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음장과 편한 착용감의 이어폰 YAMAHA EPH-R52
최근 오디오 명가로 이름이 높은 YAMAHA에서 이어폰을 내놓았습니다.
EPH-R52라는 모델인데요.
개인적으로 YAMAHA 제품들의 음색을 좋아하고 현재 AV리시버와 5.1채널 스피커도 사용하고 있다보니 괜시리 기대가 되더군요.
마침 출시기념으로체험단을 모집하기에 부랴부랴 신청했더니 되었습니다…;ㅅ;
언제오나하고 기다리다가 금요일날 기사님께서 톡 던져주고 가시네요.
사족은그만달고 바로 제품구경갑니다.
박스손상을막기 위해서 겉에 비닐포장도 한번 더 되어있네요.
깔끔하고이쁜 골드색상입니다.
박스위쪽 상단에는 컨트롤러를 달고 있으며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를폭넓게 지원함을 나타내는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일부모델은 지원이 안될 수 있다고 하니 요부분은 꼭 체크를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경우는 화웨이 X3와 SK 루나를 사용하는데 루나는 잘되고 화웨이 X3는 버튼입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와이프가사용하는 갤럭시 노트5에서도 잘되는 것을 보면 갤럭시시리즈에서는 크게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측면에는패키지의 제품 색상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헉…..빨간색과 실버색상이 너무 이뻐보이네요…..ㅠㅠ
견물생심이라고괜히 저 두색도 구매해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저희 와이프님께서 절대 허락할리가 없으니 군침만 삼켜야죠…..
다른측면에는 컨트롤러는 완벽히 보증을 받은 것은 아니니 완전한 기능을 구현을 못할 수 있다고 적혀있네요.
그래도활용되는건 마이크와 한 개의 버튼뿐이니 앱에 따라 동작이 안될수는 있어도 기본적인 기능은 동작에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후면에는 2가지의 타입으로 이어폰을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글이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해당부분들은 모두 매뉴얼에 한글페이지에 적혀있습니다.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간에슬쩍 구멍이 뚫려있어서 제품 실제 외관을 볼 수 있습니다.
센스있게그림으로 된 설명에 딱 맞춰서 뚫어놨네요.
여기까지박스들 사진인데 쭉 보면서 이 제품이 정품인지직수입인지 확인할 만한 수단이 없는게 아쉽더군요.
제품패키지를 꺼내봤습니다.
본품/이어캡/매뉴얼등이있습니다.
기타파우치나 케이블정리용 옵션등이라도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봉된이어캡 사진입니다.
각크기별로 3종이며미리 달려있는 1종의캡을 포함하면 총 4가지의캡이 제공됩니다.
특이하게이어캡 안쪽은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상세설명에서 제공하는 부분중 일부입니다.
이런구조로 인해서 착용감을 높혔다고 하는군요.
정말그런지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체감한 부분이지만 정말 스무스하게 귀에 들어가면서 높은 착용감을 보입니다.
보통착용감과 차폐성이 낮아서 별도의 메모리폼의 이어캡을 제작하거나 구매해서 사용하시는데 저도 종종 그렇게 사용하지만 이건 그럴필요가 없을정도로 기본 이어캡의 구성이 괜찮습니다.
제품설명서와합격마크입니다.
요렇게설명서안에 한글페이지가 있습니다.
내용은그리 많지 않으니 사용전에 간략하게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생활속의팁도 들어있거든요. ^^
커넥터끝부분에 필리핀에서 생산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요즘은중국을 떠나서 필리핀이나 베트남에서 제조를 많이 하더군요.
어차피중요한건 QC관리와 이를 담당하는 회사에 달려있는거죠.
이어폰잭의형태는 “ㄱ”자형태입니다.
일자형식이랑각각 장단이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호주머니에 넣었을 때 더 덜 꺾여서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유닛모양입니다.
꼭금속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이지만 ABS입니다.
정말24K금을 사용하면 어땠을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함 해봅니다. ㅋㅋ
유닛모양을보면 조금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보통“ㄱ”자 모양으로 생기면서 유닛아래쪽으로 선이 주욱 나오거나 짤막하게 유닛만 덩그러니 나온 형태등을 채용하는데 요건 유닛에서 선이 나와 한번 꺾이는 방식입니다.
