓸데없이 치과 치료 미루다가 일이 커져버린 경험이 있어서 작성자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어쩔 수가 없어요. 일단 한번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기술, 장비 기술등이 종합적으로 많이 발전해서 예전 그 치과하고 지금 치과하고 많이 달라요. 환자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도 예전 그때랑 또 달라졌구요. 일단 네이버 지도에서 갈만한 치과들 리뷰부터 찾아보시고 좀 보다보면 어디가 괜찮을지도 알게 되고, 가기 싫은 마음도 점점 줄어들면서 방문할 각오가 다져질겁니다.
(IP보기클릭)211.234.***.***
댓글 남겨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공감해주고 이해해주시는분들이 있어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나만 무섭고 나만 가기 싫고 두려운게 아니구나.. 남들도 다 그런데 그냥 가는거구나.. 생각하니까 일종의 승부욕같은게 좀 생기네요 내가 겁쟁이도 아니고 하남자 찌질이도 아닌데 남들 다 가는거 못갈거 있겠냐는 생각이 좀 들어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반차쓰고 당당하게 치과 문 박차고(앞발로 공손히) 들어가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한테 필요했던건 승부욕이였던것 같네요 면제대상 군필자로써, 아마추어급도 안되는 일반인이지만 윗체급에게도 당당히 스파링 신청하는 복서로써 지는건 자존심이 허락 안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12.133.***.***
어떤 나이 많으신 치과 의사분이 마취없이 치료할떄 달달달 통증때문에 떨었어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IP보기클릭)222.238.***.***
그냥 발취는 마취할때 쫌 따끔한거 뺴고는 진짜 하나도 안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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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합니다. 지갑에 타격 씨게 오면 공포고 나발이고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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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이 많으신 치과 의사분이 마취없이 치료할떄 달달달 통증때문에 떨었어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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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발취는 마취할때 쫌 따끔한거 뺴고는 진짜 하나도 안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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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 적 치과 트라우마 있었고 그로 인해 쓸데없이 치과 치료 미루다가 일이 커져버린 경험이 있어서 작성자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어쩔 수가 없어요. 일단 한번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기술, 장비 기술등이 종합적으로 많이 발전해서 예전 그 치과하고 지금 치과하고 많이 달라요. 환자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도 예전 그때랑 또 달라졌구요. 일단 네이버 지도에서 갈만한 치과들 리뷰부터 찾아보시고 좀 보다보면 어디가 괜찮을지도 알게 되고, 가기 싫은 마음도 점점 줄어들면서 방문할 각오가 다져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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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승리 기원합니다. ㅋㅋㅋ 저도 치과 존나 무서운데 돈깨지는게 더 무서움 ㅠㅠㅠㅠㅠㅠㅠㅠ | 26.01.23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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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삭제 비율은.. 사실 이게 더 부끄러운데 주변에 루리웹 유머게시판 하는거 걸려서 글 싹다지우고 닉변했습니다 ㅋㅋㅋㅋ.... 아침에 출근했더니 부장놈께서 여어~ 하면서 루리웹 닉네임 부르시더라구요 | 26.01.22 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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