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입문급으로 판매되던 파크툴 pcs9와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발매 됐습니다.
물방울형 튜빙에 타사 제품같은 구조의 다리가 적용돼서
기존 제품들의 단점이던 좌우회전을 완벽히 해결했고,
공구없이 접고펼 수 있게 만들어져
가장 저렴한 제품임에도(온라인 17만원 전후)
클램프 외에는 크게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입니다.
메이저 브랜드 정비대를 노리고 있는데,
예산을 20만 이하로 보고 있다면 이 제품 강추입니다.
다리 구조가 변경되어 기존보다 접혔을 때의 부피가 커졌지만
기존 pcs-9의 단점이 완벽히 해결됐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 큐알식 클램프가 아니라서
한 손으로 자전거를 든채 열심히 조여야 된다는 점인데,
몇 만원 더 비싼 10.2도 팔아먹어야 할테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클램프 안쪽에는 연질 플라스틱이 덧대져 있습니다.
대부분을 직접 조립해야 됩니다만, 필요공구가 모두 들어있고
큰 힘이 필요한 부분이 없어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라스틱(?)끼리의 마찰로 수직 회전부를 고정하게 되어있어
무거운 자전거일 경우 안장봉이 수직일 때는 상관없지만
옆으로 돌려 놓으면 점점 내려오게 되네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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