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초중반이고 결혼 6년차이고 6살 딸아이 하나 있습니다.
자가 아파트 있고 기술자 타이틀 걸고 9년차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 4500에 와이프도 한 2년전부터 일하기 시작했고요
제가 산거라곤 ps4랑 헤드폰 40만원짜리, 모니터 30만원짜리, 노트북 120만원
그리고 대출 3000땡겨서 산 중형차 한대... 이게 다인데...휴~
한달에 한번 10만원 용돈 받는거 아끼고 아껴서 또 플포 타이틀 클리어한거 되팔렘해서 새로운 타이틀 사는게 다인데
어쩌다 빚이 1억2천이 되었을까요?
아는 형한테 말했더니 마누라가 사업하냐고 묻더군요 -_-;;
첨에 와이프가 저 몰래 4000 대출받은거 둘다 없이 결혼해서 돈도 많이 못벌어와서 살기 힘들어서 대출받았다는거 이해하고 용서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제가 와이프를 너무 믿고 돈에 관련한걸 다 맡겨놔서 그랬던걸까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와이프 씀씀이가 좀 큰건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아니면 그외에 와이프한테 다른 이유가 있거나...
솔직히 저는 진짜 10만원 받는 용돈에 플포 타이틀사는거...그러다 지름신 내리면 아주 가끔 30만원 20만원짜리도 벌벌 떨면서 엄청 고민하면서 사는데요.
저는 집에 옷도 별로 없고 옷입는거에 관심도 별로 없어서 대충 걍 있는거 입고 신고 다니는데
옷장 신발장에 보면 전부 와이프꺼밖에 없네요. 와이프 신발이 20켤레가 넘어가고 옷이 넣을데가 없어 행거에도 잔뜩 걸려있고....
화장실 방향제를 백화점에서 20만원짜리 이런걸 사서 올려놓고...제가 볼땐 별 필요 없을거같은데 아이 비타민제며 홍삼,와이프꺼 비타민제도
엄청난 가격대꺼를 다 먹으면 또 사고 또 사고 어디서 뭘 사는지 항상 택배가 이틀 삼일꼴로 한번 배달되어 오는데 참...
어느날은 중고나라에 자기 머리띠를 팔려고 올려놨는데 중고가격 50000원에 올려놨더군요...
아니 무슨 머리띠가...그것도 중고가격이 50000원인지... 그럼 새거살때는 머리띠 하나에 얼마를주고 샀던건지 짐작이 되더군요.
솔직히 4000 대출받고 제 자동차 3000받을때까지만해도 7000이면 둘이 벌어서 잘하면 금방 값겠지 했는데
얼마전에 여기저기서 소소하게 대출 받은거(그외에도 조금씩 더 있었습니다.) 집담보가 금리가 싸니까 통합으로 다 묶어서 금리싸게 내자고해서
집담보로 전환할려고 상담사가 집에 찾아오는 당일날 그제서야 1억2천을 대출 받자 하더군요...
벙쪄서 왜 그렇게 큰돈을 받아야 하느냐... 자동차 대출이랑 기존에 4000있던거랑 나머지 조금씩 보험대출한거만 딱 대출받아서 송금하고 끝내버려라했더니
아이 좀있음 학교가는데 학교가기전에 이것저것 공부도 다 미리 시켜놔야된다 어쩐다 말하는데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1억 2천을 왜 땡겨야 하는지...
추궁하고 자꾸 물어보니 그제서야 자기가 2000을 캐피탈에서 땡겨썻답니다. 그것도 그마저도 2000을 남 손에 고스란히 쥐어주고 사기당했답니다.
2000을 어디에 썼는지는 여기에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손이 부들 부들 떨리더군요...혼자 몰래 값다가 도저히 안돼겠더랍니다.
나 몰래 4000 받아쓴것도 용서하고 뭘 사든 뭘하든 알아서 잘하겠지 믿고 돈에 관련해서 일체 6년동안 아무말도 안했는데
내 손에는 고작 한달에 10만원 쥐어주고 힘들다니 어쩐다니 옷갖 말을 다 하면서 그렇게 펑펑써댄걸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막 소리를 지르고 있는찰나에 대충 상담사가 현관벨을 누릅니다.
이런저런 서류 다 써넣고 얼마 받을지 서류에 적으라하는데 서류에 1억2천을 적으면서 할말이 안납디다.
저축은 커녕 돈관리를 못해서 빚이 1억 2천이라니...
남들은 집이 없어서 그런 큰 돈을 대출 받는다지만 집도있고 빚도 하나도 없던 제가 어쩌다 1억2천이라는 빚이 생겼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소소하게 게임시디 사고 주말에 치킨한마리 시켜먹고 삼겹살 구워먹으로 한달 두세번 나간거밖에 없는데 빚이 1억 2천이다??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도데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와이프는 그 큰돈을 도데체 어디에다가 다 써먹은걸까요.
이번주나 다음주중으로 회사 연차쓰고 그동안 통장 보자고 할때마다 화내면서 돈이 없는데 봐서 머하냐고 끝끝내 안보여주던 그놈의 통장 추적하러
갈겁니다. 덤으로 와이프 카드 다 뺏고 돈관리는 제가 할거고 와이프한테는 그래도 여자니까 20만원 용돈주고 나머지 생활자금도 제가
관리하려고 합니다.
