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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공시생 힘드네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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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60.***.***

BEST
안타깝네요. 저도 소시적 공무원 시험 준비해봤었는데 같이 공부 시작한 애들 빠르면 1년 늦어도 2-3년 안에 붙더라고요.. 제가 딱 4년하고 때려쳤는데 그리고 중소기업 입사. 첫 일 시작한게 27이였습니다. 첫 연봉 1700인데 13으로 분할 하하하하.. ↗소가서 죽도록 굴렀는데... 지금은 부장이고 연봉도 ↗소치고는 머 7천 +알파니까 먹고 살만은합니다. 지금은 사람도 제가 뽑는데.. 젤 안좋게 보는 케이스가 님(과거의 나) 같은 케이스 입니다. 공무원하다가 안되서 ↗소는 취업되겠지 마인드의 취준생들입니다. 중소라고 아무나 막 뽑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실력을 객관화 해서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시 합격권에 있어서 정말 2-3점 차이로 떨어지는 중이다라고 하면 계속 하시고 4년을 했는데 그정도가 아니고 차이가 더 난다고 하면 포기하고 다른걸 준비하는게 좋아보입니다.
21.12.09 05:40

(IP보기클릭)121.168.***.***

저도 중위권 지거국 나왔는데 보통 과탑들은 한전이나 공기업쪽 노리지 않나요?
21.12.09 03:38

(IP보기클릭)118.218.***.***

로리웹 
과탑이지만 당시 기준 공무원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생각했기에 그 생각을 깊게 못했던 것 같네요. | 21.12.09 22:16 | |

(IP보기클릭)1.228.***.***

일단 공무원 계속 하시던지 중소기업으로 전환하시던지 둘중에 하나 확실하게 하셔야겠네요 토익이 되신다니 공기업 노리셔도 아직 가능성 있습니다 공무원은 4년 하셨으면 이제 아는 문제가 대부분일테고 그것 때문에 모르는 문제 못보실거같은데요 초시생이라고 생각하고 1회독부터 열심히 하지 않는 한 답이 없습니다. 이제 1년,2년 더 끌어가면 과탑을 하셨던 심지어 서울대를 나오셨던 위태한 나이가 되거든요 물론 중소기업 여기서 말하는 ㅈㅈ소 들어가신다면 가능은 합니다만 공시는 계속하는걸 추천할게요 자격증은 어떻게 되시는지.. 남들 다가진 컴활1급 토익 7~800정도면 중견 포기하고 워라밸은 포기해도 먹고는 살거든요 전기기사 하나 있으면 요새 말하는 아파트 시설관리 이정도에도 전기기사는 많이들어와요 아파트 관리실에서 일하는 직무인데.. 보통 4~50대 분들이 하는 일이거든요? 공무원 계속 하시고 아님 돌려서 토익 컴활따시고 공기업 추천합니다. ncs라는게 공무원 시험하고는 달라서 잘 맞는 분들은 몇개월만에 통달해요
21.12.09 04:08

(IP보기클릭)1.228.***.***

와이즈맨
근데 남들 다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하꼬 중소부터 시작해요.. 첫 선택이 잘못되신 분들 뒤늦게 그렇게 30살에 입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일 안타까운건 자존감 높으신분들이 내가 그래도 지방 사립대도 아니고 지거국은 나왔고 내 동기들 번듯한 중견도 들어가고 공무원하는데 그정돈 아니지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슬슬 서른가고 중반가면 뭐 그때는 알아서 살길 찾게 됩니다... 제일 안타까운 캐이스는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그래도 나 정도면 중소기업 사무직은 써주겠지 하고.. 중소 hr지원했는데 광탈 그러다 또 시간버리고 qc가다가 또 광탈 이제 나이가 차니 어느정도 타협하자 해서 생산직 가서 살게 됩니다.. 4년이면 대학 하나인데 전문적인 분야를 배우는데 충분한 기간이죠 이 시간에 아무것도 안한 사람을 뽑을 회사는 없습니다 스스로와 잘 타협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 21.12.09 04:26 | |

