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1년식 큐브를 보내는 날이 왔습니다.

[란스베르크]

안녕하세요.

일전에 x3 출고 받아 무사고 인증한 적이 있었는데, 기존에 타던 큐브의 양도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거의 2달을 같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11년간 정들었던 큐브를 보내주게 되었네요.

보내기전에 묘하게 스톰트루퍼랑 닮았던 큐브를 추억하고 싶어서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어차피 동생이 인수하는 거라 보고싶을 때는 가서 보고 오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짠한 맘이 있네요;;;)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꼭지]

덩치 좋으시네요 ㄷㄷ
큐브 첫인상 진짜 귀여웠는데ㅜㅜ

[란스베르크]

큐브 샀을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큐브가' 쪼그라 들더라구요.

[마이너스원]

스톰트루퍼에서 다스베이더로 승진하셨군요!

[란스베르크]

몰랐는데... 엄청난 승진이었네요!

[쿠라노스케]

큐브가 큰건지 x3가 작은건지 분간이 ㄷㄷ

[란스베르크]

혼돈을 드려 죄송합니다.;

[곰식]

다들 이렇게 동고동락한 차를 보내면서 눈물 짓다가 새차에 앉고 1분만 있으면 이전 차는 생각도 안난다는... 농담입니다... X3... 제가 살 때는 폭발적인 인기에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한 차량인데 너무 멋있습니다. 축하드려요!

[란스베르크]

감사합니다. 저도 무한대기였는데 마이너스 옵션이 나와서 풀옵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저는 새차에 앉으니 이전차 생각이 많이 났었네요.
'내가 그런 차를 탔었다고?', '이런 기능도 없는데 잘도 타고 다녔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