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 차 불량이니 바꿔주세요 (레몬법)

[애쉴]

저는 현재 뉴욕에 거주중인 40대 중반에 가까운 가장 입니다.

작년 5월말에 이사를 하였고, 부득이하게 출퇴근용으로 차 한대가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비와 눈이 자주오는 지역 특성상 네바퀴 굴림의 차가 필요했죠.

취향이 SUV가 아니라 굳이 찾다보니 한 회사의 해치백 차량이 눈에 들어왔고,

30대 초반부터 눈여겨 보던 브랜드라, 작다고하는 와이프의 걱정에도

이 차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차라고 주장하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운페이를 10.000불, 매달 370불 내는 조건이였죠.

비와 눈등 나쁜 기상조건을 이겨내는 안정된 주행성능,

단단한 차체, 넉넉한 힘이 장점이였고,

작은 내부공간과 기름통, 특유의 엔진음과 고속에서의 소음등이 단점이였습니다.

구입후 3개월 작년 8월, 차에 적응이 될때 쯤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더군요.

딜러 정비소로 가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주유구를 제대로 닫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라는 정비사의 말 처럼

별 문제가 아닐꺼라 생각했죠.

그런데 같은 문제가 9월에 한번 11월에 세번이나 발생하더군요.

정비소에서도 심각성을 느꼈는지 마지막 정비때엔 20일(일본에서 부품을 받아야 된다고 해서)이나 걸려 수리를 했습니다.

마지막 정비를 마치고 차를 넘겨받을때 정비사가 넌지시 그러더군요 자기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매니저는 별 큰문제는 아니어서 주행에 문제없을꺼다. 파트를 차례로 교체 중이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와이프는 이미 여러번의 정비소 방문으로 스트레스가 쌓일때로 쌓였었나 봅니다.

게다가 서비스업임에도 불구 상당히 불친절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법으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레몬법 이죠.

레몬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구입한 새차 그리고 중고차가 같은 증상으로 정비를 여러번 하게 될 경우,

리턴 또는 교환, 보상을 보장해주는 법입니다.

각 주 마다 조금씩 규정이 다른데,

뉴욕의 경우 2년, 18.000마일 안에 같은증상으로 3~4번 이상 수리를 받거나, 30일이상  정비를 받게 되면

이 법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12월 중순 구글에서 평판좋은 레몬법 변호사 (엄청 많습니다)를 찾아 연락을 했습니다.

수리내역서를 스캔해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연휴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1월경에 자동차회사에서 우리건을 접수했다고 연락이 왔고,

2월에 자동차회사에서 딜을 해왔습니다.

세가지 조건이였죠.

첫번째, 2015년형 같은모델로 바꿔주겠다.

둘째, 5.000불 현금과 5년 무상수리 보장하겠다.

셋째, 전액환불 해주겠다.

와이프의 결정은 전액환불이였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불친절이였던것 같아요.

더 이상 직원들 얼굴 보기 싫다고 하더군요.

환불에 필요한 서류를 다시 스캔해서 변호사에게 보내고,

3월 중순에 환불결정 연락과 함께 자동차 회사 환불 담당 직원과 약속을 잡아 주더군요.

약간의 스크레치가 있어서,  이 걸 꼬투리 잡아 돈을 적게 받게 될 까 걱정이 되더군요.

리턴 전 날 새차 한번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10달 남짓 같이했지만, 정이 들어서인지 맘이 좀 그렇더라구요.

리펀 당일날.

정비소로 들어가니 본사에서 나온 직원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차량 검사를 한다 하더니,

쭈욱한번 둘러보고, 내부, 본넷 한번 열어보더니 끝 입니다.

개조나 파손만 아니면 상관없는 듯 합니다.

괜한 걱정을 했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차 구입할때 들어간 모든 돈 (세금, 등록비 포함)을 수표로 주더군요.

이로서 저의 레몬법을 통한 차 환불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변호사는 메일과 전화로만 연락했구요,

얼굴은 구글에서 사진으로만 봤습니다.

변호사비는 1,800불 나왔습니다.

이건 변호사가 자동차회사에 청구합니다.

