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만 해도 전혀 관심도 없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던 차량이었습니다.
심지어 도로에 돌아다니는 랜드로버 차량이 그렇게 많은지 알지도 못했는데
모든일의 시작은 2020 레인지로버 보그 차량의 시승이 원인이었습니다.
아는 지인분의 찬스를 통해서 레인지보그 모델을 2박 3일 시승을 하면서 푸욱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빠져 들면 뭐합니까?? 차량 가격이 2억인데 ㅎㅎㅎ
넘사벽이란 말을 이런 상황에 쓰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애가 이 차 어디 갔냐고? 학교 갈때 타고 싶다고!!! 울기 시작합니다...
(망할ㄴ... 좋은건 알아가지고..)
아빠의 자괴감은 어떻게 하라고...
그래서 여차 저차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현실적인? (사실 중고차 가격도 그렇게 저렴하지 않습니다.) 녀석을 찾아서 입양 했습니다.
악명높은 잔고장및 수리비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메인카가 아니라 서브카로 가족 여행갈때 주로 쓸 예정이라
매일 매일 즉석복권 긁는 듯한 기분으로 타고 다닙니다.
참고로 이녀석 가져오기 위해서 RSV4RF 한대와 325컨버를 팔아서 갈아만든 상황입니다.ㅎㅎ 그만큼 가지고 싶었죠.
이제는 이런 녀석을 탈 수 있는 나이가 지나버렸습니다.
좀 더 잡고 있고 싶었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차량으로 가는게 맞다고 명분을 만들어 봅니다...
이녀석은 의외로 좋긴 하지만 가족들이 탈 수 없는 차에요.
4인승이긴 하지만 윈드 디플렉터 없으면 바람이 너무 들이쳐서...
딸아이와 데이트 하면서 하늘 보는거 좋았는데...
다 가질 수 없으니 뚜따맛 본것만 해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짜잔!! 레인지로버 카페에 올라온 관리 잘된 매물을 다른 분이 예약 취소하셔서 운좋게 바로 가져 왔습니다.
승차감은 뭐 최신모델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고 60키로 ~80키로 항속 운전할때의 그 부드러운 맛은... 하아...
그리고 오프로드 성능도 뛰어납니다.
오프에서도 승차감이 좋아서 더욱 반해버렸습니다.
차고조절및 오프로드 프로그램이 11년 된 차량이라고생각하기엔 너무 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때가 맞아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다 너무 어두워 지기 전에 서둘러 산을 내려 갑니다.
산에서는 조심하지 않으면... ㅎㅎㅎ 큰일나요.. 저런데 잘 못 들어가면... 핸드폰도 안 터지는 곳이라 아찔 합니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종종 얼마나 레인지로버의 내구성이 엉망인지?? 알려 드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제발 잘 버텨주기를!!!
안전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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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폭? | 21.04.14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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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 21.04.14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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