그런특이한 방식으로 인해서 선을 위나 아래로 빼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착용을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게A방식으로 선을 귀에 걸어주는 방식입니다.
이건B방식으로 여느 이어폰들과 같은 착용방식입니다.
A방식은 귀에서 잘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방식이며 몸에 비교적 잘 붙어있는 형태라 선이 몸에 스치는 경우가 좀 덜합니다.
B방식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A방식보다 잘 빠져야 정상인데 EPH-R52제품은 특이하게 가로로 좀 길쭉해서 귓바퀴에 유닛 뒷부분이 걸치는 방식이라 이렇게 착용해도 잘 안빠집니다.
한마디로자신이 편한대로 착용하시면 됩니다.
컨트롤러부분입니다.
여기이쪽은 금속제로 제조했으면 더 좋았을듯합니다.
볼륨컨트롤러는아날로그 타입으로 직관성이 좋고 호환성을 타지 않습니다.
디지털에비해서 미세한 조정도 가능한 점도 장점이지요.
제품을보다보니 작은 센스를 발휘한 부분도 발견했는데요.
이어폰유닛들이 각각 벌어지는 것을 잡아주는 홀더인데 여기에 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어따쓰는 물건인고……하니.
이렇게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이어폰잭 홀더역할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을이용해서
요렇게돌돌 말아서 호주머니에 간편하게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그리고또 한가지가 더 있는데요.
사진상으로잘 안 보이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케이블이특이하게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설명에보면 해당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호주머니에넣으면 막 꼬여서 꺼내서 푸는대만 시간이 소요되지요.
때때로단선까지 되는데 이런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리고커널형의 이어폰 타입중 단점이 선이 옷과 쓸리면서 쓱쓱쓱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이것을 치찰음이라고 합니다.
이런치찰음을 많이 막아준다고 하네요.
실험해보니확실히 옷깃에 스치는 소리가 많이 적습니다.
그리고선자체도 상당히 유연해서 혹여나 끊어지지 않을까 염려될정도로 부드러워요.
이제외관상으로 본 이 제품의 장점들은 다 이야기 하였으니 실제 성능을 평해보겠습니다.
*이 체감에 대한 부분은 사용된 제품과 각 사용자의 성향등에 따라 상당히 큰 영향을 받으며 취향이 갈리듯이 다른부분이니 꼭 개인적인 취향으로 생각하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대중적인가요 위주로 들으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음성향은 베이스가 강조되어 있습니다만 베이스에 다른 음들이 묻히는게 아니라 각각의 악기소리가 따로 구분이 될정도로 분리되어 들리며 보컬의 목소리도 따로 명확하게 들립니다.
이구분감 있는 사운드가 특이해서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이 이질감이 불편한 느낌이 드는 소리는 아닙니다.
베이스는깔끔하게 들어줄만하지만 고음에서는 깨끗하지만 청아하고 찌를듯한 고음이 아니라 약간 뭉개주는듯한 고음을 내줍니다.
그래서아이유, 여자친구, 러블리즈 등의 걸그룹 특유의 고음이 나타나는 부분에서 보컬의 목소리가 약간 뭉개지는 소리를 냅니다.
반면에혁오의 음악은 보컬특유의 목소리를 살려주면서 밴드의 악기들도 세세하게 살려줘서 이 이어폰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신기한건 걸그룹의 노래에서 각각의 목소리가 구분이 될만큼의 음분리도를 들려줘서 다수의 보컬이 존재하는 노래에서 색다른 재미를 들려줍니다.
해당부분이출력의 문제일 수도 있기에 PC에 직결해서 들어보니 스마트폰으로 들을때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성향자체는 변하지 않았습니다.(고음에서 약간 뭉개는 성향)
와이프에게들려주니 적당한 베이스에 귀를 찌르는 듯한 고음이 전혀 들리지 않아서 너무 귀가 편하다고 좋아하더군요.
오래들어도귀가 편하다는 것은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이제품의 사운드를 굳이 그래프로 그려보자면 V형의그래프이지만 고음부분이 살짝 뭉개진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덕분에재미있는 이어폰하나가 목록에 추가되어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곧 와이프에게 줘야할거 같습니다…..하하…..)
“본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가우넷]에서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ad more: http://bbs.danawa.com/view?boardSeq=28&listSeq=3100587#csidx3Xm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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