소비자는 낼 돈이 단돈 1달러도 없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오전에 차 환불 받고,

점심먹고 혼다에 가서 와이프가 맘에 들어하는 차로 구입했습니다.

미국에서 차 계약하면 3시간이면 받을 수 있는 장점과

원하는 색상과 모델, 옵션을 구하긴 무척 힘든 단점이 있는 곳 입니다.

오늘 우연히 뉴스에서 차량 임시번호판 내어주는걸 꺼려한다는

뉴스를 보고 생각이 나 몇자 남깁니다.

미국에 살면서 몇 개 안 되는 좋은 점 중 하나가 리턴, 환불이  쉽다는 겁니다.

불량차를 이렇게 쉽게 리턴할 수 있다니,

저 역시도 신기한 경험을 한 요즘 입니다.

[SnaFkin]

이게 우리나라도 가능하다면 마지막 검수때 좀 더 신중하게 할거 같네요

신기하네요 ㄷㄷ

[애쉴]

여기 살다보니 이게 당연한 것 같아요.

[팀뿌잉뿌잉]

우리나라같았으면 작은 티끌하나때문에 보상불가판정 받았을듯

[루리웹-624631311]

미국에선 케익도 먹다가 맛없으면 환불합니다. 1/4 이상 안 먹으면 환불해 줍니다.

[음식음식음식]

우리나라에 도입이 시급한 법입니다

[애쉴]

저 역시 같은 취지로 글 남겼습니다.
모두가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엘리의법규]

이런 법이 도입될 정도의 나라였다면 진작 도입했겠죠 ㅋㅋ

[Vaaacation]

외국 대형마트가 들어오기전 환불할때면 눈치보고 쫄고 걱정하고 그랬었죠.
지금은 영수증지참후 반납하면 쉽게 환불 해주고요. 위와 같은 자동차 환불
제도도 미국차들이 먼저 한국에 도입후 유행을 타야 일본차, 유럽차, 마지막에
현기차가 도입할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raven4]

진짜 소송의 강국 미국답네요.

그나저나 교환 받으신 차종이 뭔가요?

[애쉴]

환불했구요. 혼다로 갈아탔어요.
Cr-v 입니다.

[raven4]

아 전 어떤 차종을 타다 교환 받으셨냐는 의도로 여쭤본건데 제가 글을 애매하게 적었네요.;;

CR-V라면 SUV중 북미 최고 판매량을 자랑하고 감가상각비가 가장 높은 놈이네요.

현명한 선택하신거 같습니다.

[애쉴]

잘 아시겠지만, 웬지 정 가는 차가 있잖아요.
잘 안팔리더라도, 중고가가 낮아도, 불현하더라도...
그래서, 이 전 차가 좋아요. ㅜㅜ

[raven4]

뭐 그 마음 이해 합니다.

저도 지금은 캐나다에서 국민차라 부르는 물건을 타고 있습니다만 다음 차량은 매니악한 메이커의 차량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공교롭게도 애쉴님께서 환불 받으신 차량과 같은 메이커의 차량이네요.

[Ce_Ehecatl]

일본 브랜드, 4륜구동 해치백, 특유의 엔진 소음이면….

2014 스바루 임프레자 (WRX나 STI 말고 일반) 아닐까 싶습니다...

[로터리파워]

임프레자 일반 모델은 원래 말이 많은 차량입니다. 최근에 캐나다에서도 새로 산 임프레자가 엔진 문제를 일으켜서 리턴됬다는 글을 전에 봤는데... 그 사람은 정말 곤욕을 치르더군요. 스바루 캐나다 본사까지 연락해서 본사 엔지니어 나오고... 카 딜러는 진상부려서 더 난리를 치고... 뉴욕이고 딜러가 크게 딴지 안건건 다행인거 같네요. 미국도 몰상식한 딜러는 차가 레몬이라도 대충 넘어가려고 진상 부리는 곳도 많습니다.

