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액션게임하면 떠오르는 명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캡콤, 코나미, 남코,세가,테크모,데이터이스트등 많은 회사들이 연상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단연 캡콤이 떠오릅니다. 한때 부진을 겪다가 지금은 갓콤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명작게임들을 만들고 있는 캡콤.
캡콤의 1990년대 마스코트는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캡콤의 사명을 따라 만든 <캡틴 코만도>를 항상 먼저 떠올립니다.
오늘은 바로 좋아하는 <캡틴 코만도>슈퍼패미콤용과 그 밖에 이식된 벨트 액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옛 추억을 함께 떠올려봅니다.
조금 내용이 길 수 있겠지만 모쪼록 같은 추억을 지닌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갑자기 <캡틴 코만도>를 다시 꺼내게 된 계기는 90년대 '클럽 캡콤'의 부록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자사 홍보지 '클럽 캡콤'을 만들었던 캡콤의 당시 해당 잡지 비매품 부록으로 알고 있는 캡틴코만도 노트를 얼마전 운좋게 구입했습니다.
노트를 함께 <캡틴 코만도> 패키지를 보고있으니 캡틴 코만도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청개구리 심리인지...아케이드의 완전이식에 가까운 PS1버전보다 CPS기판의 느낌을 어떻게든 내어보려고 노력한 슈퍼패미콤용이 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기억을 돌려보면 슈퍼패미콤/메가드라이브 시절의 아케이드 이식작들에 대한 기억들이 더 각별하기도 합니다.
막상 케이스를 열어보니 몇 년만에 다시 해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두근됩니다.
저는 슈퍼 히어로같은 멋진 복장의 캡틴코만도를 좋아했습니다.
셋팅 완료. 코인, 아니죠 스타트버튼을 누를 차례입니다.
캡틴 코만도 1P 스타트
선호하는 캡틴 코만도를 선택합니다.
캡틴 코만도의 특징이 전작 <파이널 파이트>에서 한단계 더 진보해서 대쉬 필살기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캡틴 코만도의 대쉬 킥과 대쉬 점프 화염방사 두가지 필살기가 호쾌했습니다.
SFC하드웨어 성능으론 90년초 캡콤의 최신 오락실 CPS-1기판의 스프라이트 기능을 따라갈 수 없고, (당연하게도) 적이 딱 3마리만 등장합니다.
그래서, 대쉬 킥으로 운좋으면 한번에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제약으로 적이 많이 등장하지 않고 생략된 패턴들도 있는 덕분에 까다롭던 <석궁 파충류>보스도 간단히 제압
닌자 스테이지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가부키 보스도 오락실에선 정말 뒤돌아보면서 공격하는 모션으로 고생했지만 역시 (제 실력이 출중한 것이 아니고) SFC에 맞춰 하향된 덕분에 클리어
그나마 오락실만큼 까다로웠던 개조인간 보스. 이 보스에서는 늘 저 뒤에서 조종하는 박사때문에 짜증이 배가됩니다.
개조인간 클리어하면 간판 부수면서 전진하는 보너스형 스테이지가 등장합니다.
클리어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영차, 한 화면 적 3명 등장의 메리트를 최대한 활용. 업어치기를 잘활용해 빠르게 클리어
으랏차~ 업어치기 두판
진행하다보면 SFC의 하향 이식된 이유로 재밌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전기 공격이 무서운 캐롤 부대가 좌측,우측에서 자기 차례에 등장해 한번씩
우측도 한번
적이 모두 사라져야 등장하는 도플갱어 보스 흐흐. 날아차기와 잡고 업어치기를 잘활용하면 역시나 어렵지 않아요~
클리어~ 이제 우리 인류를 위협하는 범죄조직 보스 제노사이드 (루갈의 제노사이드 킥이 연상됩니다.) 잡으러 가야지요!
라스트 보스급의 근력을 비주얼로 뽐내는 제노사이드. 몇 년만에 다시 봤으니 짜릿한 인사부터
후덜덜. 바로 격렬한 환영인사. 동결빔을 쏴대는 제노사이드. 방심하면 얼어붙습니다.
