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품을 간결하게 설명드리자면 만화 "도박마"에는 카케로라는 내기를 주관하는 조직이 있음
이 조직의 특징은 "입회인"이라고 불리는 엄선된 폭력, 두뇌를 가진 자들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의 게임을 관리하고 패자로부터 완벽한 징수를
수백 년 동안 이루어낸 것이다. (판돈의 경우 단순한 현금 이외에도 날짜, 특정한 사건 같은 실체가 없는 개념, 목숨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카케로 조직의 정점을 "두령"이라고 불리고 도박마의 주인공 "마다라메 바쿠"가
"두령 사냥"이라고 불리는 카케로 회원들 중 "자격"이 있는 회원이 당대의 카케로 두령과 자신의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걸고 하는 승부를
겨루는 게 도박마의 주된 내용이자 주인공의 목표입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당대 두령이자 주인공의 목표가 되는 "키루마 소이치"의 이야기입니다.
(본인이 만화 감상하면서 느낀점을 서술하는 거라 다른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혹은 제가 잘 못 알거나요;;)
키루마 소이치는 첫등장 바쿠의 목표로서 적으로 나와 주인공을 너무도 간단히 이겨냅니다.
패배한 주인공의 목숨을 가져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 쓰지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작중 주인공은 높은 지능과 지식, 승리를 위해 신체결손도 주저하지 않는 의지와 스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광기를 가진 최고의 승부사)
재등장(본편 시점 첫 등장) 했을때도 주인공의 목숨을 거둘수 있음에도
신경은 커녕 진짜로 잊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나중에 드러난 치명적인 약점이 두령은 일정 주기로 일정하지 않은 양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병이 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주인공의 목숨을 가져갈 기회가 있음에도 가져가지 않은 것 또한 능청이나 무시하는 것이 아닌 진짜로 잊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소이치는 상당한 양의 기억을 잃고 그의 과거가 드러납니다.
미성년자 시절 불시의 기억을 잃어버렸고 이 시기에 주인공을 만나
"하치나 나오키"로서 친구로 함께 했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하치나 나오키는 수행원이 가르쳐 외부에서
사용하는 가명)
이 시기에 키루마 소이치=하치나 나오키는 당시의 두령인 자신의 아버지
"키루마 타츠키"가 바쿠의 목표(두령사냥)이 라는 걸 알면서도 바쿠에게 우정을 가진
기묘한 시기였습니다. (할은 바쿠가 부르는 별명)
할은 원래 바쿠가 싸웠어야 할 강자 "후쿠로"와 몰래 승부를 겨루고 승부에 이기면
할로서 살려고 각오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상황은 최악으로 후쿠로는 카케로 회원 중에서도 고참 승부사의
통찰력이 뛰어나고 특히나 포커의 능한 강자였다 그 할 조차 이기지 못하고 기억을 잃은 자신을
구하러 온 수행원이 죽고 그 충격의 다시 기억을 잃어버린다.
기억을 잃은 할은 다시 키루마 소이치=두령으로서 바쿠의 목표로서 눈앞의 선다 당황하는 바쿠...
사실 바쿠는 할과의 인연을 끊기위해서, 그리고 친구였던 할과 승부하는 것보다 일부러 진 다음 살아나는지 시험하는게 백배는 더
스릴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패배 했다는 게 나오는데 주인공과 최종보스의 기묘한 우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 에어 포커까지 쓰려다가 너무 룰 설명 힘들고 길어져서 안 되겠더라고요;;
안 본 사람들한테 이 전개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음;;;
또 너무 좋은 에피소드다 보니까 본인이 너무 과하게 말하려고 함;;
이거 쓴답시고 9시간 동안 글쓰고 편집한 유게이 인생이 유머
너무 길어져서 반이상 못 올림 ㅠㅠ 유게이 글솜씨가 부족해서 재미는 없고
너무 길기만 한 것 같아서 걍 쳐내기로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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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혹시 구체적으로 이해 안 가시는 부분 있으시면 제가 아는 거면 답변 드릴 수 있는데? | 24.05.18 03:4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