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겜) 감독 본인은 미래 세대에 메시지를 주고 싶다, 그런 얘기를 하던데

[RussianFootball]

음 어, 근데 황동혁 감독이 젊은 세대 캐릭터들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 뭐랄까...

되게 나쁜 말이고, 대놓고 비하 용어라 쓰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영포티'같아요 시발.

특히 시즌 2 1화의 젊은 커플, 타노스나 명기를 비롯한 영하고 MZ한 인생 막장들 '타락한 젊은 세대'에 대한 묘사를 보면 특히 그럼. 

잘 모르는데 그냥 그 세대가 가진 전형적인 편견만 가지고 캐릭터를 짜서 불편할 정도임. 

두 개의 다른, 그렇지만 틀리지않은 사상이 첨예하게 대립구도를 이루면서 절묘하게 관객들에게 납득시키던 남한산성의 연출력이 어디로간건가 싶을 정도.

아니 남한산성까지 안 가도 수상한 그녀에서의 젊음을 다루는 방식과 사고관이 어디로 간건데.

[에브로카약스]

남한산성과 수상한 그녀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고

오징어게임은 원작이 없어서 순수 본인 창작이니까.

감독이 스스로 자기 입으로 인터뷰한 내용임.

이전작들의 연출이 절묘했던 이유는 원작이 있고 그 원작 자체가 절묘했던 작품들이고

오겜이 그지랄 난 이유는 순수하게 감독 본인 역량이니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