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홈월드 3 데모 감상

[필립호빵]

스팀 넥스트 페스에서 공개된 데모버전입니다.

최대 3명이 협동해서 AI 상대로 투닥거리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워게임' 모드만 가능하더군요.

모선보다 한 급 아래인 우주모함이 본진으로 나오는 모드다보니 스케일이 작은 감이 있는데

주력함, 초주력함급 함선을 직접 생산할 수 없어서 뭐... 끽해야 스테이지 3에서 지원병력으로 날아오는 구축함 한 대 정도?

상당히 억제된 수준의 전투를 하게 만들다보니 그닥 좋게 보이진 않아요. 아니 걍 전순 펑펑 뽑게 해달라고 왜 대체 왜...

아무튼 처음엔 인터페이스가 되게 난해하다고 생각했는데 

몇 판 하다보니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비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아닌것 같긴 한데...?-_-;

은,엄폐 가능한 지형지물을 끼고 싸우게 만든게 이번 작 컨셉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지형지물에 이동(우클릭)하면 지형에 가까이 붙게 되어있고

아무것도 없는 우주공간에 이동시키면 우클릭-드래그(Z축 지정)-다시 좌클릭을 하게 만들었던데

즉, 이동 명령을 이원화했다는 점에서 다소 헷갈리게 되었네요.

후자의 경우는 클래식 홈월드에서 X,Y축 지정 후 Z축을 지정하게 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다시 갖고 온 거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지형지물에 달라붙는 이동 명령의 반응성이 너무 나쁩니다.

명령을 무시하거나 아주 엉뚱한 곳으로 가거나 그럴 때가 많아요.

시스템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다만 반응성이나 편의성을 좀 손봐줬으면 싶네요.

COH처럼 엄폐물 근처에 이동시키려 마우스 오버해보면 예상 이동 위치가 보인다던가 하는 식으로...?

AI 상대보다는 사람이랑 붙었을 때 재미있을 것 같은데,

시즌패스나 DLC 같은게 워게임 위주다~ 뭐 이런 소리를 여기저기서 주워듣다보니

BBI가 워게임을 메인으로 밀려고 하는 것 같아보여서 좀 그렇군요.

이놈들 뭐... 이번에도 DOK처럼 플릿팩이라도 팔아먹을 셈인가...-_-

[비트머신]

저는 지금의 유닛 위치 상태 이런게 파악하기 어렵더군요 UI 디자인이 한 몫하는것 같기도 ......

[Sonari]

컬렉터스 에디션 예구했는데 출시 딱 한달 남았네. 신난당

[바즈라]

UI가 좀 난잡한 느낌입니다.
2편까지 잘 다듬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