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라는건 많은 사람들을 대변해서 이들의 더러움도 어느정도 이해 하고
이들이 왜 그렇게 더러워지기도 하는가도 생각하고
꿈같은 목표 대신에 현실적인 목적을 하나하나 이뤄가며 실행해야 하는 입지인데
샤아는 지나치게 부정을 싫어하는 성격임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잘 이해 못하는 인물이기도 함
솔직히 그 부분에선 차라리 하사웨이쪽이 가망성이 있다고 봄
하사웨이는 최소한 이 짜여진 부조리한 체제를 어떻게 하면 해체할지에 대해
계속해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작중에서 과격한 행동을 하는 집단의 수장격이지만
그 수단이 잘못되었단걸 알고 어떤게 더 최선의 수단일지 탐구하고 싶은 측면이 있으니까
샤아는 좀 단순한걸 좋아함
티탄즈 문제도 연방이 제2의 자비가가되서 티탄즈란 도구를 폭주시킨다->막는다 같이
역샤에서 샤아가 정치력 발휘해서 액시즈도 먹고 하지 않았냐 하는데
현실 정치에 샤아같이 정치하면 국제적 신뢰는 바닥을 기고 언제 작살나도 모를 상황에 처할거임
그건 한번쓰면 두번은 못쓰는 반칙임
연방에 항복하기로 해놓고 받았는데 페이크다 시전하고 함대 전멸시키고 액시즈를 지구에 떨군다는건
그건 한번은 되도 두번은 못해
솔직히 우주세기 건담에서 정치가에 어울리는 케릭터도 생각해보면 많지 않은데
굳이 따지면 차라리 리나 아시타, 쥬도 동생에게 시키는게 낫지 않나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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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라는건 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가야하는거지 단기적인 사기를 쳐서 그걸 딴다고 잘하는게 아님 | 25.06.28 0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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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 25.06.28 01: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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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사실 퍼건의 기렌부터도 작중의 지구연방도 그렇고 현실의 대의제 정치도 부패하고 자신들의 이기심만 추구한다고 비판하고 그걸 고치기 위해 엘리트들에 의한 철권 통치를 주장하는 인물이었음 근데 솔직히 샤아같은 애보고 철인 독재 하라 시킬바엔 저게 낫다 봄 | 25.06.28 01: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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