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원신의 폰타인 바다에서 헤엄치는 수영 자세에 대해

[현명한예언자]

제가 작년 5개월 동안 수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배우면서 수영 동작에 대한 몇가지 지식을 얻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폰타인 바다에서 캐릭터들이 수영을 하는 자세는 무슨 자세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움짤로 원신 캐릭터들이 수영하는 자세를 담아 수영 자세에 대한 간략한 TMI를 말하고자 합니다.

먼저 기본 수영 자세입니다.

수면에서 수영을 하거나 물 밑에서 수영을 할 때는 발차기를 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자유형 자세를 취하는데요.

사실 자유형에서 앞으로 속도를 내서 가려면 발차기보다 손동작이 더 중요합니다.

수면에서는 손을 물 속으로 직각으로 내리꽂아 물의 마찰을 줄이고 팔로 물을 밀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다리의 힘보다 더 중요합니다.

물 속에서는 원신에선 손을 허리쪽에 둔 채 자유형을 하는데 사실 두 팔을 앞으로 뻗어서 헤엄치는 게 물의 저항을 덜 받아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물 속 대쉬를 할 때의 자세입니다.

전형적인 평형 자세인데 평형 자세는 수영을 하는 자세 중에서 가장 힘이 덜 들어가는 자세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평영 자세를 수영 선수처럼 하려면 발과 다리를 동시에 접었다 펴지 말고 다리와 팔 순서대로 뻗어서 추진력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힘이 가장 덜 들어가는 만큼 속도 내기도 쉽지 않아 순간 추진력을 낼 때는 좋지 자유형 종목에서 평형만으로 좋은 기록을 따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물 속에서 빠른 속도를 낼 때의 자세입니다.

팔을 뻗지 않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접영 또는 잠영 자세라고 볼 수 있는데

접영은 수영 자세 중 가장 속도가 빠르지만 가장 에너지 소모가 심해서 단거리 수영에서 가장 선호되는 수영 자세입니다.

다리를 두 번 크게 치고 양팔을 크게 휘두르는 자세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접영 자세로 끝까지 잠수를 하며 나아가면 수영 속도를 정말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지요.

하지만 수영 선수가 아닌 한 50m 정도를 잠영하는 것만으로도 일반인에게는 굉장히 숨참기가 힘듭니다.

원신에선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다고 하니 물 속에 오래 있는 건 그냥 게임 상 설정으로 받아들여야죠.

[UniqueAtt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