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피타입의 2008년작 2집 앨범인 The Vintage 앨범인데, 최근 바이닐로 발매되었습니다.
CD보다 조금 더 세련되게 디자인이 바뀌었고, 전작이 철저히 붐뱁 위주의 곡이었다면,
이 앨범은, 힙합 이전의 흑인음악 장르인 소울, 재즈, 훵크를 재현 또는 시도한 앨범입니다.
옛날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소울 뮤지션 아이작 헤이스를 언급했던거 보면, 어느정도 모티브를 받은듯 합니다.
꽤나 참여진들이 다채로운데, 유명 드러머이자 래퍼 본인의 아버지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함춘호, 브아솔의 성훈(건반) 등등
다양합니다. 듣다보면 빈티지라는 이름답게 전자악기 하나도 없는 리얼 연주라서, 때깔이 상당히 다릅니다.
CD와의 차이점은 바이닐은 11번까지밖에 없으며, CD는 11번 트랙 이후의 나레이션이 깔린 스킷들과 함께,
일부 곡들의 인스트루멘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록곡 '수컷'을 좋아하는데 이후 스킷에서도
'수컷'을 타이틀에 가까운 곡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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