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ypi.ruliweb.com/mypi.htm?nid=79683#=7891
http://mypi.ruliweb.com/mypi.htm?nid=79683#=7893
며칠 전에 DELL 게이밍 노트북을 지르고
한 2주일 뒤에 배송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주문 제작이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뭐... 인터넷을 보니 거진 한 달이 걸렸던 경우도 있는 것 같더군요.
여튼 그렇게 받은 G5입니다만
한 2주일 사용해 보니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애초에 기존에 쓰고 있던 2013년 형 맥프레도 있지만
일본에서의 게이밍 생활은 역시나 한글화가 그리웠던지라
플스 독점작은 플스4로 돌리고
한글화 게임은 스팀으로 할려고 큰 맘 먹고 구입한게 계기였습니다.
마누라요?
어떻게든 무마 시켰습니다. 허락보다는 용서가 쉬우니까요.
구입 가격은 세금 포함해서 17만엔 좀 넘게 줬습니다.
20% 세일 기간 중에 샀네요.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인텔 커피레이크 i7-8750
GPU : 지포스 RTX 2060(MAX Q 모델은 아닌 거 같습니다.)
RAM : 16G 싱글채널
우선 외관부터...
언제나 박스를 깔 때의 쾌감은 참 좋습니다.
노트북을 꺼내니 다치지 말라고 비닐로 씌워져 있는 것을 벗기니
요렇게 하얀 자태가 드러납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G5 5590 프리미엄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일반 모델도 있는데 차이는 그냥 검은색이 하얀색으로 되는 거랑
뒤에 소개드릴 바닥 부분에 차이가 있는 것 말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이 5000엔 더 비쌌음..
재질은 경량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그렇게 싼 티는 안 나는 것 같네요.
힌지 부분은 G5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고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여튼 일반 G5와 다른 부분이 요 흡기부 아래쪽에 있는 부분입니다.
내부의 히트 파이프가 보이게끔 되어 있습니다.
저 파란 히트파이프만 보이도록 되어 있고 나머지는 그냥 검습니다.
그리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러버가 위아래로 달려 있습니다.
흡기부는 좀 작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번 모델을 소개한 유투버의 동영상을 보니 흡기부 쪽에 바로 냉각 팬에 있어서
직통으로 공기를 전달해주고 구조였습니다.
사진 찍는 스킬이 영 안 좋아서 양 쪽이 좀 잘렸습니만
모니터를 여는 정면에서 오른쪽 옆 모습입니다.
두께가 상당하네요. 흡사 플4를 더 납작하게 만든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SD카드 슬롯이랑 USB 포트가 있습니다.
뒷 모습입니다.
이놈은 특이하게도 전원부랑 외부 모니터 출력포트, LAN포트가 전부 뒤에 몰려 있습니다.
사양이 사양인지라 외부 모니터에 쉽게 물릴 수 있게끔 배치를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잘 안 보이실텐데 양 쪽 끝으로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배기구가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티를 안 내려고 한 노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왼쪽에는 썬터볼트 3 포트와, USB포트, 이어폰 단자, 그리고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LE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 번 열어보았습니다.
15인치 모니터가 보입니다.
이전 모델의 G5는 베젤이 엄청 두꺼운 편이었는데
이번 모델은 상좌우 베젤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하단은 두껍네요.
제가 일본에 살고 있고 일본 DELL에서 주문을 했습니다만,
HP와는 다르게 DELL은 추가 요금만 지불하면 키보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전 일본어 키보드를 개인적으로 극혐하기 때문에 당연히 영문 자판으로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 자판은 저 큰 백스페이스의 반을 엔마크 키로 할당하고 있어서
백스페이스 누를 때 딱 잘못 누르기 좋게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일본어 자판은 백라이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영문 자판만 지원하더군요.
그리고 팜레스트 좌우 끝으로 스피커가 달려 있습니다.
기본 소프트웨어 중에 돌비 억세스가 있는데
소리는 꽤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막귀이기 때문에 너무 믿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전원부는 특이하게도 저 한 가운데에 있는데 저 전원 버튼이 지문인식 센서로 되어 있습니다.
요놈은 Window Hello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지문으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제 거는 백라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요렇게 영롱한 파란 빛을 냅니다.
한 5초? 키보드를 사용 안 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외부 전원을 연결 안 했을 때의 전원 절약을 위한 안배인 것 같습니다.
타건감은 글쎄요.. 제 2013년 형 맥프레도 그렇습니다만,
전 노트북 특유의 타건감이 영 익숙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좀 그런데,
맥프레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팜레스트 오른쪽 하단에는 나 지포스 달린 놈이요라고 스티커가 부탁되어 있고
인텔 스티커도 있습니다.
팜레스트의 재질 또한 플라스틱인데 뭔가 보들보들한 재질이라서 그런지
사용상의 불쾌감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모니터를 최대한 뒤로 열어본 모습입니다.
지포스 2060이 달려있어서 그런지 전원을 엄청나게 먹는다는 걸 보여주는 듯,
외부 전원 어댑터가 무슨 흉기 수준으로 큽니다.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길이만 보면 벽돌 수준이고 또 무겁습니다.
노트북 본체는 2.6kg 인데, 요 어댑터도 한 2kg 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옮기는데 무거워 죽는 줄 알았네요.
외관은 여기까지로 하고 다음은 실제 게임샷들을(이라고 해봐야 데빌 메이 크라이5와 파판 14..)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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