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민머리에게 겨울옷 소개팅버전, 일상외출 버전으로 추천좀 해주세요ㅜㅜ

[케젠]

천만년만에 겨울 옷좀 사서 꾸며보고싶은데
완전 삭발하고 다니는 민머리라서 코디에 한계가 있는것같아요...
키는 178이고 배는 좀 나왔고 다른곳은 그냥 평범한 신체의 30대 남성인데...

진지하게 어떤 스타일로 꾸미는게 좋을까요?
소개팅,선보는 버전이랑 일상외출복 컨셉으로..

진짜 오랜만에 옷 장만하는거고 용기내서 꾸며보려는거라..
장난끼빼고 진지하게 같이 좀 고민해서 도와주세요ㅜㅜ

예전엔 중절모나 헌팅캡쓰고 검은톤의 바지, 티셔츠(남방),긴코트를 입어서 영국인 느낌나게 입거나 오버핏에 힙모자 써서 힙하게 입기도 했는데 요즘은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 모르겠네요..안꾸민지도 몇년지나서 감도 잃었고..

마지막으로 옷산게 5년 전인가...신발도 사야겠고..

그땐 민머리가 아니었어서 민머리인 지금은 더 감이 안잡히네요...

[루리웹-507500087]

뭐가 뭔지 모르겠을때는 유니클로 화보처럼 입는거부터 시작하는게 좋았던거 같아요.

기본템들도 없는 상태이니까
유니클로 반팔, 스웻셔츠 긴팔, 옥스포드 셔츠(블루 혹은 블루 스트라이프),
치노팬츠 한개, 셀비지 생지 청바지 레귤러핏으로 한개 정도.

이렇게 살것 같아요.

신발은 그냥 뉴발란스 574, 991, 992중에서 회색이나 네이비 색상으로 사면

일단 기본은 될거 같아요.

[케젠]

상세한 추천 감사합니다ㅠㅠ 한번 찾아서 꾸며볼게요

[커피성애자]

배가 조금 나오셨다면 보정속옷 입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친구도 소개팅 나갈 때 보정속옷으로 뱃살 가리고 소개팅 성공했습니다.

[minseo00]

평범한 남자라면 롱코트만한게 없습니다...
롱코트에 컬러조합 좋은 머플러 하나 하시고요.

머리가 짧으신 편이면 검은색 계열의 테가 두꺼운 안경 하나도 패션포인트로 하시면 잘 어울릴것 같아요.

최근 트렌드를 중심으로 말씀드리자면 코트보다는 숏패딩의 시대라고는 하는데... 남자가 이 트렌드를 따라가기엔 난이도가 높다고 봐요.
롱코트는 남자 패션에 있어서 치트키와 같은 근본이라서 1옵션으로 추천 드리고요.

실측사이즈 잘 확인하셔서 수트 + 롱코트 조합에 머믚러 하나 두르시면 범용성에서 최고의 겨울철 코디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