(IP보기클릭)118.218.***.***

와이즈맨
지금 우울감이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알려주는 것 같네요. 전기기사면 늦어도 2회 시험에 취득하여 하반기 노려볼 수는 있겠죠... ncs 모의 시험도 3학년 때 쳐봤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집안에 건설 현장 기능직으로 30년 간 계신 어른 덕에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심지어는 고등학생 때 가끔 따라 나가서 일당도 받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지에서 오는 공포라 해야 하나요? 유튜브 중낳괴 x과장님이라는 분이 말씀하시는 내용들, 지인들 통해 일부는 과장이 아니라고 확인 받은 바 있습니다. 자존감.. 스스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련이라 해야 할까요? 눈치 빠르신 분은 아셨겠지만 재수를 했습니다. 그렇게 들어간 대학이고 학과도 유망해서 입학 당시 자부심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치열했던 4년... 이걸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프라이드가 더 나은 미래로 나를 이끌어줄 것이라는 믿음 덕이었습니다. 모든 중소기업을 비하하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고 제가 경계했던 부분은 "미래가 없는 삶" 이 자체였습니다. 이번 주말에 집에 가서 3년 간 못 보여드렸던 부모님께 못난 아들 얼굴 보여드리며 한해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 21.12.09 22:42 | |

(IP보기클릭)118.218.***.***

루리웹-9001823490
정성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21.12.09 22:43 | |

(IP보기클릭)1.228.***.***

루리웹-9001823490
지금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감에 4년정도를 허비하셨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28살이면 늦은나이가 아닙니다~ 근데 이건 말로해서는 이해가 잘 안될텐데 나이 들어보면 아 그때는 가능성이 넘쳤구나 하실거에요 지금 26살로 2년만 시간 돌리면 아마 뭐든 하실걸요? 그게 30되면 똑같이 드는 생각일겁니다. 그러니 아직 기회가 창창한 지금 포기할줄 아는 용기를 내시거나 끈기 둘중에 하나는 꼭 챙기시길 바래요 전기기사 따기도 충분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공기업 면접 보기도 충분한 나이 입니다. 제 감인데 아마 몇년뒤에 어떤 방향이든 잘 풀려서 여기 또 글 쓰실것 같네요 화이팅하시길바랍니다. | 21.12.10 18:22 | |

(IP보기클릭)121.160.***.***

BEST
안타깝네요. 저도 소시적 공무원 시험 준비해봤었는데 같이 공부 시작한 애들 빠르면 1년 늦어도 2-3년 안에 붙더라고요.. 제가 딱 4년하고 때려쳤는데 그리고 중소기업 입사. 첫 일 시작한게 27이였습니다. 첫 연봉 1700인데 13으로 분할 하하하하.. ↗소가서 죽도록 굴렀는데... 지금은 부장이고 연봉도 ↗소치고는 머 7천 +알파니까 먹고 살만은합니다. 지금은 사람도 제가 뽑는데.. 젤 안좋게 보는 케이스가 님(과거의 나) 같은 케이스 입니다. 공무원하다가 안되서 ↗소는 취업되겠지 마인드의 취준생들입니다. 중소라고 아무나 막 뽑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실력을 객관화 해서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시 합격권에 있어서 정말 2-3점 차이로 떨어지는 중이다라고 하면 계속 하시고 4년을 했는데 그정도가 아니고 차이가 더 난다고 하면 포기하고 다른걸 준비하는게 좋아보입니다.
21.12.09 05:40

(IP보기클릭)118.218.***.***

루리웹-0158663038
공시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자기 객관화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였네요. 안될 것 같으면 빨리 접으라는 뜻이죠. 저는 다행히도 3년 차부터 합격을 기대해도 좋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심적으로 많이 피폐해졌다는게 문제지만요. 조만간 선택을 할 것 입니다. 모든 중소기업을 무시하진 않습니다. 또한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 하지만 직원을 천하게 대하는 기업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단지 저는 미래 없는 삶을 경계하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중소기업 입장에서 공시 준비를 하다 왔다 해서 선입견 마냥 저를 대한다면 저는 객관화 시킬 수 있는 지표인 학점을 내밀어 도전을 위한 성실성을 역으로 어필 할 것입니다. 혹 잘못된 방법일지라도 이는 제 짧은 인생에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가치이고 프라이드입니다. 정규직이 안되면 계약직으로라도, 아니면 관련 자격증, 아니면 유튜브 실무 영상 등으로 직무 관련 지식을 쌓는 방법도 충분히 고려 할만하다 생각합니다. 절대 얕보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구직자 입장에선 조금 더 나은 대우, 경험을 위해 안간힘 치고 있는 것이죠. 많은 분들께서 달아주신 덧글 덕에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네요... 학교 다닐 때 사람들과 대화하며 느꼈던 감정이에요. 그때는 이런게 소중하게 다가올지 몰랐지만요ㅋㅋ 뭔가.. 많이 후련하네요. 고민을 털어놓는 것 만으로 전보다 편안합니다. 진심이 담긴 조언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1.12.09 23:26 | |