[애쉴]

서로 언성 높여 싸우는걸 방지하기 위해 만든게 레몬법 입니다.
레몬법은 개인도 신청 가능합니다.
하지만, 변호사를 고용하는 이유는 케이스를 많이 봤기때문에
이길지 질지 판단이 가능해서 입니다.
레몬법에 해당이 되는 지 여부는 변호사가 판단하고,
고객의 동의를 받아 자동차 회사에 딜을 하게 되고,
만약에 자동차 회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면 재판까지 가게 되겠죠.
그래서 애매한 상황이면 변호사가 고객과 먼저 딜을 합니다.
레몬법은 딜러랑 싸우는게 아니라, 자동차회사와 싸우는 겁니다.
변호사가 자동차회사에 레터를 보내는 순간,
딜러는 낄 틈이 없었습니다.

[애쉴]

제가 이 경험을 나누는 이유는,
다들 들어본 법이지만, 실제로 경험해보기 힘든 법이여서입니다.
절대로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았습니다.
레터가 들어가는 순간, 딜러는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 우리도 차 바꿔줄 수 있는데,
앞으로 수리들어와도 차량 렌트는 없다 정도의 컴플레인 했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오히려 수리 들어갔을때 목소리가 컸다고 합니다.

[애쉴]

캐나다에는 레몬법 같은법이 없어서 곤욕을 치루신 모양입니다.
미국은 어딘지 모르지만 아마 다른 이유로 딜러랑 다툼이 있었을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변호사가 고객이 레몬을 원한다고 서류를 넣는 순간,
딜러는 빠지게 됩니다.

[투코인]

게이지 클러스터 보니까 임프레자 맞네요

[天空の劍]

좀 더 사진이 있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음식님 댓글대로 한국에 도입이 매우 필요한 법이네요

[애쉴]

같은 증상이라 딱히 올릴 사진이 없어서...
서류라서 개인정보가 많아, 가리기 힘들어서 못 올렸어요.
이해부탁드려요.

[天空の劍]

사진이 있었으면 한다는게 자동차를 좀 찍어 올려주셨으면 해서 댓글단건데
서류를 찍어달라고 오해하신듯한데요;

[애쉴]

솔직히 말씀드리면 의도적으로 차 사진을 뺐습니니다.
레몬법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싶은데,
차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걱정되서요.
약간의 논쟁이 될 수 있는 브랜드 입니다.

[루리웹-01]

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할수없는일이군요 부럽네요

[퇴근모드]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받는게 어떤건지.. 참 새삼 억울한 나라에 살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쉴]

70년대에 만들어진 법이라 하니, 더욱 놀랍죠.

[내통장잔고자라니]

진짜 국내 도입이 시급한 법입니다.

[라이징]

스바루 임프레자. 역시 본문에 답이 있었어요.

[毛부리]

부럽다... 우리나라는 언제 쯤에나...

[요즘1]

이야 이런게 가능하군요 미국은

[손만잡고 쌀게]

한국에도 있습니다 PL법이라고
문제는 그걸 고객이 인정받는게 개떡호구 같다는것과 제조사에서 대놓고 법위에 군림하거든요

말하자면 노동자가 더럽고 한심해도 2번을 찍어야 그나마 지들권리가 지켜지는데 지들이 2번을 안찍어도 돼는 자유가 있는냥 1번을 찍는애들이 많다는 것에서 부터 권리가 보장돼지 않는것입니다

당장 전세계 넘버 2인 기름값에 붙는 세금부터 조지는 정당을 뽑아야 뭐가 바뀔텐데 1번이고 2번이고 나발이고 기름세금을 당연한 권리라고 받아들이니 정치인놈들이 세금줄이겠단 공약을 하겠습니까
오히려 기름값 줄이겠다면 아예 역적취급됩니다 미국 레몬법도 사실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겪고 나온거지 당연한듯 생긴게 아닙니다

[쯧쯔쯔]

기름에 세금많이 붙는다고 정부가 그냥 폭리를 취하는거 같나요?