업어치고~!
막타! 인류를 구한 파이널 업어치기!!
그렇습니다. 파이널 업어치기를 하고나니까 당연히 캡틴 코만도의 전작 <파이널 파이트>가 연상됩니다. 생각난 김에 갑니다.
<파이널 파이트>는 SFC에서 두개 버전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캡틴코만도와 같이 CPS-1기판의 성능을 따라가기도 벅찬데다 SFC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거의 동시발매한 캡콤의 첫 참여작이기때문에 뼈아프게도
제대로 이식하지 못했습니다. 무려 파이널 파이트의 주인공 '가이'와 공장지대 스테이지4는 통째로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1년뒤 팬서비스 차원에서 무려 '가이'를 등장시킨 수량한정 특별판 <파이널 파이트 가이>가 등장했죠.
이번 글에는 가이로 해보기위해 이 게임으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워낙 가이를 스트리트파이터 제로에서도 좋아했기도 하고요.
동전 넣는 환청이 들리는 타이틀 화면. 빠라빠라밤~
당찬 사내 가이 선택
일명 '왔다갔다' 펀치 연격도 가능하지만, 완전히 같은 프레임감각으로 하긴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도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캡틴 코만도 처럼 하락해있기 때문에 즐기기 편합니다.
열심히 업어치며 앞을 향해. 영차..영차..
또한, 가이 혼자 폭력조직 매드기어 일망타진을위해 홀로 외롭게 떠나는 길에 작은 선물도 있습니다.
SFC용은 가정용만의 즐거움?! 오리지널 아이템인데요. 피치공주급에 해당하는 제시카의 모형인형을 먹으면 무려 잠시 무적모드가 됩니다.
열심히 업어치기를 하면서 단숨에 부패 경찰보스까지. 역시 보자마자 시원하게 업어치기!
용량과 성능문제로 완전 삭제된 스테이지4 공장지대가 스킵되니 벌써 마지막 판 전 스테이지! 으랏차~ 업어치기를 받아랏~
역시나 하드웨어 처리 성능상 한 화면에 적이 3명이상 등장하지 못하다보니 가끔 웃지못할 광경도.
갑자기 나타나 불을 던지고 사라지는 헐리우드가 3명씩 등장하다보니 운좋으면 서로 팀킬을 합니다.
끝판! 가즈아아아~ 으랴~~ 경쾌한 템포로 앞으로 앞으로 (아무리 앞으로가도 최대3명의 적만 처리하면 될 뿐!)
쿠혹 너무 방심했습니다. ㅠㅠ 동전 한개 남았는데 컨티뉴. 다시 스테이지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
마지막 왕 벨가 ! 석궁을 올려 쏠 때 잽싸게 업어치기 한판~
결국 캡틴 코만도의 인류를 구한 업어치기에 이어 도시를 구한 가이의 업어치기!
시장 해거의 딸, 제시카구출 작전 성공
끝? 무언가 굉장히 썰렁합니다. 가이 혼자 길을 떠납니다.
뭐라고!? 코디가 없다고. 파이널 파이트에 코디가 없다고...
그래서, 코디를 찾아 가이는 떠납니다. 함께 악을 물리치기위해서...
휴대용 게임기의 슈퍼패미콤과 같은 존재.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3>는 슈퍼패미콤 <파이널 파이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안에서 코디를 가이와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정 부분에서 GBA용 제로3는 코디가 스테이지4가 통째로 삭제된 슈퍼패미콤용 가이를 언급합니다.)
게임 스타트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큐브용 게임보이 플레이어가 있으면 금상첨화죠. 큰 화면으로 가이의 코디사랑을 느껴봅니다.
파이널 파이트 가이에 왜 등장하지 않았나봤더니 그동안 수감생활 중이었군요. 의욕제로인 코디
가이는 그런 그와 함께 싸움의 길로 나섭니다. 바로 코디 , 가이 동시 2인용이 가능한 '드라마틱 배틀모드'입니다.