(IP보기클릭)210.104.***.***

본인 점수를 보고 좀 더 하면 붙을각인지 아닌지 판단해보세요.
21.12.09 11:11

(IP보기클릭)118.218.***.***

aka131
3년 차부터 각 나왔지만 지금 시점에서 더 하기에 리스크도 리스크지만 심적 부담이 너무 커진상태네요.. | 21.12.09 22:45 | |

(IP보기클릭)122.40.***.***

다른것도아니고 9급을 3년넘어가면 포기하는게 맞습니다
21.12.09 15:27

(IP보기클릭)118.218.***.***

환경보호의중요성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21.12.09 22:47 | |

(IP보기클릭)49.174.***.***

과탑에 토익 800점 저는 죽어도 못 할 거 같은데요 다른 일하시면 금방 해내실 분 같은데 다른 일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21.12.09 23:14

(IP보기클릭)118.218.***.***

마시멜로☆
그런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내용은 부모님도 모르십니다. 학교 공부하면서 공시하는구나 정도... 근 두 달은 군대 이후, 처음으로 5시간 이상 잔거라.. 공시패턴과 아닐 때의 장단점은 명확하네요. 다른 일 할진 많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21.12.09 23:35 | |

(IP보기클릭)180.68.***.***

저도 이번에 9급 시험 치는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 기출문제랑 실제 시험이랑 완전 딴판인가요?? 막 3~4년씩 하시는 분들 기분 나쁘게 들리실수도 있지만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원인이.. 저도 참고해서 대비하고 싶어서.. 토익이 800~900 초반 나오는데 공무원 영어가 합격선에도 못갈정도 인가요? 저는 토익 최고점수 940(평균 880) 이고 오픽은 AL 4년 연속 받았는데 저 첫 기출문제 풀었을때 초반에 어휘문제 ㅄ 같은 지엽적인 어휘들 뺴고는 문법, 독해는 거의 다 맞거나 1,2개 틀릴 정도였는데 .. 어휘는 조낸 외우면 되는거고.. 행정법은 저 암것도 몰라서 그냥 제로베이스고... 이게 제일 걱정 ㅠㅠ 저 학교 다닐때 전교권으로 공부 엄청 잘한것도 아니고, 인서울 중하위 갈 정도였는데 국어도 기출 공부 안하고 풀어보니까 문법에서 많이 틀리고 한자, 어휘,비문학은 제법 맞던데,, 20개중에 반은 맞던데 대체 얼마나 9급 실전 문제가 ㅈ 같이 나오길래 몇년씩 해야되ㅡㄴ건지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네요..
21.12.10 10:17

(IP보기클릭)58.239.***.***

루리웹-9017808102
토익 850 정도로 9급 영어 90점, 수능 국어 3등급 실력으로 국어 100점입니다. 그냥 맞는사람이 있고 안맞는사람이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그리고 행정은 모두가 상향평준화라서 남들맞을거 다맞고도 거기서 더 맞아야 합격가능하죠. 님이 제시한 실력이면 우수하다고 볼 수 있긴하겠지만 제한시간 + 시험의 긴장감 하면 본 실력 끌어내는거도 빡세욤 | 21.12.13 23:39 | |

(IP보기클릭)1.251.***.***

28살에 지거국 이고 토익 2ㅡ3댤해서 900넘길것 같으면 취업하세요 제친구도 경북대 나와서 행시 준비하다가 1차만 두번 붙었는데 2차에서 안되고 아버지 돌아가셔서 그냥 토익 800대에서 근로복지 공단다닙니다.
21.12.10 23:04

(IP보기클릭)58.239.***.***

28살 지거국 과탑, 전기공학사 토익 800이상이면 해당 지역 공업(전기)직은 충분히 뚫으실 실력은 되실거라 생각되는데... (지거국 공대, 7급입니다.) 공무원 시험공부가 본인이랑 맞는지부터 보셔야될거같아요. 29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시고 노력해보세요.. 간혹가다 진짜 공무원 시험이랑 안맞는사람있는데.. 빠른 체념도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년 쳤으면 본인이 어느분야에서 미흡한지 깨달았을텐데.. 미흡한거 없이 마스터하고 간다고 생각하시고 시험치시길... 기술직이면 전반적인 컷이 행정만큼 높진 않을테니 파이팅하길 바랍니다.
21.12.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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