기름세금에는 도로정비세라던지 교통과 관련된 많은 간접세가 붙어서 그렇게 된겁니다

기름세 줄이고 교통환경세 도로정비세 따로 받으면 참 좋으시겟네요 ;;

[고기가좋아요]

이런데서 정치 이야기 하는것도 우습지만 누가보면 2번 찍으면 정치 및 경제 판도가 뒤바뀌는줄 알겠네요 2번 찍으면 권리가 지켜진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궁금하네요
누가 됐든 일단 높은 자리 앉으면 대기업 로비에 다 똑같놈들 될것 같은데
그리고 기름세금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 자동차 달리는 아스팔트며 신호등같이 도로관련 보수비용 뿐아니라 관련부서 인건비등등 하늘에서 떨어지는지요 ㅎ

[손만잡고 쌀게]

ㅋㅋ2번 찍으면 노동자가 부러 권리가 지켜진다 이렇게 해석하는 분이 있네요
그렇게 해석도 가능하군요
제가 멍청했나 봅니다
2번을 찍는건 취향이나 권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는 취지대로 가자면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하는 시스템이지만 북한이나 한국이나 그대로 가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현실과 이상의 갭이 너무크다는 말입니다

2번뽑고 이경영뽑으면 뭐가바뀌겠습니까? 안바뀝니다
단! 바뀐느게 있다면 잘난 놈들 석을 죽일수있습니다 그리고 골빈인간들 버르장머리를 고칠수있죠
물론 2번 시키들도 매 한가지라 또 개삽질 합니다 당연하잖아요? 2번은 무슨 천사도 아니고

[손만잡고 쌀게]

그리고 기름은 폭리수준이 아니고 전략물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략물자이기 때문에 무조건 국민이 희생을 해야합니까?
도로정비세 라던지 간접세를 포함해도 말도안돼는 부당한 품목이 붙어있는데 설마하니 까기위해 깐다고 생각합니까?
그렇게 세금이 반이상 차지해도 정유사에서 한해 걷어들이는 수익이 얼마나 많으면 천문학적인 상여금 파티를 할까요?

[파이팅 맨]

정치는 차악을 뽑는게 아니라 최악을 떨어트리는 이유이고
1번이던 2번이던 일단 투표율이 좀 올라가야, 아니면 사람들 목소리가 좀 커져야 언제든지 짤리거나 낙선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그나마 정의로운 사회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의 상식이 지켜질 수 있는 사회가 되는거죠
대놓고 몇번이라고 얘기한거보다는 일단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올라야하고 그냥 믿도 끝도없이 무조건 1번 찍는것에 대한 비판정도로 해석하면 될듯

[녹색슬라임]

2번드립에 퍄 웃고 갑니다
이래서 제가 절대로 2번은 안찍습니다
매번 소수당이나 무소속 찍죠

[마키냥]

적어도 강바닥 5년 이후로 아니다 싶어서 2번을 찍었지만
요즘 2번이 하는거 보면 2번 찍었어도 달라질게 없었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2번이 소비자 위한 정책을 할지도 의문이 들고,
하더라도 1번이 가만 두지 않을것이고,
요즘 2번 보면 그냥... 에휴...

결론은 우리나라는 두개로 나뉘어서 서로 물어뜯기만 바쁘지,
정작 제 할일을 안하죠. 최근 연금 개혁 관련해서 봐도... 수십일을 매달렸는데 한거 없이 싸우다가 끝.

애초에 다양한 요인이 엮여있는 세상사에 꼴랑 두가지로 편 나뉜다는게 우습습니다.
충분한 힘을 가진 다른 제 3, 4의 세력이 있어야 그나마 나을텐데...

하지만 현실은 정당간 담합과 종북 친일 싸움

[으아아아앙]

이런인간들이 제일이해가안되던데

1번이나 2번이나 어짜피 그게그거니까 1번찍는다는 모자란것들

대놓고 해먹는 1번이랑 그래도 눈치는 보는 2번이랑 어떻게 똑같은지

같은병ㅡ신이면 그래도 덜병ㅡ신을 뽑아야지 그래 어짜피 같은병ㅡ신이니

1번이나 소수파찍겟어 하는 ㅄ들 이러니 1번이 그렇게 대놓고해먹지

[오이나먹어]