무신류 후계자답게 강려크한 공격으로 적을 압도합니다.
훗..드디어 등장했군. 무술을 같이 연마하는 류의 친구..'코디, 넌 쉬고 있어..내가 한 손으로 사가트를 제압하겠어!'
(퍼퍼퍽) 코디..도와줬..
그래도 코디와 함께하니 가이도 힘이나나 봅니다. 두명의 콤비로 가볍게 제압.
어쩌다보니 캡콤의 대표적인 벨트 액션 게임 <파이널 파이트> 와 <캡틴 코만도> 에 이어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3>까지 함께 플레이를했습니다.
오랜만에 해도 역시나 너무 재밌습니다.
공격과 점프 버튼 두개만으로 전방위 필살기, 점프 찍기, 업어치기 전세 역전 등 전략의 다양함을 통해 몰입하게 만든 액션 <파이널 파이트>.
여기에다 대쉬 기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추가한 <캡틴 코만도>는 사실상 당시 이 장르의 선두주자였습니다.
이를 증명한 것이 전세계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아직도 끊임없이 사랑받고 플레이되어지는 두 작품이기 때문이죠.
그런데..무언가 부족합니다. 벨트 액션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또 하나의 작품을 그래서 더 해봅니다.
맨 왼쪽의 <킹 오브 드래곤즈>입니다.
파이널 파이트가 공격과 점프를 통한 공방의 재미, 캡틴 코만도가 대쉬기술로 공방의 확장이었다면 이 게임은 공방의 묘미를 만든 벨트 액션입니다.
SFC용의 경우,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설립 초창기에 이식개발했습니다.
캡콤이 제작한 CPS-1 아케이드 원작 기판의 중요한 포인트를 다른 회사가 SFC하드웨어에 가장 잘 이식했다는 점에서 역설적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캡콤 벨트 액션 중 SFC 최고의 재미를 주는 작품 <킹 오브 드래곤즈> 시작..오랜만이라 두근두근합니다.
근거리 클래스 파이터로합니다. 공방의 쫄깃함이 가장 살아있는 클래스이기도 합니다.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앞서 캡콤 벨트액션의 차원을 한단계 더 높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바로 화면 속 주인공이 취한 방어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훗날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와 TSR사 판권 계약후 만든 <던전 앤 드래곤즈>의 기본 골격을 완성합니다.)
레버를 중립으로 했다가 적의 공격 반대 방향으로 넣는 근거리 클래스들의 조작방법이 공방의 묘미를 한층 더 즐겁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기는 했지만,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즐겁게 보스에게 뛰어듭니다. 위험한 순간에는 찰지게 가드조작을 하면 되기 때문이죠 :)
히드라 목도 자르고..쑥쑥 진행합니다.
어째 너무 평온하다했습니다. 바로 멱살잡히고
산채로 거미에게 잡혀가고..갖은 수난을 당합니다.
어렵게느껴지지만 쉬운 보스 패턴 + 점수로 올라가는 레벨 시스템을 잘활용하면 무려 16스테이지로 이뤄진 게임임에도 빠른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하나 일명 비비기로 불리는 벨트 액션 게임의 묘미, 적과 동일 선상에 있지 않고 약간 비껴 올라간 위치에서 두드려패기가 정말 잘되는 게임입니다.
드래곤 라이더가 후반 보스로 등장하고 캡콤이 이때 잘하던 색깔놀이(다른 색깔로 스테이지 등장 자코몹으로 등장시키는 패턴)로 다시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비비기만 잘활용해도 손쉽게 요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벨트 액션게임과 달리 공중에서 공격하는 몹이 많다보니, 거리 외에 그림자를 통한 라인과 거리재기 또한 공방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근거리 클래스라면 방어를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 클리어 여부가 걸린 다크 위저드 보스.
마지막 왕을 제외하고 가장 어려운 보스같습니다.
드디어 끝판왕...바로 '전능한 나를 과연 인간인 너가 이길 수 있겠느냐?'고 되묻는 후덜덜한 포스의 소유'드래곤 길디스 (Dragon Gildiss)'입니다.
