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좀 이상한 교회 목사 썰

[히에칼린]

예전에 교회 다녔을 때 교회 목사 중 한 명(이 교회에 목사 직책이 세 명이라서 교대제로 하더라고)이 좀 정신이 이상했음

나쁘게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의미로 정신이 이상함

다른 교회 목사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쪽 교회의 두 명은 다른 종교를 배척? 안 좋게? 어쨌든 그런 시선이 있었는데

이 분은 그렇지 않았음

우리들도 힘들어서 하나님 찾듯이 그들이 힘들다고 다른 신 찾는 것이 어찌 이단이냐

그들도 똑같은 하나님의 자녀임과 동시에 우리도 똑같은 부처의 제자다

이런 식으로 자주 말씀하셨지

그렇다고 다른 종교 믿지는 않고 말이지

어쨌든 이런 마인드라서 다른 두 목사는 그 목사 싫어했던게 기억나네

[희희희1]

그 목사가 정상 아냐??

[히에칼린]

그렇지. 지금 생각해보면
근데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타 종교 배척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Soviet]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 처럼 다른 종교 믿는다고 배척하지 않는 저 목사님이 참된 기독교인이지 않을까?

[개망창월]

사고의식이 넓은게 정신이상 취급당하는구나
옛말에 "큰 도는 어리석다"라는 말처럼
내 깜냥이 안되면 받아들이는것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