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 쉔무3과 블러드스테인드 비교 쉔무3 재평가

[보자이너]

전 쉔무3  펀딩시절 부터 꾸준한 비난론자였는데

블러드스테인드 2회차까지  해보고 나서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

블스는 재밌는데 돈을 어디다 다 쓴건지 모르겠고 

쉔무는 좀 구려보이지만 돈 쓴 흔적은 확실히 있네요

블스 60억대 후원

쉔무 80억대 후원

쉔무가 구리고 촌스러운건 맞지만

블스는 곳곳에서  그보다 한 술 더 뜨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블스는 초반엔 반가움과 조작감과  BGM빨로 상당히 재밌게 가다가

후반 갈 수록  컨텐츠가 좀 창렬스럽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제작비는 어디로 갔는가 

캐릭터 ,모델링,연출 실력은 왜 이리도 허접한가 그런것만 느끼다가 게임이 끝납니다

기본적으로 2.5D라서 개발 난이도도 오픈월드에 비하면 훨씬 낮구요. 

쉔무는  오픈월드에 컨텐츠도 많이 넣으려고 애 쓰고 있네요

스케일이 전작만큼만 나와도 크라우드 펀딩 게임들끼리 비교하면 창렬은 아닐거같네요

캐릭터랑 모션은 구리지만. 블스만큼 구리진 않습니다

무작정 블스가 펀딩 게임중 최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 그건 아닌거같네요

재밌지만 곳곳에서 창렬입니다. 

펀딩 목표 금액만 봐도  순 제작비는 6억 미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억이 목표금액이었고 이후 보상은 코옵이나 성우고용 등 말장난 수준의 혜택이 추가되는것인데

60억이나 모금되었죠. 

제작비를 많이 써봐야 10억 정도 썼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쉔무는 80억을 후원 받았는데

오픈월드 게임은 최소 수백억이 든다는 것은 팬들도 다 알고있었고

락스타 오픈월드는 2000억이상 들기도 합니다

80억으로  제대로 된 오픈월드 개발을 할 수 없다고 단정짓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쉔무가 재미없어보이고 꾸진건 맞는데. 

그래도 제작비는 좀 썼구나 싶은 느낌이 느껴졌고

블스는 원래 6억으로 만드려던 게임 60억 받아서 땡잡았다는 느낌이  게임하면서 확실하게 느껴졌고요

제 생각엔 6억짜리 아주 잘 만든 인디 게임 입니다.

마넘나가 진짜 역대급 거지처럼 나온것가지고 블스가 반사적으로 혜택보구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제 생각에 클라우드 펀딩 대작은 블스도 아니고 마넘나도 아니고 쉔무도 아닌거 같네요

[롸리루뤠로]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쉔무3가 게임외적 요소로 욕먹을 짓을 엄청 하고 있긴 하지만, 게임 자체만 본다면 80억으로 나름 할만큼은 충분히 만들어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좀 과하게 욕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마도 게임 제작비가 얼마나 드는등, 자본에 대해 무지한 어린 친구들이나, 게임 업계와 제작 자체에 대해 이해를 거의 못하고 있는 연륜좀 있는 사람들의 의견이 대다수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임 업계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들이라면, 80억으로 오픈월드라는게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되고, 그나마 여러 업체로부터 투자, 협력을 받아 저정도라도 만들어졌다는 걸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롸리루뤠로]

그리고 조금 다른이야기지만, 이글은 ps4 게시판이 맞지 싶네요. 왜 비타게시판에.. 둘다 비타로는 나오지도 않는 작품인데=_=;; 실수하신건가.

[camiyu.]

애초 쉔무는 크라우드 펀딩에 맞지 않는 게임이었던거죠. 1,2가 대히트 한 것도 아니고 제작비도 만만치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