특히나 SFC용은 크레디트가 2개 제한이라서 도중에 숨겨진 보너스 코인 2개를 먹는다고해도 사실상 물량공세하기 어려운 난이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길디스의 공격인 손톱과 파이어 브레스 둘다 방어하기가 매우 매우 어려운 타이밍으로 닥쳐옵니다.
또한 어마어마한 내구성으로 인해 시간제한으로 죽기쉽습니다.
여기까지 즐기고 나니까...정말 캡콤의 슈퍼패미콤 벨트액션의 미친 몰입감을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었는데요.
얼마전 캡콤에서 발매했던 스위치용 <캡콤 벨트액션 컬렉션>에서 아케이드용 <킹 오브 드래곤즈>를 한번 더 해보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닌텐도 스위치의 쉬운 접근성때문인지 예전만큼 재미를 느낄 수 없었기때문에 쫄깃하게 즐긴 SFC용을 하고나서는 어떤 감각일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말할 것없이 몰입감이 배가 되더군요..신기하게도. 그리고, 라스트 보스 길디스의 방어하기 어려운 파이어 브레스까지도 척척 막아내며 손쉽게 클리어
캬아..정말 말도 안되게 재밌고 공방의 쫄깃함과 긴장감이 최고입니다.
솔직히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된 벨트액션 게임들을 몇 년만인지 기억도 안나게 오랜만에 하는지라 이렇게까지 재밌고 쫄깃할지 몰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케이드 이식작을 코인러쉬하며 깨면서 무감해지는 재미보다는 한정된 자원으로 즐기는 SFC용이 더 재밌었고요.
그리고 이어서 즐기는 아케이드 버전의 몰입감도 배가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스위치용 <캡콤 벨트액션 컬렉션>의 CPS-1 벨트액션 3총사 (파이널파이트 - 캡틴 코만도 - 킹 오브 드래곤즈) 너무 즐거웠습니다.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하.지.만
<캡틴 코만도> 탈 것의 삭제등으로 게임의 요소가 하향되었어도 SFC용 벨트액션 이식작 중에 큰 하자가 있던 가이가 있었다보니...
스테이지4를 통째로 삭제한데다 캐릭터까지 제한적이었던 <파이널 파이트>는 슈퍼패미콤용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서
PC부터 가정용 게임기 몇 세대에 걸쳐 다양하게 이식된 <파이널 파이트> 중에서 원작의 재현에 가장 가까운 버전으로 이왕 켠김에 끝을 보기로합니다.
북미와 일본의 취향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PC판 <파이널 파이트>
(좌측: 아미가 버전 / 우측 : X68000 버전)
이번에는 캡콤의 내부 개발 환경이었던 X68000 PC로 아케이드에 가장 가깝게 이식된 <파이널 파이트 for X68000>을 클리어해봅시다.
오락실 느낌을 내려면 스틱이 더 낫지만, CPS-1기판 느낌나는 CPS-MD패드(메가드라이브용)과 컨버터를 통해 디스켓을 구동합니다.
저희 동네 지하오락실에서 즐기던 <파이널 파이트>셋팅과 동일하게 보너스와 잔여 대수를 설정하고 음악은 LA음원 미디음원으로 설정합니다.
물론 X68000도 스프라이트 기능이 확장되긴했지만 괴물같은 아케이드 게임 전용 CPS-1기판의 성능에 100% 풀로 맞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적의 등장수 (아케이드 2인용 포함 10명 / X68000 2인용포함 6명) 빼고는 프레임과 게임성이 완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왔다갔다' 연격도 매우 쉽습니다. 퍼퍼퍽..동네북과 같은 담드를 춤추게 해줍니다.
물론 슈퍼패미콤에서 삭제된 공장지대도 완벽히 재현..
