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얀 해럴드 브룬반드
역자 - 박중서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쪽수 - 1,016쪽
가격 - 48,000원 (정가)
입소문, 낭설, 가십, 잡담……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야기의 진짜 출처를 찾아서
한국어판 1016쪽, 270편의 도시전설과 수천 가지의 레퍼런스를 채록해 담은 평생의 연구
한 권으로 읽는 “도시전설의 모든 것!”
그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의 무한한 가능성
『도시전설의 모든 것』의 한국어판이 편집되는 동안에도 책 속에 수록된 여러 도시전설들의 ‘출발점’이라고 할 만한 뉴스들이 국내에서 보도되었다. 경북 영주의 한 하천에서 악어가 발견되었고(「하수도의 악어」), 유럽의 지하철과 기차 의자에서 빈대가 출몰했으며(「빈대 무마 편지」),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인부가 원료 보관 장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떠돌았다(제8장 「섬뜩한 오염」). 이처럼 도시전설의 구전과 변이는 세대와 국가를 초월해 벌어지는 현상이며, ‘사건’을 ‘이야기’로 탈바꿈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구연을 거듭할 때마다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신랄해진다.”
도시전설의 확산 과정에서 찾아낸 독창적인 상상력
“친구의 친구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어떤 일”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도시전설들은 현대사회의 역사, 문화적 맥락과 인간의 심리를 모두 망라하며 ‘성공하는’ 이야기 플롯으로 각광받아왔다. 『도시전설의 모든 것』은 도시전설이 만들어지고, 퍼져나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야기의 필요조건을 짚어준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유명한 이야기들의 반복적인 구조와 매력적인 클라이맥스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시전설은 서스펜스와 유머가 있으면서도 그럴듯하고 교훈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상력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열광했던 이야기, 도시전설의 거대한 파도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 텍스트와 출처에 관하여
서문 너무 훌륭해서 오히려 사실 같지 않은 실화
제1장 결론으로의 비약
시험 공포 / 두뇌 유출 / 시멘트 덩어리 캐딜락 / 쿠키 봉지 / 지하철의 형광등 / 놀라게 하려던 사람이 놀라다 / 미용사의 실수 / 도둑맞은 지갑 / 멕시코산 애완동물 / 토끼 드라이어 / 항공 운송 애완동물 / 파티에서 독을 먹은 고양이 / 카펫 밑의 벌레 / 루르드의 기적
제2장 고전적인 개 이야기
개를 찾습니다 / 목이 막힌 도베르만 / 스위스식 구운 푸들 / 저희 개가 아닌데요 / 핥은 손 / 깔려 죽은 개 / 고층 건물의 개 / 피피가 페인트를 엎지르다, 또는 키티가 죄를 뒤집어쓰다 / 개를 갖고 튀어라
제3장 자업자득
