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영업을 재개한 교외선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4월까지 일 8회만 운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일 20회로 늘어나고 드디어 어제가 휴일이라사 바로 예매!
겸사겸사 최근에 운행을 시작한 GTX-A 노선의 운정중앙역과
서울역 구간도 경험하고자, 집 근처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거기서 약 20분을 이동해서 교외선이 출발하는
대곡역에 도착했. 출근 시간대인 9시라서 그런지
배차간격이 짧았고, 궁금해서 대곡역의 지하 7층 대합실에서
1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는데... 엘리베이터들이 있는
이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대곡역에 도착했고 9시 56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탑승하고, 약 1시간 정도 이동해서 의정부역에 도착했는데..
지하철과 비교하면 느리고 약간의 소음이 있더라도, 약 2,600원의
가격과 의외로 깔끔한 내부 그리고 구 교외선 철길을 보존하는 등의
여러가지 장점이 존재. 한편으로 생각보다 많은 이용객에
놀라면서, 거의 20여년 만에 재개업을 한 교외선을 이용했는데...
어린 시절 잠깐 운영했던 증기기관차를 탄 입장에서, 앞으로의
여러가지 고칠 것과 추가적인 역 등이 생겨서 지속적으로
운행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