하지만, 재현의 기쁨도 잠시 불을 완벽히 피하는 장소를 헷갈려 그냥 들어오다가 중간에서 협공에 휘말려 게임오버
(슈퍼패미콤용에 익숙해지면 사실 불 스테이지 위치는 완벽히 까먹게 됩니다. ㅠㅠ)
설정 코인이 몇 개 남지 않았으므로 드디어 가정용 완전판에서 사용하는 코디 교차 사용
덤블링 킹 로렌트도 진짜 오랜만에 보는 느낌입니다.
추락왕 벨가 안녕...아아아아아아아~(코디 메가크러쉬 효과음)
와장창~~
그리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기위한 친구 가이의 선물)
연인 제시카의 달콤한 키스
정말 마무리까지 달콤했습니다. 정신없이 즐긴 벨트 액션게임처럼 정신없게 마구 쓰다보니 사진과 글이 너무 깁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벨트 스크롤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캡콤의 액션게임들을 좋아하셨던 분들과도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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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8000까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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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성스런 레트로 추억 리뷰는 처음 보내요. 파이날파이트 다운 이식에 저런 내용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글쓴이의 파이날 파이트의 깊은 지식에 무릅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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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68000까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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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돌아온 leejh님! 좋은 아침입니다. 확실히 제가 의식이 흐름이 늘 게임하다보면 마구 튀는 경향이 있습니다. (코나미,캡콤,트레져같은 회사 게임은 어느 순간 막 튀어나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05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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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성스런 레트로 추억 리뷰는 처음 보내요. 파이날파이트 다운 이식에 저런 내용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글쓴이의 파이날 파이트의 깊은 지식에 무릅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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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nie_Noel 님 안녕하세요! 긴 글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널 파이트가 다운 이식된 경향이 컸다보니 당시 잡지도 찾아보고 '가이' 특별편 이후에 지속해서 트랙킹했던 것을 정리한 것일데요 :) 감사합니다. | 19.12.05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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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128님 안녕하세요! 캡콤의 CPS-1기판 이식 친화적인 하드웨어가 X68000이라는 것을 항상 지켜보다가 일본 살면서 구입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헤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19.12.05 0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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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kishen 님 안녕하세요. 흐흐. 저도 참 의식의 흐름이란게 무섭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식도의 아쉬운 부분들보다 특유의 재미와 손맛은 정말 중독성 강한 것 같습니다. 캡콤이 메가드라이브로 낸 작품도 그렇고 슈퍼패미콤 발매 초기에 내놓은 게임들은 최대한 분석이 덜 된 하드웨어에서도 아케이드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 것이 물씬 느껴져 게이머로서 참 즐겁고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되세요~! 감사합니다! | 19.12.05 0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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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Towns라는 32비트 컴퓨터 일체형 (UG)입니다. 브라운관은 소니 브라비아를 사용한 RGB모니터로 외부연결이 가능합니다. (저는 Selecty21을 사용해 연결합니다.) | 19.12.05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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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플로피 디스크가 달려있군요 | 19.12.05 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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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나이샷님 안녕하세요. 정말 스위치 캡콤 벨트 액션으로 옛날 기억 소환은 물론 어디서나 친구와 2인용이 가능한 시스템은 정말 오락실의 추억이 있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물같았습니다. :) | 19.12.06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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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m81r님 안녕하셨어요 :) 말씀하신대로 성취감이 게임기로 즐길 때는 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즐기다보니 일단 첫 한루프는 게임을 파악하는데 쓰면서 긴장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면서하고 크레디트 다 쓰고나서, 다시 한번 처음부터 시작했는데 마지막 보스 적룡 길디스까지 갔을 때의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처음부터 다시 했지만 기존에 미스하던 곳을 능숙하게 넘어가는 성취감도 좋았구요. 마치, 그 당시 오락실에서 즐기던 게임을 집에서 즐길 때의 희열과 즐거움이 다시 살아난 기분도 들었습니다. <더 킹 오브 드래곤즈>의 경우는 D&D의 원작같은 게임이고 그 기본뼈대를 만든 작품이니 기회되시면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06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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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큐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 19.12.06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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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몽미세먼지님. 