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입사하기로 한 회사에서 연봉을 천만원 가량 낮췄습니다

[루리웹-1065263418]

안녕하세요

이직을 생각하고 얼마전 면접을 본 중소기업 회사가 있었는데요

면접에서 사장이 굉장히 저자세로 사근사근하고 무척 제 가치를 높게 쳐주는 듯한 회사였고 면접도 좋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내정 전 오늘 보내주겠다던 고용계약서 사본이 메일로 도착했는데, 제가 최초 제시했던 연봉에서 천만원이 낮습니다.

이건 실수로 보기 어려운 거겠죠? 메일에는 서둘러 답장을 주었으면 한다고 적혀있었는데

우린 이정도까지 널 생각하니 입사할지 말지 여기서 정하라 이런 걸까요?

아니면 이 시점에서 제가 메일로 연봉 협상을 다시 시도해야 할까요...? 그건 좀 뭔가 모양이 아닐거 같기도 한데요...

이 연봉으로는 입사할 생각이 없는 터라 깔끔히 털어야 할지 메일로 연봉협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다른 회사도 여럿 있고 여기가 딱히 붙잡아야할 회사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내정난 곳이라 아쉬움이 있네요

[게으른바보배짱이]

일부로 천만원 낮게 준다고 하면 그냥 거르면됨

[호모 심슨]

하...양아치들...ㅋㅋㅋㅋ 메일로 이야기했던 연봉 데이터와 다르다고 이야기하고...이야기하고 그 연봉으로는
옮길 생각이 없다고 예의있게 메일주는게 좋습니다.

[호모 심슨]

업종이 비슷하니까 단칼에 쳐내지마시구요. 정말 아쉽지만 제가 생각했던 금액과 차이가 나는데
제 가치를 알아주는 회사가 있지않을까합니다. 그동안주신 관심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쓰세요.

[싹빠가지]

실수였을수도 있으니 좋게 이야기해보고 실수가 아니면 깔끔하게 털고 다른곳 찾아보면 될듯

[레옹]

걸러야지요..

젤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인데 초반부터 저런식이면 다른 것도 뻔할겁니다.

[ErikARCT]

안 갑니다.

[케인블루]

고민할것도 없이 걸러야죠.

[라라아는]

작성 오류일 수도 있으니 전화, 방문등 해서 물어보세요.
만약 "거 그 연봉 받으려면 ~~씨가 한 몇년 정도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야" 이런식으로 변명 시작하면 쳐내세요.

[크아사드인]

실수할게 따로 있지...
가장 민감한게 돈쪽인데...
일단 얘기해보세요.

[핑쿠베어]

실수인걸 알아도 손절하겠음

[MOBIUS!]

양아치들입니다. 가지 마세요. 정중히 거절하심이...

[R2THESKY]

최초에 제시했던 연봉보다 낮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면접자리에서 그 제시한 연봉을 주겠다고 명확히 얘기한게 아니면 본인이 제시한 연봉은 의미가 없는거에요. 그건 그냥 본인이 받고 싶다고 제시한거니까요. 공식적으로 연봉적혀서 온 연봉계약서가 연봉협상 시작이고 거기서부터 협상을 하던가 해야죠. 본인이 제안한 연봉이 아니고 회사가 명확히 얼마 주겠다고 제시했다가 천만원이 낮아진거면 양아치입니다만, 그게 아니고 그냥 본인이 받고 싶은 연봉 얘기하고 면접때 분위기 좋았어서 그걸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다가 못받는 상황이라면 양아치라고 할건 아닌거같습니다.

[쓰레기...]

받고 싶은 연봉을 적었으니 그보다 낮게 연봉을 측정하는건 타당하긴 합니다만..

천만원은 너무 했네요. 근데 또 총 연봉을 모르니 이또한 너무 낮다고 하기 뭐합니다.
보통 5%전후 최대 10% 까지 깍을려고 합니다.

제시한 연봉이 1억 이상이었다면 뭐 큰 상관없지만
그 이하면 좀 거시기하네요.

[골든센추리]

1000만원이면 한달에 80만원의 얼급이 깎이는 셈이네요. 와....대체 얼마나 받으시길래 그 정도를 깎으려고 했을까요. 실수가 아니면 손절이 답...

[세포dan]

그런회사는 앞으로도 어떤거짓말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절대로 가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내가내라꼬]

전 조금 다른게 1/13로 연봉 주는 회사.. ㅠ 첫 월급받고 뭥미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