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찍 뽑아봤자 강화 유닛을 최소 2돌(강화 20레벨, 이하 레벨로 통칭함)될 때까지는 모아야하고 중순양함 애들은 25레벨이 기본이라 사실 그 수준이 될 때까지 강화유닛 모으는 게 고역이라 뭘 먼저 만드느냐는 사실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우선순위를 놓는다면....
모나크:철갑 탄막을 가진 전함입니다. 해역에서 골머리 썩이게 만드는 미드이머와 헤비아머를 깔끔하게 청소해주기 때문에 성능이 뛰어나고, 탄막 전함이라는 특성상 20레벨만 찍어도 쓸만합니다. 특히 대 세이렌 스킬 덕에 이벤트에도 좋습니다. 경험치를 모으는 것도 후드와 퀸 엘리자베스가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생루이:2포좌를 가진 중순입니다. 엔진 부스트 스킬로 중순이면서도 상당한 회피를 가질 수 있고, 2포좌라서 딜링도 강하죠. 다만 중순의 탱킹에 가장 중요한 내구가 25레벨에서 오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쓰기 힘듭니다. 그래도 유니온 순양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만들기는 매우 쉽습니다.
론:역시 2포좌 중순입니다. 발사횟수가 일정 이상 누적될 때마다 탄종이 유탄<->철갑으로 바뀌고 장전도 상승하는데, 주포 보정과 내구가 높아 쓸만합니다. 다만 철혈 순양함이 쓸만한 애가 드물어서... 생루이처럼 25레벨이 되어야 쓸만해서 일찍부터 활용하기는 힘들겠네요.
이부키:개막 어뢰가 2개라는 특이한 함순이입니다. 대신 포좌 추가가 없긴 한데... 초반에 극딜을 넣어야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 이부키는 유바리가 있기 때문에 경험치 모으기가 꽤 쉬운 편.
이즈모:모나크처럼 철갑 탄막을 가진 전함인데, 스킬 중 하나가 화재 확률 증가라 10해역 이상에서 화재 데미지가 큰 영향을 미치는 걸 고려하여 평가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뭐 그래도 소화기 끼면 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탄막 성능이 나쁘지 않은데 불행히도 직사 탄막이라 실드에 막혀서 그게 문제. 아직 나가토가 없는지라 만드는 건 좀 난감하겠네요.
넵튠:피닉스처럼 내구가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피 회복하고 이런저런 부가 효과가 있는 스킬을 달고 있는데... 문제점이라면 이 녀석은 경순양함이라 그런지 포좌+1도 없고 어뢰 관련으로 뭐 특화된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녀석이라는 겁니다. 이 함순이의 딜링에는 전탄발사가 중요한데 전탄발사가 강화되는 건 풀돌인 30레벨. 그 전까지는 피닉스 하위호환 느낌이네요. 영국 순양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이즈모만큼이나 엄청난 애매함을 자랑하는...
개인적으로는 이렇네요. 저는 모나크를 처음으로 만들었고 넵튠이 끝이었습니다. 다시 한다고 치면 모나크 생루이 순서대로하고 나머지는 그냥 마음에 드는 거 대충 골라서 만들 거 같군요.(지금은 6척 다 건조만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