시민의 위에 군림하려는 자가 아니라 시민의 아래에서 시민의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주려는 올바른 사람을
뽑아야하는데 미래로 날아가 이 사람이 뽑히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직접 보지 않는 이상 가면쓰고 공약 펼치는
사람을 [정확히]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은 일반 시민에게는 없다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든 자신의
바쁜 일상속에서 시간 쪼개서 발품과 손품 팔며 불법 아닌 뒷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일반 시민은 선거유세를
지켜보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 지금까지의 행보가 옮다고 뽑아주고나서
사람이 돌변하지 않을거란 보장도 없거니와 지금까지의 행보가 썩 좋지는 않았다고해서 시민을 위한 정치를
못할거란 보장도 없습니다
내가 뽑아준 대표가 뽑히지 않아도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른 시민들이 뽑아준 사람을 존중하면서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어떨까합니다 정치인들부터 서로 자신이 어떻게 잘 해나갈 것인지보다 상대방을 깍아내리고
공격적으로 대하고 시민들도 인터넷만 봐도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에게 공격적으로 나오고 마치 적을 대하듯하는
모습들에 매년 거듭날수록 세상 살기가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한 배(한국)를 탄 식구들입니다

[야인김C]

아니 도대체 무조건 2번을 찍어야 한다는 논리는 무슨 논리입니까?
엄연히 자신이 판단해서 투표하는거지 무슨 ㅋㅋㅋㅋ
차라리 무효표도 좋으니 투표하자는 말이 더 좋을것 같네요 ㅋ

[쐬주먹고쿠우]

기승전2번 이건 1번2번의 문제가 아닌 올바른 소비자 단체 및 시민단체의 부재로인해 그런것입니다. 우리나라 시민단체 보세요 그게 시민단체인지 시민단체의 탈을쓴 건달인지 시민단체의 탈을쓰고 기업과 딜을 하는 놈들입니다 이거 넘어가줄께 얼마줄래?? 이런식으로 미국에는 올바른 시민단체(소비자단체가)시스템이 정말잘되어있습니다. 소비자 정보지에 기업에서 갑질하던거 걸리려서 올라오기만 하면 그기업은 매장되죠

[바람한점]

2번을 찍어라 또는 2번찍으면 변혁이된단 소리가 아니라 선거때 되면
닥치고 1번이라 찍는 생각없는 인간들 비꼬신거같은데.. 나만 그리 생각하나요?

[.카빌.]

전략적 투표를 이야기 하는듯.
콘크리트빨 1번 금수저 애들에게 못하면 망한다라는 걸 가르쳐 주고 대신 국민 눈치는 봐야 올라설 수 있는 2번 은수저 애들을 밀어준다는 식.
정말 바닥에서 올라오는 제 3세력은 이 사람들이 당선되서 힘쓸 수 있으면 올려주는게 맞긴한데 대체로 2강 체제인 한국의 민주주의론 대부분 제 3세력 투표 = 무효표나 다름없는 꼬라지라....

[마법의장]

한국의 전부가 한배를 탄 가족이라.............
그런식의 우리가 남이가 식 이야기들이 지금의 정치풍조를 낳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닌건 아닙니까?
공격적은 안된다? 공격적인게 뭐가 나쁩니까?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나요? 북한에 의뢰라도 하나요? 다른정당 찍으면 적화통일 되나요?
그게 아니라면 공격적이라고 안될거 없는겁니다.
공약안지키고, 할 일 안하며, 뒷구린 새끼들을 제일로 밀어주겠다는 인간들을 보면
저는 언제라도 물어뜯습니다.
상대방이 이탈할때 까지요. 부모님과도 가끔 논쟁을 벌이죠.
부모님 답은 언제나 시끄럽다. 내지 니가 정치해 보던가. 지만 말이죠.
적어도 최악을 피해보겠다는게 뭐가 나쁜겁니까?

[마법의장]

2명의 싸움꾼이 있다고 합시다.
한쪽이 세를 크게 불리게 되면 안정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은 더 주변사람들이 어려워 집니다.
언제 그여유를 가지고 구경꾼들에게 휘두를지 모르니까요. 그럼 주변사람들이 해야할것은 뭐냐?
한쪽 싸움꾼이 제정신을 차릴때까지 여유를 주는겁니다.
싸움을 복싱으로 바꾸는거죠. 그래야 많은 관객이 팝콘을 먹을수 있거든요.

