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추하게 16강 가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유가 뭔지 앎?

[가젵쟝]

사람들은 스탯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를 기억하기 때문임.

스탯도 2002년 월드컵 한국 4강, 정도 되는

진짜 전무후무할 스탯이면 모를까

언제든 가능한 16강 진출을 기억이나 할 거 같음?

한땐 한국 월드컵 본선 진출 몇회, 같은

쓰레기 스탯도 빨리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우리 몇회 연속 진출인지 관심있는 사람 있음?

짜잘한 스탯을 다 기억하는 건

줫밥들이나 하는 짓일 뿐.

우리는 기억함.

2002년 월컵 때 송종국이 피구를 털었고

박지성이 미친 원더골 쑤셔박고

안정환의 기적의 헤딩골과 반지 세리머니하고

운재형이 승부차기 막은 후 주먹을 꽉 쥐었던

그런 뜨거운 스토리를.

그때 누가 모두 총 몇골을 넣었고

또 몇골을 잃었는지 따위의 스탯은 기억하지 않음.

이번 러샤 월컵에선

이ㅛ의 살고성인 수비와

빛현우 킹영권의 클린시트 캐리

쏜흥민의 광속 질주 쐐기골 등으로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발라버린 스토리만 남는 거임.

게다가 이 스토리는 한국 축구사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사에서 앞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회자되겠지.

이게 스포츠고 인생임.

[아라미니]

그거야 우리나라니깐 그런거고

[가젵쟝]

한국이 앞으로 16강 진출 2번 정도만 더 하면 단순 16강 진출은 의미 없어짐. 이건 일본도 마찬가지지. 최다 진출 어쩌고 하는 개소리들 들려서.

[봉완미]

이번에 일본이랑 폴란드는 사람들이 기억하긴 할거임.
히혼의 수치에 비견되는 추태였다고 기억하겠지.

[ewddas]

2002년엔 과거의향수라 이젠 놓아줘야할때가맞음 ..

[가젵쟝]

이건 그냥 일반 사람들의 기억의 문제를 얘기한 거뿐임. 축구의 관점에서 보면 미래를 봐야겠지만.

[Edward Trisha]

그건 한국사람이니 기억하는거..

[Edward Trisha]

디펜딩 챔피언에 피파랭킹 1위가 조별리그 탈락한건 기억해도 한국이 이긴건 한국사람정도 말고 누가 기억을 할련지 모르겠네요.
당장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 탈락할때나 2010년 이탈리아가 조별리그 탈락할때 누구한테 져서 떨어진건지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가젵쟝]

최소한 멕시코인은 기억하겠죠. 그리고 1퍼센트도 안 되는 확률의 승리를, 그것도 2대0 완승으로 얻었고 영원한 우승후보 독일의 경기, 그야말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였는데 당연히 한국도 회자되겠죠. 외신과 해외반응만 그냥 평범한 이변 정도가 아닙니다.

[GF바하무트]

스페인이 최하위 시드에게 쳐맞고 탈락한건 아니라서요.
세네갈하면 아직도 프랑스 이긴 팀의 이미지가 강하고 세네갈 쇼크라는 이름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걸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듯

[가젵쟝]

우리는 기억함, 이라고 본문에 써놨는데 대충 읽는 게이들이 많네ㅠ 내수용 국제용 스토리 구분도 해놨는데.

[생명의소중함]

독일을 침몰시킨 막타가 손흥민이라 잊혀질수가 없음
특히 영국애들은 자국 리그 빅클럽에서 뛰고있는 손흥민 보면서
한국은 기억 못 해도 손흥민의 독일침몰 업적은 기억할거임

[평생솔로[페미=정신병]]

일본 데 폴란드하면 ㅈㅄ축구로 기억될 것이다

[동경도서관]

한국이 곧 잊혀질거라고 하는데, 앞으로 독일 상대하는 팀들이 태극기 많이 올릴겁니다. 2004년 덴마크가 그랬듯이.

[Introutro]

각자의 강렬한 기억

[가젵쟝]

그 기억이 앞으로 꼬레아라는 고유명사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경기

[가젵쟝]

위에 3게이들이 썼듯, 독일전은 세계인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요소가 많음. 토튼햄에서 뛰는 손흥민의 쐐기골, 80년만에 첫 조별 탈락한 독일, 자이언트 킬러 한국, 멕시코 16강 어부지리, 브라질 대리 복수 등등

[leopaard]

스포츠 정신이 없어진 월드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