부자의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니 제가 정의할 것은 아니지만, 저는 평범한 중년 게이머입니다. 경제활동하면서 꾸준히 긴 시간동안 추억과 즐거움, 호기심을 따라 조금씩 모아온 게임들이다보니 푸짐하게 보여도 나이만큼이나 세월이 많이 흐른 것들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금요일되세요! | 19.12.06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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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FANTASY님 안녕하셨어요 :)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벌써 한 주가 끝나갑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제 감기조심하셔요! 감사합니다! | 19.12.06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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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산님~!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본문에 적은대로 진짜 캡콤이 직접 이식하지 않았다는게 참 역설적이긴하지만..그럼에도 아케이드 이식작을 거의 비디오 틀어놓고 한땀한땀 만든 것처럼 아케이드와 플레이 감각이 거의 차이가 없어 더 감동적인 것 같아요. 조금 작긴 하지만, 캡틴 코만도 처음 시작할 때의 그 타이니한 주인공들 모습에서 오는 충격보다는 덜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헤헤. 중미산님도 킹 오브 드래곤즈 좋아하셨군요. 공감이 너무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오후되세요:) | 19.12.06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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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굿! 유정군님 안녕하세요.! 즐겁고 굿굿한 금요일 밤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06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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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스크롤임에도 불구하고 추억 새록새록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19.12.06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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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엑스박스때부터 현재까지도 제 메인 게임기가 엑스박스계열인 관계로 유정군님의 알찬 엑스박스 정보는 정말 항상 재밌고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니 왠지 정보를 정성껏 올려주시는 유정군님께 빚을 조금 갚은 느낌도 듭니다 :) 즐거운 주말되세요! | 19.12.07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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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무려 <캡틴 코만도>아니십니까? 하하..멋지십니다. 이 글의 지분 30%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캡틴코만도님 즐겁고 행복한 게임라이프되셔요~! 덕분에 즐겁게 슈퍼패미콤에서 인류를 구했지 말입니다. 행복한 금요일밤 되세요 | 19.12.06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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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스님도 캡틴코만도 팬이셨군요. 반갑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06 22:21 | |
(IP보기클릭)175.119.***.***
(IP보기클릭)125.128.***.***
안녕하세요. 소니아님. 파이널 파이트에서 범죄조직 매드기어를 소탕하고나서 평화로운 도시에 적응을 못하고 싸움을 일삼다가 투옥되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다만, 탈옥 상태라서 수갑을 찼다 안찼다가 합니다. 어떻게보면 본성이 스트리트 파이터(거리의 싸움꾼)이라서 제로3때 저런 복장으로 탈옥해서 등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 19.12.07 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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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건 몰랐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 19.12.07 1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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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erial.님 저도 무한 코인이 아닌 것은 이해는 안되지만 가정용은 아무래도 빨리 깨고 빨리 중고로 팔아버리는 것보다 좀 더 오래 지긋하게 즐기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기는합니다. (오락실에서 코인 연속은 매출이지만 가정용에서는 코인 무한은 쉽게 질리는 길이고 빨리 게임을 팔고 싶어지는 길이기도하니) 말씀하신대로 벨트 스크롤 교과서이자 기념비적인 작품같습니다. 정말 지금해도 너무 재밌습니다. FMT와 X68K는 MSX유저였던 80년대-90년대초 언제나 꿈의 퍼스컴이었는데요. 사회생활을 위해 일본에 두번 살게되었고 그 기간동안 아무래도 손재주가 없다보니 전문샵의 손길을 거친 오프 가게에서 풀메인테넌스제품이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해보고 싶었던 게임들이 많았다보니 지금도 만족스럽습니다.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07 0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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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yungil74님. 제가 죄송하게도 에뮬레이터로 돌려본 적이 없다보니 큰 도움은 못드릴 것 같습니다. 