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하고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2년간 1500모아서 2013년식 엑센트 타다가
유흥 술 다배 다 끊고 절약의 절약으로 돈모아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샀습니다.
물론 지금 버는 연봉에 비하면 조금 무리해서 산건 맞는데 모아놓은 돈도 있고
할부도 감당할정도로만 설정해놔서 부담없이 구매했습니다.
틴팅은 오래전 약속한 사람에게 연락해서 좋은거 염가에 했고 혹시 몰라 블박시공도 요청했더니 흡음테이프를 아주그냥 둘둘말아서 잘 해주셨네요
풀투풀 주유 6.5만원 나와서 걱정했는데 막운전은 20km, 소위 말하는 할배운전은 30km 나오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원래 아반떼 하이브리드 풀옵 산다 했다가 3천이면 어차피 연비 비슷하니 3~500을 더 줘도 중형가는게
10년 내다볼때 더 이득이시라는 이모부님 말씀듣고 바로 파기하고 재고차로 계약하길 잘했다는 생각듭니다..
이모부님 말씀들어서 손해본게 없었거든요..그리고 제가 계약하고 다음날 HEV 모든 재고가 다 팔렸답니다..
근데 확실히 일부 옵션은 아반떼가 더 나은것 같기도합니다..그건 풀옵이었으니깐요..
그리고 원래 저 엑센트.. 엔진내리고 뼈대 휠정도로 사고나서 수출이라도 팔려고 마음먹었는데
세컨카로 냅두면 쓰시겠다는 어머니의 강력한 요청이 있어서
차마 돈받고 드리기는 뭐하고 앞으로 생활비 조금만 보낸다고 ㅋㅋ 타협하고 드리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진짜 개더러워서...세차비가 기존 공임에서 더 줘야 될정도네요..
아버지가 타지에서 일하셔서 주말에 제가 픽업을 하러 가는데...
검정차가 안오고 왠 흰차만 덩그러니 있는거 보고 너 대체 어디냐고 하실거 생각하니 흐뭇합니다
동승석 릴렉스 모드로 뿅가게 해드릴 생각해도 흐뭇하네요..
신차 올리시는분, 그리고 여기에 글 올리시는 모든 분 항상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꼭 좋은일만 있으실겁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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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사시는게 글만 읽어도 흐믓 합니다^^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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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기준 고속도로 연비 25~26 정도 나옵니다. 저는 | 21.04.21 1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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