[김성노]

잘못을 하면 벌 받는게 당연한데
잘못을 해도 벌은 커녕 또 뽑아주니 나같아도 호구로 보겠슴
그래서 나도 피해보니까 후구 짓 좀 그만하자고 하면 또 발끈

또 정치가 개판이니 나라 구석구석이 다 개판인거지
그런데도 정치 얘기나오면 여기서 왜 정치가 나오냐고 쿨한척
근본 원인이 정치니까 정치얘기가 나오는건데
그럼 요리 얘기 할까?

[하얀섬광]

누가 보면 2번 뽑으면 세상이 뒤집어지는 줄 알겠네요 ㄷㄷ

거기서 다 거기인걸 ㅋㅋ

[첩자28호]

그러니까 지금까지 나온 결론은 2번을 뽑던 3번을 뽑던 4번을 뽑던.. 1번만 안 뽑으면 된다는 말인거죠???

[스밥]

저사람이 2번 찍어라 하는 논리는 2번을 뽑자는게 아니라 1번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2번을 찍어라 라는겁니다.

1번이든 2번이든 둘다 개인건 모두 알아요. 둘다 싫으니까 3, 4, 5번을 찍겠다. 이해는 가는데 의미는 없습니다. 그건 결국 무효표에 가까운거라서요. 2번을 찍어야 그나마 1번이 떨어질 확률이 올라가지, 3 4 5를 찍으면 그냥 1번이 좀 더 낮은 %로 당선될 뿐입니다.

요점은 2번을 뽑자가 아니라 1번을 떨어뜨리자 입니다.
그래야 1번이 다시 자리를 되찾기 위해 눈곱만큼이나마 더 국민에게 도움되는 행동을 보일테니까. 라는게 저 말의 핵심임.

[oONSch AJo]

이런 사람들 때문에 2번은 절대 안뽑지.

[롬믹]

무식한데 신념까지 있으면 이 사람처럼 되는듯

[blackalbum]

이건 뭐.-_-; 무조건 2번을 지지하라는게 아니고 배째고있는 1번을 떨어뜨리는 수단으로 2번을 찍는다는걸 글쓴분은 말하는건데.. 이걸 희안하게 이해하고 까는 사람들이 있네. 2번이 님들 권리를 지켜주는 정의의 아군이란게 아니잖슴. 2번찍어서 1번한테도 떨어질 수 있다는걸 알려줘야 걔들도 좀 눈치라도 볼거 아니냔건데. 한 정당이 장기집권하면 어떻게 될지는 뻔한거 아님?

[raven4]

게시자가 원래 어글러인걸 떠나 이걸 무조건 `2번 찍어` 라고 해석 하는걸 보면.....

뭐 원래 보고 싶은거만 보는거니까.

[아마공]

대충 보니까 1번외 종북을찍을바에 세금 다바쳐라도 1번찍겠다 는 사람많은것같내

가미가제 식이내 ..

[레벨Exp.59%]

이성적인 생각을 못한다는 거에서
ㅁㅁ+앱등이+ 수구꼴통들은 종특이지
누가 수구꼴통 아니랄까봐 꼴통이 그냥꼴통이라고 하는게 아니쥐

수구꼴통들을 그냥 종특이야 ㅋㅋㅋㅋ

[세상은죽었다]

2번 뽑아서 거기서 거기면 2번 말고 3번 뽑으면 되지.. 답답한 사람들많네.
그렇게 한놈씩 두놈씩 기득권에서 밀려나 봐야 정신차리고 정치 하는데,
그래도 대가리 되면 똑같으니 차라리 니가 해라는 논리는...
그러라고 쟁취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optimization]

십알단들 놀라서 총출동 했네.
무조건 2번 찍자가 아니라 1번을 떨어트려야 한다는게 핀트인데
교묘하게 1번이나 2번이나 거기서 거기니 2번 찍으나마나 라고 선동하고 자빠졌네

[식물국가]

정치병 ㅉㅉ

[Galewind]

2번 찍자는 이야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왜 2번 찍으란 이야기로 변질이 되는거죠.