다만, 실기라면 슈퍼패미콤의 파렛뜨 색상 제한 - 아케이드용의 동시 화면발색수 차이로 인하여 같은 브라운관이라도 색감 차이는 당연히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스위치 캡콤 벨트 액션 컬렉선의 720P HDTV - 슈퍼패미콤 RGB 출력 비교해도 역시 오릭실용을 이식한 스위치용이 더 화사합니다.) | 19.12.07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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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가방님 안녕하세요~ 넵 슈퍼패미콤용의 경우, 하드웨어 스펙차이로 인하여 빼앗아 탈 수 있는 탈 것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오락실용을 그대로 재현한 캡콤 벨트 액션 컬렉션용의 경우 당연히 등장하구요 :) 역시 오락실용이 그대로가 더 박진감 넘치는 것 같아요! | 19.12.07 2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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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기억이났다가 로봇이있었다는것을 알고는 새로받아서 플레이해봤는데이로봇이 진짜좋더라는 | 19.12.08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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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rsemen님 맞습니다. 옛날과 지금을 비교해도 게이머들의 눈높이와 재미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이 쌓였을텐데 아직도 주변 지인과 제게 이렇게 큰 즐거움을 할 때마다 주는 것을 보면 명작 게임의 재미는 시대를 초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 19.12.07 2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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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가롬팩님은 마법사가 메인캐릭터였군요. 저도 가끔 마법사로 합니다. 오락실에선 계속 클래스를 바꿀 수 있으니 주로 워리어 - 마법사 -워리어 같은 순으로 점수를 좀 더 얻고 싶은 루트파밍할 때 진행합니다. 그리고, 저도 천지를 먹다 시리즈 좋아합니다. 다만 2는 황충이 주 캐릭터인데 원코인 클리어는 늘 어렵더라구요 :) | 19.12.08 0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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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울 '아'(娥) 아니십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08 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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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jfrnjs님 안녕하세요. 긴 글임에도 읽어주시고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통신케이블이없어서 코디를 애타게 찾는 가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다보니 GBA스트리트파이터 제로3 드라마틱 모드로 맺음을 지었습니다. 헤헤. 다음 번에 기회가되면 한번 통신 케이블을 가진 지인과 함께 2인용을 하고 클리어해보고 기록해보고 싶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12.08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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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님 안녕하세요! 와우 완전 정확하십니다. 흐흐흐. "때이~야아아~" 귓가에 맴돕니다! 완전 인정합니다 | 19.12.09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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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WaterSky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최근 스파5 아케이드 에디션 영상보니 완전 해거 멜빵에 칼과 쇠파이프를 들고 후덜덜한 포스라 프로 싸움꾼이 되어있더라구요. 캡콤의 캐릭터 중 이토록 이미지가 계속 바뀌는 캐릭터가 있나 싶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09 1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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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015010514님 안녕하세요! 헉 블로그에도 자주 들러주시는군요!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게임 생활 되시고 오늘 저녁시간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 19.12.09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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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kam님 감사하지말입니다! 역시 이 시기의 벨트액션은 어느 것하나 빠지지 않습니다요! | 19.12.17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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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eronica님 안녕하세요~ 역시 슈퍼패미콤 파이널파이트 2인용의 부재는 게임성의 변화가 느껴질 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가이같은 특별판과 일반판 코디를 하면서 그냥 그려러니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오락실 CPS-1의 가정용 비디오게임 이식은 절대 불가능한 것인가라는 생각까지 들게했던 것 같습니다. 메가CD용이 느립니다. 미묘한 타이밍으로 오락실과 같은 감각으로 할 수 없어 프레임이 아케이드와 흡사한 X68k로 진행했습니다. 그래도 사운드는 메가CD 어레인지 Cd-DA사운드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12.17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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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접속했는데 알람이 떠서 깜짝 놀랐습니다. ;; 과찬이십니다. 게임은 즐기는 맛도 보는 맛도 함께 하는 맛도 있는 정말 좋은 추억과 현존하는 취미생활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22.10.29 1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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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저녁에 추억의게임 신규 게시글 등록할거에요.ㅋ 제것도 보시러 오세용! 세가오니님 항상 좋아하는 장르 열정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요. 콜렉션의 노예가 아니구 좋이하는 게임을 모으시는 정성을 항상 느낍니다^^ | 22.10.29 13: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