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FGO X 마법사의 밤 콜라보 이벤트에 대한
정보와, 그 밖의 감동적인 중요 요소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년뒤에 감동하실 분들은
관람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https://youtu.be/-8F1rMkKikc?si=YEd8ZPlsIkYGNUFa >
초반 30초로 모든 걸 대변하는 연출.
거두절미하고,
개인적으론 FGO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전투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전투면에서의 스프라이트 연출이 아닌,
"스토리면의 감동이나 감수성을 자극하기 위한 고유연출"로서 가장 훌륭하면서도,
사실은 그 동안 "FGO가 해야하는데 외면해왔던 연출"이 바로 이런게 아닐까 했네요ㅋㅋ
사실상 2부6장에서 나왔던 후반 재액배틀 등의 연출도 이런 부류에 속하지만,
이런 부분은 "스토리적"인 묘사임과 동시에 "보스배틀 연출"이란 의미도 띄고 있었죠.
반면 이번에 나온,
몇번인가 보여줬던 절망적인 흑백씬의 전투가,
반짝이는 빛과 함께 선명한 색체와 희망적인 음악으로 변환되는 장면은
순수한 "유저의 심금"을 겨냥한 연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BGM이 상당히 희망적이었달까,
"마법소녀물"의 최종연출같은 기분도 들긴 했습니다만ㅋㅋ
콜라보 이벤트라면 이 정도로 딱 좋겠죠ㅎㅎ
사족)
...FGO를 노려라! 퀵아츠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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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역대 최대급의 전투 연출이란 점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스토리 보면서 소름끼친다거나 눈물이 나올만큼 감동적이라는 느낀 적은 꽤 많지만 전투 연출에서 이런 감동을 받은 적은 페그오에서 처음이었습니다. 흑백이던 필드가 채색되는 순간 진짜 온몸에서 소름이 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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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마밤처럼 하나의 작품으로 내놓는 게임의 경우엔 뭐 힘 빡줘서 만들어도, 페그오처럼 주구장창 제작이 이어지는 게임의 경우라면 힘 줄때만 빡쎄게 주고, 아닐 땐 쉬어가는 식이 맞다곤 봅니다. 애초에 마밤과 페그오는 타입문과 라센글로 개발처도 다르고 말이죠. 문제는 페그오는 애초에 서비스개시 시기를 감안해도 연출상으론 꽤 밋밋한 편이었던데다, 사실상 어느정도 연출추가와 퀄리티업이 이뤄진 시점에서 이번 연출같은 방식은 "가능한데" "안하고 있었다"는 점이 다소 괘씸한ㅋㅋ | 24.05.13 1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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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역대 최대급의 전투 연출이란 점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스토리 보면서 소름끼친다거나 눈물이 나올만큼 감동적이라는 느낀 적은 꽤 많지만 전투 연출에서 이런 감동을 받은 적은 페그오에서 처음이었습니다. 흑백이던 필드가 채색되는 순간 진짜 온몸에서 소름이 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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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진 전투 도입부의 연출은 2부6장의 재액전이나 비스트처럼 아예 별도의 영상을 도입하거나, 사운드온리의 음성연출. 전투중의 연출은 기존의 스킬연출이나 효과연출에 이름만 바꿔서 나머진 상상으로 보완해야 하는 식. 아예 전투중의 보구씬 같은 부분을 연출로 넣을 경우엔 전투가 끝난 뒤에 스토리파트에서 보구영상을 끼워넣는 식이었으니 말이죠ㅋㅋ 이번 연출처럼 전투씬에서 직접적으로 스토리자체의 분위기와 통하는 고유연출이 들어간 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ㅋㅋ 하면 되잖아!!! | 24.05.13 1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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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마치 전투신과 연결 된 것처럼 착각을 하게 하는 연출은 몇 번 있었는데 이건 아예 전투씬으로 들어와서 연출을 하는 거라 더더욱 특별한 게 아닐까 합니다. 페그오 2 부 들어와서 연출이 참 많이 발전했는 데 이번의 연출은 그런 발전한 연출의 정점에 있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아무리 중요 게임과의 콜라보라 해도 이벤트에서 이정도 연출을 보여줬으니 앞으로의 메인 시나리오에서도 이정도 수준의 연출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 24.05.13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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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대롭니다. BGM과 연출의 타이밍이 낳는 시너지의 소우주...!! | 24.05.13 19: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