다크 에인절 케이크 / 장전된 개 / 식물의 복수 / 꾸러미 속의 죽은 고양이 / 사라진 할머니 / 단돈 50달러짜리 포르셰 / 복수의 전화질 / 부자의 복수 / 호스를 빨다가 구역질하다 / 먹어버린 차표 / 도둑맞은 샘플 / 비디오에 녹화된 절도 장면 / 유언 / 하룻밤 불장난의 보답
제4장 자동차광
다시 죽다 / 갈고리 / 잘려 나간 손가락 / 머리 잘린 운전자들 / 뒷좌석의 살인자 / 팔에 털이 수북한 히치하이커 / 남자 친구의 죽음 / 자동차 밑의 칼질범 / 폭스바겐을 깔고 앉은 코끼리 / 체포 / 엉뚱한 자동차 / 자동차에 낀 시체 / 두고 온 아내 / 지붕 위의 아기 / 정신병자와 타이어 너트 / 길 위의 돼지 / 요금원에게 손을 빌려주자 / 헐값 스포츠카
제5장 성적 모험
게이는 게이 / 끼어서 안 빠지는 커플 / 수동 변속기 광란 / 짜증 난 신부와 투덜대는 신랑 / 행위 현장 촬영 / 슈퍼히어로 대소동 / 개 산책시키기 / 분장한 채로 성행위 / 에이즈 기원 이야기 / 콘돔에 난 구멍 / 에이즈 메리와 에이즈 해리
제6장 체면을 구기다
아팠던 코 사건 두 가지 / 바지 지퍼 열린 배관공 (또는 수리공) / 열린 바지 지퍼 / 골프 가방 / 불운한 콘택트렌즈 / 다른 틀니 / 서투른 새색시 / 벌거벗은 독신자 / 얼른 와서 해요! / 포크는 계속 갖고 계세요 / 아이들의 입에서 / 영업 면허 / 메달, 스웨터, 문신 / 증인의 쪽지 / 소개팅 / 탐폰 구매
제7장 사고는 일어나게 마련이다
머피의 법칙 / 퇴직금 많이 주세요 / 잔디 깎는 기계 사고 / 스키 사고 / 벽돌 담은 통 / 나무 위에 / 마지막 입맞춤 / 꼬마 마이키의 죽음
제8장 섬뜩한 오염
세탁소 주인의 손가락질 / 케이에프 쥐 / 코카콜라 속의 생쥐 / 하수도의 악어 / 상점 안의 뱀 / 귓속의 벌레 /머리카락 속의 거미 / 거미 물린 자국 / 끈끈이 봉투 / 풍선껌 속의 거미 알 / 선인장 속의 거미 / 독 묻은 여성복 / 통 속의 시체 / 뜻밖의 식인종 / 마요네즈 빼주세요! 모차렐라 빼주세요!
제9장 아픈 유머
슬픈 응급실 이야기 세 가지 / 카프카스러운 병원 방문 / 치과 사망 / 친척의 시신 / 저빌쥐 넣기 / 음낭 자체 수리 / 강력 접착제 복수 / 달아난 환자
제10장 아기 키우기
깜박깜박하는 아빠 / 히피 베이비시터 / 베이비시터와 위층의 남자 / 집에 혼자 남아 꼼짝 못 한 아기 / 서투른 엄마 / 속을 채운 아기
제11장 기묘한 일도 일어난다
햄 속의 악마 / 사라진 히치하이커 / 잃어버린 잔해 / 죽음의 자동차 / 시간에서 사라진 하루 / 도움을 구하는 유령 / 수호천사 / 지옥 구멍 / 유령이 찍힌 비디오테이프 / 가운데 있는 남자 / 부동산을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 / 디스코장의 악마
제12장 재미있는 사업
레고 ‘노숙자’ 풍문은 거짓이었다 / 빈대 무마 편지 / 레드 벨벳 케이크 / 니만마커스 쿠키 / 모자를 찾아보시죠 / 비행기에 동승한 부인 / 재활용품 교환 풍문 / 침대 속 시체 / 양배추 인형의 비극 / 2달러짜리 척
제13장 일의 세계
조타와 협상 / 캐딜락 속의 딸그락 소리 / 막노동자의 복수 / 연통 수리 / 조종실에 못 들어간 조종사 / 말실수: 서류 관련 민간전승 / 말 많은 정부 문건
제14장 기술로 인한 좌절
최신형 자동차 문 열기 / 전자레인지에 돌린 애완동물 / 전자레인지에 돌린 물 / 휴대전화 덕분에 구사일생 / 기술 경연 / 망할! 또 타버렸잖아! / 자동차 밀어서 시동 걸기 / 크루즈 컨트롤 / 아이스크림 차
제15장 범죄 심리
경찰의 비밀 / 채반 복사기 속임수 / 조직의 친구 / 히치하이커 두 명 / 이중 절도 / 다친 도둑 / 이중 절도 더하기 다친 도둑 전설 / 식품 구매 사기 / 들치기의 모자 / 부적절한 노출 / 유괴 시도 / 훔칠 수 없는 자동차 / 자동차 털기 / 당장 나가요!
