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 곁에만 있어도 어깨 넘어로 배운다고...)
헬스 겔러리에 있으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듣는 것이 좋았는데
조언 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사라지시고...ㅜ.ㅜ
꼭 조언이 아니더라도 댓글을 주셨으면 해서 어리광도 부려봤지만
결국 아무 소용이 없네요.
그래서 저도 이 곳보다는 점점 다른 룰웹 게시판에 자리를 잡으려 하게 되구요.
저 떠나면 다시 헬스겔러리가 활발해 지려나요?
차라리 그렇다면 맘 편히 저도 감사 인사 드리며 하산을 할 텐데 말이죠.
아무튼...
그래도 실친들은 저 얼굴 좀 보자고 나오라고 하기에 저녁 약속을 잡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만나러 가는 동안에도 땀이 주룩주룩이였던지라 못 했고,
가을이 되니 제가 독감 + 코로나 때문에 만날 수 없었고,
이제 한가위 명절도 다 지났기에 드디어 만나게 됐습니다.
(친구들은 결혼을 했기에 친가, 처가 등 명절에는 바빴으니 말이죠.)
장소는 여의도!!!
그렇게 여의도를 가게 된 김에 용산과 여의도 탐방을 하고 친구와 만날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울에 살더라도 제가 아싸인데다,
(저에겐 집 밖은 위험합니다. 최대한 집 안에 있어야 하거든요.)
집이랑 반대편이다보니 한 번도 안 가본 곳이거든요.
1. 용산~!
보통 9호선을 타다보니 노량진 역에서 1호선으로 1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가까운 코엑스 건담베이스를 많이 다녔기에
이번에 리뉴얼된 용산의 건담베이스를 처음 가보게 됐습니다만,
건담 이외에도 엄청 뭔가 많았습니다. 진짜 천국 같은 느낌~~
용산역이 지상에 있다보니 역에서 아이파크쪽으로 가면 아이파크 3층이 연결됩니다.
그 아이파크 3층에는...
파이브가이즈도 있고...(햄버거 자체를 잘 먹고 좋아합니다.)
고죠 사토루(= 주술회전 케릭터)도 있었습니다.
헬스하시는 분들은 후시구로를 많이 좋아하시긴 하지만 말이죠.
(20대 헬스남들 보면 대부분 후시구로 팬들이시더라구요.)
걸프라의 대표인 고토부키야 매장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슨 케릭터 같은데
삿갓 쓴 곰돌이도 있었습니다.
눈동자가 "이 녀석 뭘 찍는 거야?"하고 힐끔 보는 듯한 느낌이라 사진이 재밌었습니다.
요즘 카톡 난리나서 인기가 밀려난 라이언...
빨리 업데이트 해 줘서 다시 이미지 회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용 같긴 했는데, 성인이 들어가도 된다기에...^^
그리고 마리오~!
진짜 다양한 케릭터 상점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셀카 실컷 찍고 다녔습니다.
아무래도 기록용으로 셀카를 남기다보니 제가 안 나온 사진은 없네요.
(다 셀카라 죄송합니다. 계속 얼굴 보기 지겨우실 듯 한지라..)
3층을 구경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건담을 파는 곳이 나오는데, 건담 이외에도 뽑기 기계가 많이 있습니다.
(건담 보다 뽑기 기계가 더 많았을지도...)
제가 좋아하는 스누피...
에니에서는 도저히 정이 안 가는 케릭터지만(너무 정신 없는 케릭이죠.)
케릭터 자체를 좋아하기에 도전 했습니다.
기계 하단의 스크린에 보시면 빨간 금액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고 하단에 카드를 삽입한 뒤,
가운데 레버를 돌리면 됩니다.
예전에는 현금을 사용하여 돈이 줄어드는 것이 보여 자제하기도 했지만,
이젠 카드인지라 몇 번을 했는지 감각을 잃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 5번만에 4종을 다 모았습니다.
