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브레인즈 내에서도 뽕이 차오르는 듀얼은 많이 있었지만
저는 브레인즈에서 제일 좋았던 듀얼을 꼽자면 의외로 상당히 초반부에 나왔던 4화~5화의 오니즈카 vs playmaker를 꼽고 싶습니다.
물론 이 듀얼보다 연출상으로 훨씬 좋은 듀얼들은 많이 있었죠.
대표적으로 같은 1기 마지막을 장식한 리볼버 vs playmaker전에서 리볼버가 선보인 엑스트라 링크라던지...
그럼에도 제가 이 듀얼을 꼽는 이유는 링크 소환이라는 당시 기준 생소했던 소환법에 대한 설명과 듀얼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는 점 때문입니다.
해당 듀얼에서 유사쿠가 디코드 토커를 소환할 때 보면 링크1의 링크 스파이더와 링크2의 허니봇 2장을 소재로 했습니다.
반면, 그 이전 듀얼에서는 스택 리바이버와 백업 세크레터리, 사이버스 매지션 이 3장으로 디코드 토커를 소환했죠.
듀얼 로그상 이런 연속 링크 소환은 이후 전개를 위한 포석이었지만 처음 필드 상황만을 놓고 보자면 굳이 연속 링크 소환을 할 필요 없이 그냥 3장만으로도 디코드 토커를 뽑는게 가능한 필드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연속 링크 소환을 의도한 듀얼 로그를 보여준 건 새로운 상품으로 추가된 룰의 설명도 곁들여져 있었던 거라고도 할 수 있겠죠.
즉, 이전 듀얼에서 '링크 몬스터를 링크 소환하려면 그 링크 수와 동일한 수의 (소환 조건에 맞는)몬스터를 소재로 해야 한다.'는 소환 룰을 보여줬다면
오니즈카와의 듀얼에서는 '링크 몬스터를 링크 소환하려면 그 링크 수의 합이 동일해지도록 링크 몬스터를 소재로 할 수 있다.'는 소환 룰을 보여준 셈입니다.
지금이야 익숙해진 룰이지만 링크 소환의 개념이 생소했던 당시에는 전자의 소환 방식은 몰라도 후자의 소환 방식은 이해가 잘 안 가는 사람들이 있었을테죠.
실제로 저도 링크 소환 룰에서 빠르게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이 그거였고요.
그렇다고 해당 듀얼이 단순한 이런 룰 설명을 위해 작위적인 전개였냐 하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 전개는 이후 발동할 카드의 효과 발동을 위함이라는 것을 보여주면러 결정적으로 디코드 토커가 강귀 더 그레이트 오우거를 쓰러트릴 수 있었던 발판이 되았으니까요.
게다가 이후 두 몬스터끼리의 충돌도 서로의 효과로 끈질기게 살아남았다가 최후의 한 방으로 승패가 결정나는 연출을 3D효과와 함께 보여줌으로
초반부 듀얼임에도 시청자들 입장에서 뽕이 차오르게 만드는 결과를 보여주었고요.
특히 마지막에 디코드 토커가 손을 까딱하는 모습은 진짜 간지 그 자체...
이러한 점 때문에 저는 브레인즈의 듀얼 중에서는 이 듀얼을 최고로 꼽고 있습니다.
브레인즈 뿐만 아니라 유희왕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사도 이렇게 룰 설명과 뽕을 한번에 충족시킨 듀얼은 보기 드물다고도 생각되고요.
다른 분들은 브레인즈에서 제일 좋았던 듀얼은 어떤 거였나요?
(IP보기클릭)220.122.***.***
전 개인적으로 브레인즈에서 제일 좋았던 듀얼은 스펙터 vs 유사쿠전이네요. 스펙터의 카오게이나 아이의 찰진 패드립도 강렬했지만 같은 사건을 겪은 두사람이지만 완전히 다른 신념의 대결이라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IP보기클릭)112.148.***.***
vs보먼2차전. AOJ이후로 없다 싶이하던 속성메타 테마의 운영의 극치와 플레이 메이커의 과거에 대한 떡밥 결국 애니는 타점뽕이다르르 보여준 클락 드래곤 그리고 사센!과 소레와도우카나로 보여준 토큰을 링크리보로 바꿔먹기 현실 플레이. 아무래도 초안 이야기등 보면 여기까진 그래도 진행하다가 이이후로 판을 좀 바꾸자고 결론 내린 것 같아서 더 아쉬운 편. 유사쿠=인공지능 떡밥 만으로도 스토리가 충분히 도키도키했을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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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보먼2차전. AOJ이후로 없다 싶이하던 속성메타 테마의 운영의 극치와 플레이 메이커의 과거에 대한 떡밥 결국 애니는 타점뽕이다르르 보여준 클락 드래곤 그리고 사센!과 소레와도우카나로 보여준 토큰을 링크리보로 바꿔먹기 현실 플레이. 아무래도 초안 이야기등 보면 여기까진 그래도 진행하다가 이이후로 판을 좀 바꾸자고 결론 내린 것 같아서 더 아쉬운 편. 유사쿠=인공지능 떡밥 만으로도 스토리가 충분히 도키도키했을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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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브레인즈에서 제일 좋았던 듀얼은 스펙터 vs 유사쿠전이네요. 스펙터의 카오게이나 아이의 찰진 패드립도 강렬했지만 같은 사건을 겪은 두사람이지만 완전히 다른 신념의 대결이라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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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적으로 따지면 1기의 아키라전이라꼽네요. 이떄까지 계속 쌓아온 로스트사건이 풀려나가면서 분위기는 고조되고, 그에맞게 듀얼도 고조되며 재밌게 봤었습니다. 이미지가 안좋은 리버스를 사용하면서도 나름 치열한 듀얼을했지요. 또한 덱에 아키라남매의 이미지를 부여하고, 그걸 해결하는 등 파월의 몇안되는 활약이 있었지요 | 20.05.30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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