제16장 인간의 본성
복사기 고장입니다 / 아기 열차 / 정전 아기 / 조련된 교수님 / 욕설과 어릿광대 / 제 입장권 가져가세요, 제발요! / 부정직한 메모 / 옆으로 전달 / 당첨 복권 / 911 번호 누르기
제17장 동물의 왕국에서 온 떠돌이
뜨거운 칠면조 / 캥거루 도둑 / 떠나간 사슴 / 말馬 장난 / 잔디밭의 법질서 / 불운한 수상스키 이용객 / 거대 메기 / 날아온 암소 / 넘어지는 펭귄들 / 치명적인 장화 / 놀이공원의 뱀 / 딸기밭의 뱀
제18장 애완동물 문제
가축 몰이 기질 / 카펫 밑에 혹 / 애완동물 탈취범 / 펭귄 이야기 / 날아간 새끼 고양이 / 자성 바퀴 / 선교사와 고양이 / 고양이 구출 실패 / 먹힌 애완동물 / 애완동물과 벌거벗은 남자
제19장 슬랩스틱 코미디
틀니 분실 배상 청구서 / 폭발한 변기 / 변기에 붙다 / 지붕 위의 남자 / 폭발한 브래지어 / 벌거벗은 주부 / 캠핑카 속 벌거숭이 / 버스의 닭 / 기절한 사슴, 또는 사슴 난투극
제20장 허위 경고
다시 술 마시게 하기 / 파란 별 애시드 / 라이트가 죽었다! / 전국 조폭 주간 / 뒷유리 자동차 절도 책략 / 좋은 시간 바이러스 / 신장 강탈 / 바늘의 공격 / 향수 공격 / 용접된 콘택트렌즈 / 휴대전화로 인한 폭발 / P&G 상표 / 매덜린 머리 오헤어 청원 / 참전 용사 보험 배당금
제21장 오해된 신분
우리 아이들 모두 / 엘리베이터 사건 / 이 모두가 닐 때문에 시작되었다 (진짜인가?) / 앉아, 화이티! / 흑인과 백인 / 미처 몰라본 전쟁 영웅 / 아이스크림 실수담 / 다른 사람 / 블라인드 맨
제22장 캠퍼스 실수담
잃어버린 기회 / 스탠퍼드 대학 설립 전설 / 기숙사에서의 기습 / 동성애자 룸메이트 / 룸메이트의 죽음 / 지도교사의 죽음 / 뒤바뀐 캠퍼스 건물 / 가라앉는 도서관 / 곡예하는 교수님 / 들통 편지 / 대학에 간 딸이 보낸 편지 / 기압계 문제 / 지각력에 대한 교훈 / 기말 과제물 속임수 / 해부용 시체의 팔 /새 발 맞히기 시험 / 제가 누군지 아십니까? / 까다로운 질문과 답변 / 두 번째 답안지 책자
제23장 나쁜 일도 일어난다
경계심 많은 유타 주민께: 빈 라덴이 쇼핑몰과 햄버거집에서 목격되었습니다 / 우표 밑의 메시지 / 전시의 식인 행위 / 은혜 갚은 테러리스트 / 축하하는 아랍인들 / 재난 풍문: 선집 / 도시 팬케이크 / 은혜도 모르는 무임승차 이민자들 / 엉망이 된 공공 주택
제24장 “진짜” 도시전설
실화, 또는 최소한 훌륭한 도시전설부 / 임산부 들치기 / 미해결 수학 문제 / 쇠살대에 낀 구두 굽 / 크레이그의 세계기록 수집품 / 초록 우표쿠폰 / 총알 아기
에필로그 도시전설 패러디
옮긴이의 말
추 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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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에 악어가? 전자레인지에 애완동물이? 아니, 그런 일은 여러분의 친구의 누이의 이웃에게 실제로 일어난 적이 없다. 그건 도시전설일 뿐이다. 여러분 스스로가 제아무리 빈틈없다고 생각하더라도, 이 책에서는 여러분이 이제껏 진짜라고 믿어왔던 이야기를 최소한 하나쯤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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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룬반드의 주장에 따르면, 도시전설이 지속되는 까닭은 사람들이 훌륭한 이야기를 차마 거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여러분도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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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놀이터, 탕비실에서 오가는 숱한 이야기 중에서도 백발백중 소름이 끼치게 만드는 최고의 내용만을 골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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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인데 안 비쌀리가 | 24.05.05 05: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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