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과 상당히 즐겁고 평화로운 대화를 나눈 후, 40일간 다이어트+운동을 하고있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운동하는 것 같아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혹시 잘못된 방법은 아닐지, 이상하게 먹고있는 건 아닌지 우려되기도 하고요.
한번 시간을 내셔서 의견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1. 개요
만져지는 뱃살은 여전하지만, 숫자상으로는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2. 체중 모니터링
(40일 전부터는 미처 측정못했으나) 30일 전부터 기록한 몸무게입니다.
확실히 줄어드는 게 보입니다.
5000원짜리 다이소 저울이라서 분명히 실제와는 좀 차이가 있을 겁니다. 부디, 차이가 크지 않기를 기도중입니다.
3. 운동방법
40일전~30일전 시점까지는 걷기+뛰기 = 무릎통증이 발생했습니다.
30일전~20일전 시점까지는 걷기+자전거 = 그래도 무릎통증이 좀 남았습니다.
20일전 시점부터 현재까지는 자전거만 타고 있습니다. = 자전거가 가장 무릎에 부담이 덜하다고 느껴서 자전거만 타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는 서울시 따릉이를 대여해서 타고있으며,
주법은 (무릎통증때문에) 1단기어와 2단기어만 사용. 60~90bpm 사이에서 유동적으로, 무릎에 부담없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페달을 밟고있습니다.
운동량은 무릎 상태와 체력에 따라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초기 하루 7km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서서히 증가. 현재는 하루 35km 정도를 자전거달리고 있습니다.
최대한 평지를 달리고 있으며, 몸에 부담가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나눠서 타고있습니다.
2km 를 약 15km/h 로 달리고 5분정도 휴식, 다시 2km 자전거타기를 반복
> 누적 13~14km 정도에서 집으로 돌아와 충분히 휴식,
> 몸상태가 괜찮타고 판단되면 다시 밖으로 나가서 2km 단위로 자전거타기 시작
4. 식사
하루 1800~2000 칼로리 + 50~60g 단백질. 이 두가지 조건만 지키는 한에서 먹고싶은 건 다 먹고있습니다.
햄버거는 감튀교체 제로콜라로. 피자는 먹을만큼 먹고 냉동실. 치킨도 칼로리 허용내에서만 먹고 남은건 냉동실로 보내서 다음날 또 칼로리 내에서 나눠먹는 식입니다.
간식은 커피우유 작은거 1개, 다크초콜렛 엄지손가락 두개정도 크기. 물론 칼로리 계산에 포함시킵니다.
단맛부족 대책으로 제로콜라를 하루 1패트씩 마시고 있습니다.
카페인때문인가 왠지 심장박동이 빨리지는 느낌이라, 나랑드사이다로 교체해보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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