찰리가 중복이긴 하지만 주인공이니 만족~^^
기계 위에는 해당 뽑기 내용물로 진열된 것도 있어서
그 것들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진은 고양이 뽑기의 예시로 켓타워 같은 구조물은 미포함 입니다.
고양이들이 귀여워 3번 해서 나중에 친구들과 나눠 가졌습니다.
건담은 추석 이전에 입고한 것들 다 팔고 재입고가 아직 없는 상태였던지라
물건이 없었습니다.
건담 베이스가 아니라 가샤폰 베이스로 이름 바꿔야 할 듯~!^^
내려가는 방향의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가니
코난 케릭터 용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벽면에 저렇게 포스터 된 것을 보니 극장판이 개봉하나 싶기도...
이렇게 1차로 용산 탐험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로 이동했습니다.
1호선 1정거장, 9호선 2정거장... 용산에서 여의도는 갈아타긴 하지만 총 3정거장 거립니다.
2. 더현대
뭔가 특이하게 생긴 건물입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들어가면,
(백화점 명품 매장들이 있지만 구경할 목적이니 기죽지 말고 무시무시..)
안에 분수대가 있습니다.
2개가 있는데,
하나는 2층에서 떨어지는 것이고, 다른 것은 3층에서 떨어지는 것이더라구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왼쪽 하단의 사선 같은 것이 물줄기 입니다.
저렇게 위에 있는 섬 같은 곳에서 물이 밑으로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분수대만 저렇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앙에 나무로 된 집 형태로 마을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만...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것이라 하네요.
크리스마스라... 그럼 연말... 그리도 또 한 살??! 안 돼~~~ ㅜ.ㅜ
문득 또 이렇게 나이를 먹어야 한다는 것에 우울해졌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케릭터 매장들이 있었기에
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
뭔가 미키마우스가 어깨를 토닥 거려 주는 듯한 사진!!
(아니면 뒤에서 미는 것인가?!)
이번에는 여기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LG매장에서 저렇게 전시를 해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화면에 나오게 했거든요.
항상 하던 지하철 거울은 아니지만 한 번 찰칵~!
이렇게 더현대 구경을 마무리 하고 밖으로 나가면,
3. 여의도 공원
바로 길을 건너면 여의도 공원입니다.
(차선이 많아 빨리 건너셔야 합니다)
열기구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공원은 크지 않고 그냥 길쭉한 형태인데,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연못이 2곳 있는데, 그 중 하나 입니다.
처음에 눈에 띄였던 열기구 사진입니다.
놀이기구처럼 탑승하는 곳이 원형으로 커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
그리 높이 올라가지는 않는 듯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녹지가 아닌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여의도 공원하면 이런 모습으로 기억하실지도...
반대편 쪽에는 단상 같은 무대시설도 있는 것으로 보아 공연을 하기도 하는 곳인 듯 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에서 뵈었던 분이 여기에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여의도 공원의 두 번째 연못~!
작아서 볼 것 없으면서도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나름 괜찮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여의도 근처 혹은 용산 근처 오실 일 있으시다면
제가 다녀온 이 3곳을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기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직 약속시간은 남았지만 체력은 방전된지라,
근처 커피점에 가서 카페인을 충전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고
다시 커피점으로 이동하여 이야기를 마져 나눴었죠.
저도 친구 있다구요.^^
친구들에게 만나기 전에 갔던 곳들 이야기하니
"여의도에 도장깨기 하러 온거냐?" 하네요ㅋ
헬게이 분들이 좋아서 놀아달라구 응석부리기도 하고
댓글을 애원?하기도 하는 것일 뿐이라니깐요.
그런데도 저랑 안 놀아주시고...ㅜ.ㅜ
이젠 진짜 토라질거임..(= 잡아달라는 의미!!)