[살람알레쿰돌리]

말하자면 노동자가 더럽고 한심해도 2번을 찍어야 그나마 지들권리가 지켜지는데 지들이 2번을 안찍어도 돼는 자유가 있는냥 1번을 찍는애들이 많다는 것에서 부터 권리가 보장돼지 않는것입니다 // 이 부분에서 타인에대해 '지들'이라는 표현을 쓰신것부터가 자기자신을 제외하고는 좀 한심하고 천박하게 바라보시는 뉘앙스가 깔려있어서 거짓말로도 좋게 보인다고는 못하겠네요.

전 지난 대선 이후로 하나 결심한게 있습니다. 총선이고 대선이고 정치참여 안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게 뭐 자랑이냐 등신아' 하고 말씀하실랑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소리에요. 그냥 돌아가는 꼴을 봐요. 다음 세대를위해 투표하라구요? 당장 지금 20대로서 자식은 개뿔 결혼도 할 엄두도 못 내고. 까고말해서 제 자식도 아닌 다음세대따위 알 바 아닙니다.

그냥 제가 당장 조금 더 잘 살고싶은데 아무리봐도 정치는 그걸 이룰수있는 수단이 못되요.

[찰목합]

지나가다 자동차글과 전혀 상관없는 정치글인데 바보같은 글이 보여서 한마디 합니다. 1번과 2번은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는 예산편성과 세금의 재분배 정책을 보면 됩니다. 무식한데다 자기주장까지 강한 이런부류가 정치가들이 이용해먹기 딱 좋은 부류죠. 여기저기 냉소적인 주장을 펼치며 정치에 무관심을 부채질하고 다니니까요

[별사위]

부러워만 하지말고 이젠 싸워야 할때인듯

[Gangsta]

미국은 참 이런게 너무 좋음.

[란세아]

이런 법만큼은 정말 부럽...ㅠㅠ

[씨날두의발목]

닥추입니다.. 도움되는 경험입니다..

[젠장바가지]

고갱님 과실인 대한민국과는 판이하게 다르군요...
제 예전 오피x스 비만오면 조수석 바닥에서 물이오는 증상으로 기아에 입고했을때,
고객님이 비맞는 각도가 안 맞다던 그 정비기사'님' 보고있나?

[딸친휴지]

확실히 사소한 서비스 때문에 그 회사가 종아지기도 싫어지기도 하더군요

[ⓥⓞⓧ]

저도 혼다차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되는게 브레이크,
핸들링, 가속감등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차같아요.

[킁킁췌췌]

아..진짜 소비자를 위한 나라군요..괜시리 우리나라만 호갱인듯한..씁쓸합니다..ㅎ

[늑대]

저런면에선 또 부럽네요..

[컈스퍼]

변호사비용이 저렇게 싼것도 놀랐지만 그걸 한푼도 청구 안하고 자동차회사에서 부담한다는거에 한번 더 놀랬네요

[루리웹-584220799]

기업하기 좋은나라 개한민국에선 꿈도 못꿀일일듯. 복고 열풍인지 뭔지 제 2의 새마을운동도 벌어지고있기도하구요 ^^

[말도안되는개그]

그저께 뉴스에서 나왔던게... 국내 외제차들이 임판을 거부한다라는 제목으로 나왔죠? 기자의 말은 '임판을 달고 운행하다가 차에 문제가 있으면 교환 환불이 비교적 쉽다'는 멘트를 했는데, 마치 국산차는 임판도 잘 등록해주고 임판중 교환/환불요구에 잘 응해준다는 뉘앙스였는데..헐? 임판중 그런 일 생기면 '고쳐줄테니 타라' 와 '배째라'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교환이나 환불했다는 걸 본적이 없네요

[ybm98]

국내메이커도 마찬가지인에 마치 외제차만 그런냥 광고를하죠. 왜그럴까요? ㅋㅋ

[NASHCAT]

임판중에 교환환불요구에 잘응해주고 자시고 할거 없이 인수거부해버리면 끝이니까요.
아버지가 작년에 에쿠스 구매하셨는데. 조수석 창문이 끝까지 안닫히고 뒷좌석에 우리안쪽에 뭐라고 그늘쳐주는 천막 올라오는게 한번에 안내려가는 문제있어서 딜러는 바로 문 뜯어서 창문 올리는거 조이면 된다고 했는데.
그거 찝찝해서 인수 거부하고 다른 딜러에게 샀습니다.

