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평화로운 중세 린도린도린도의 다마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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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다마스커스 대장간.

깨트린 도가니 앞에

숙련 도제 두 명이 있다.)

"아, 시발. 조졌네."

"왜, 무슨 일이야?"

"이거 봐,

탄화물 물결이 아니라

탄화물 떡이 되어버렸어."

(도가니 내부 온도가

완전융용 상태가 아닌,

어중간한 상태의 온도에서

도가니를 식혀서 나온 실패작.

해면철이 나옴)

"ㅁ... 무슨 소리야!

탄화물 떡이라니!

네가 분명 연노랑(1,400도)

때 불을 껐다며!

야장이 알면 큰일난다고!"

"미안하다, 밝은 체리(1,200도 안팎)랑

햇갈렸어."

"연노랑이랑 밝은 체리랑 햇갈리는게

말이 되는 소리냐?

장님도 너보단 잘 알겠다!"

"쫌! 구박만 하지 말고,

너도 짱구좀 굴려봐!

나랑 교대조였잖아!"

"방법1. 포도빛(750도)으로 과열해서

달군 망치로 탄화물을 펴본다.

(차가운 망치는 철에 악영향을 줌)

방법2. 새로운 방식이라고 소개한다."

"1번은 다진 고기처럼 펴질 거고,

2번은 야장이 우리 대가리를 망치로 깨버릴 걸?

음... 그래! 좋은 생각이났어!"

"오옷! 젠장!

믿고 있었다고!"

"혼돈 속에서 태어난,

그 누구도 시도한적 없는 예술...!"

"혼돈이고 예술이고 다 떠나서

도가니를 다시 쌓고 불을 지피는게

신상에 좋을 거다.

알고 있겠지만

재융용 기회는 딱 한 번 뿐이다.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너희 두놈의 손값이 얼마나

비싼지 알게될 거야."

[폐기물78]

이거 아까 베스트 간건데 이번엔 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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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꺼 삭제함. 찐빠난게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