섭섭하긴 해도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니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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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친구들이니 벌써 23년이 됐네요. 대부분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하면서 다들 시간 없는 것을 알기에... (친구들은 일찍 퇴근하더라도 어린이집 하원 시켜야 하는 등 가정일이 많으니..) 제가 만나자는 이야기는 안 하는 편인데, 오히려 친구들이 저 더러 나오라는 소리 많이 합니다. 그냥 오래되다 보니 만나도 근황이나 옛 추억 이야기 할 뿐이지만 말이죠~! 기존 친구들도 잘 안 만나면서 추가로 더 인맥을 늘리면 기존 친구들이 서운해 할 수도 있기에 그냥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저도 일상 생활하다보면 늘 시간이 모자라거든요. ㅜ.ㅜ) 조립이 노동이라... 취미가 숙제로 느껴지는 순간 더 이상 취미가 아닌 것이니, 뒀다가 나중에 생각나면 하시길 바랍니다. 저야 조립하면서 집중을 하다보면 복잡한 생각을 잊을 수 있고, 또 제 손으로 뭔가를 완성시킨다는 뿌듯함? 성취감? 같은 것도 있기에 꾸준히 하고 있지만 말이죠~!^^ 슬슬 기온 낮아지는데 건강 유의하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25.10.20 00:07 | |
(IP보기클릭)121.138.***.***
루리웹-7446073089
그래서 제가 항상 말하잖아요. "인연라면 언젠가 나타나겠지..."라고 말이죠. 만남이란 노력을 해야하지만 그게 은근히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일이기에, 저는 에니처럼 남자건 여자건 우연히 부딪히는 등의 사소한 운명이 있다면 모를까... 그냥 지금은 제 삶을 즐기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그러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인생이니 말이죠. 우선 저처럼 집에서 운동해보세요. 헬스장 시간에 맞출 필요 없고, 왔다갔다 교통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투버 같은 것을 줄이시구요.(저는 화장실이나 자기 전 침대에서만 인스타 합니다.ㅋㅋ) 뭐랄까 알고리즘 타면서 보다보면 은근히 이것도 시간 많이 잡아먹더라구요. 아무튼 본인의 인생이니 최대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추구하셨으면 합니다. | 25.10.20 0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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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감사합니다ㅜ^^ | 25.10.20 08:13 | |
(IP보기클릭)121.138.***.***
루리웹-7446073089
인연이란 드래곤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드래곤볼을 찾아야 하는 상황... 그런데 이게 20대에는 100개가 숨겨져 있었다면, 30대는 그 수가 줄어 50개, 40대는 10개 정도 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나와 성격이 맞는 사람이라도 나를 못 만나고 다른 인연을 찾아 결혼하게 되면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간 드래곤볼이지 제가 찾을 수 있는 드래곤볼이 아니니 말이죠. 그렇기에 20대에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연애)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보다 40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구요. 그리고 만약 드래곤볼이 먼저 저를 찾아왔다? 그러면 그냥 감사합니다 할 수는 없잖아요. 진짜 제가 찾던 그 드래곤볼이 맞는지 살펴보고 검증을 해야하는데,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면서 상대를 분석?하는 것은 마음이 좋지 않고, 게다가 그런 분들 대부분은 그냥 찔러보기 식으로 오셨던 분들도 많았던지라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여기서나 다른 게시판에서도 놀아달라는 의미가 댓글 달아주시는 정도, 혹은 안 보이다 보였으면 "잘 지내셨어요?"라는 멘트 정도는 달아주셨으면 하는 의미일 뿐이죠. 막상 실친이 생기는 것도 좋긴 하지만 취미나 관심사 같은 취향이 안 맞으면 유지를 못하게 되니 처음부터 그런 정도까지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주변에 시선 돌리지 마시고 본인 내면을 보시면서 행복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 25.10.20 11:20 | |
(IP보기클릭)118.235.***.***
욕망과무상의사이에서
좋은 댓글이어서 그냥 지나치긴 뭣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5.11.12 18: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