[NASHCAT]

물론 인판 차량 받았다고 차값 다 지불하면 잘 환불안해줄려고 해서 골치아프죠.
그냥 계약금 얼마만 주고 받고 정식번호판 달고나서 결제하면됩니다.
저도 젠쿱 신차 살때 계약금 10만원만 주고 차 받았습니다

[masa]

임시번호판 다는 이유가 언제든지 바로 환불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영맨들도 빨리 임번 떼어버리고 정식 번호판 달길 원합니다.
수입차들도 처음엔 임번 달고 나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아무데도 임번 안달고 그냥 등록시키고 팔아버립니다.
그래서 환불이 엄청 힘들죠.

[teddyh2o]

수바루는 첫 1000 마일이 엄청 중요합니다... 처음에 잘 길드리면 그래도 괜찮죠. STI타고 있지만 수바루는 호불호가 있는듯

[안기훈~]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이트]

우리도 저런 법 있었으면...현대차는 망했겠죠?...ㅎㅎ

[retree]

저도 뉴욕주 한가운데에서 유학생활중인데 4월이 코앞인데 갑자기 또 추워지고 눈이오네요ㅠㅠ

[아틴]

저게 축적되서 제조사 경쟁력이 세지는거죠...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정부가 기업들 살살 봐주면서 내수(국민들)만 실컷 엿먹이고 있을 건지.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건데 말이죠.

[Shin Sama]

우리나라 국회의원중에 저런 법 상정이라도 한 사람이 있나요?

[人生無想]

허경영 : "그런거는 우리한테는 있을 수가 없어."

[UMC/UW]

한국에도 유능하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은 있습니다. 근데 국민편에 서서 유능하고 열심히 일하면 기득권&언론이 묻어버려서 재선을 못함ㅋ

[비비킹]

대한민국엔 충돌각이 있습니다

[얀데레 유하나]

우와 변호사 선임비용도 한푼도 들지않고 오히려 회사에 청구하다니...

[한뽀]

우리나라에서는 택도 없습니다

대기업이 정치인들 뒷돈 안 끊는이상 무리입니다

[그라함 게이커]

대기업은 사실상 생존의 문제입니다. 다 같이 동시에 로비 끊는다면 또 모르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무진연오랑]

역시 미쿡은 다르구나

[DKim]

이런 것을 보면 선진국은 괜히 선진국이 아니구나 싶습니다. -_-
깔 것은 까야지 부당한 것을 비판하지도 못하고 국까로 취급되니. ㅋㅋㅋㅋ

[님피아]

역시 선진국은 다르네요.

[RaptorGoblin]

변호사 비용에 차회사에 청구된다니!! ㄷㄷ!!

[せな]

그래서 차 모델이 뭔데?

[전자냥]

역시 미국은 소비자의 천국이군요,,,워낙 시장이 넓어서 가능한듯 하네요

[세가 넵튠]

이차 블랑이니 바꿔주세요로 보고 들어옴.. -_-;
나 일상생활...

[십억을 받았습니다]

차를 샀는데 불량이면?

카사블랑카. ㅋㅋㅋㅋㅋ

[MRTOM]

국민과 정부의 인식 차이일까. 우리나라선 현재 거의 기업 위주로 정부도 감시 등에 거의 손 놓은 상태라 간혹가다 불거지는 뉴스들 보면 상상을 뛰어넙는게 많죠. 뭐 걸려도 벌금 좀 내면 상관 없고 ㅠ.ㅠ 진짜 차도 직구 이런거 안되나..

[루리웹이다]

-_-;; 근데요 이런차 경우 전부 한국에서 판매 되는게 아닌지...... 한국이라는 새끼들이 전부다 똑같으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