1억2천.. 제 연봉에 딸아이 하나에 아껴가면서 값으면 얼마정도에 값을수 있을까요? 값아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휴~
(제가 글쓰는 재주도 없고 말하는 재주도 없어서 글이 이 모양입니다. 읽기 힘드셨더라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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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500 되시는데 용돈이 10만원이라니..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내부에 문제가 확실히 있는 거 같습니다.. 동질감도 느끼구.. 내용중에 과소비 항목.. 아니다 싶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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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급여가 두분이서 버는것이 많더라도 빚불어나면 집안박살나는거 시간문젭니다... 와이프분의 벌이가 얼만큼이신진 잘모르겠습니다만...당장 씀씀이 막으셔서 불끄시구요. 당분간은 최선을 다해서 저 1억2천이라는 정신나간 괴물부터 해치우시는데 총력을 다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저거 그냥 냅두고 계속 그냥저냥 방치하면서 쌓이면 복리이자에 눈덩이처럼 불어서 금새 집도 뭐고 다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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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년 일하고 퇴사해도 수중에 남는 게 겨우 이삼억인 사람들이 수두룩 한데 일억 이천이 별거 아닌 듯 생각하는 님 와이프가 참 대단한데요. 돈으로 망하는 사람들 심리 그대로 아주 잘 따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들 거의 모두가 이 정도야 이차저차해서 금방 갚지 뭐. 아무렴 갚을 수 있는 수준이고 말고....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막상 빚을 얻고 나면 그때서야 냉혹한 현실을 직면하고 그때부터 몰락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일억 이천에 사인한 님부터 좀 모잘라 보이고요 그런 와이프에게 계속 경제권을 주며 아이 교육시키겠다는 말을 믿는 그 심성도 안스럽네요. 구두가 이십켤레가 넘는다는 글을 읽을때까지만 해도 뭐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뒷 글들을 보니 이건 뭐 여자 심성이 된장녀 저리가라네요. 지 팔자 지가 판다고......그런 여자 계속 끼고 살 분 같으니 제 삼자인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퍼뜩 정신 차리시고 살길을 찾는게 현명하리라 생각합니다. 그게 이혼이든 아내 귀싸대기를 패는 일이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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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희 외삼촌 한분이 그런 상황이었는데...결국 부인이 또 금전적 낭비와 빚을 만들고 이혼하면서 자가 주택 팔고 빚청산....이후 아이를 본인이 키울 수 없어 전부인한테 맞김....당연히 양육비 지원....현재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 중.....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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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천이면 이자까지 해서 1억5천정도 잡고 50만원씩 1년 600만원해서 꼬박 25년정도는 갚아야하는겁니다. 30초중반이시면 25년후에는 거의 계속일하더라도 퇴직나이인데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이라도 1억2천 대출 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내분이 돈관리 하시더라도 가게부쓰는것은 필수입니다. 아니면 적당한 생활비만 주시고 나머지는 대출비를 갚고 적금으로 돌리는게 낫습니다. 미래에 대한 대비고 아이들에 대한 대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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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급여가 두분이서 버는것이 많더라도 빚불어나면 집안박살나는거 시간문젭니다... 와이프분의 벌이가 얼만큼이신진 잘모르겠습니다만...당장 씀씀이 막으셔서 불끄시구요. 당분간은 최선을 다해서 저 1억2천이라는 정신나간 괴물부터 해치우시는데 총력을 다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저거 그냥 냅두고 계속 그냥저냥 방치하면서 쌓이면 복리이자에 눈덩이처럼 불어서 금새 집도 뭐고 다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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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천이면 이자까지 해서 1억5천정도 잡고 50만원씩 1년 600만원해서 꼬박 25년정도는 갚아야하는겁니다. 30초중반이시면 25년후에는 거의 계속일하더라도 퇴직나이인데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이라도 1억2천 대출 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내분이 돈관리 하시더라도 가게부쓰는것은 필수입니다. 아니면 적당한 생활비만 주시고 나머지는 대출비를 갚고 적금으로 돌리는게 낫습니다. 미래에 대한 대비고 아이들에 대한 대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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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년 일하고 퇴사해도 수중에 남는 게 겨우 이삼억인 사람들이 수두룩 한데 일억 이천이 별거 아닌 듯 생각하는 님 와이프가 참 대단한데요. 돈으로 망하는 사람들 심리 그대로 아주 잘 따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들 거의 모두가 이 정도야 이차저차해서 금방 갚지 뭐. 아무렴 갚을 수 있는 수준이고 말고....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막상 빚을 얻고 나면 그때서야 냉혹한 현실을 직면하고 그때부터 몰락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일억 이천에 사인한 님부터 좀 모잘라 보이고요 그런 와이프에게 계속 경제권을 주며 아이 교육시키겠다는 말을 믿는 그 심성도 안스럽네요. 구두가 이십켤레가 넘는다는 글을 읽을때까지만 해도 뭐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뒷 글들을 보니 이건 뭐 여자 심성이 된장녀 저리가라네요. 지 팔자 지가 판다고......그런 여자 계속 끼고 살 분 같으니 제 삼자인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퍼뜩 정신 차리시고 살길을 찾는게 현명하리라 생각합니다. 그게 이혼이든 아내 귀싸대기를 패는 일이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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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희 외삼촌 한분이 그런 상황이었는데...결국 부인이 또 금전적 낭비와 빚을 만들고 이혼하면서 자가 주택 팔고 빚청산....이후 아이를 본인이 키울 수 없어 전부인한테 맞김....당연히 양육비 지원....현재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 중.....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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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음주 과소비가 심해 빚져본적이 있는데, 정말 그게 습관 됩니다. 지금이야 고쳤지만 그 고치는 과정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한번에 고쳐진다? 글쎄요..주변에도 그런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 16.09.04 23:5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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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세상 모든 여자가 다 저런거는 아니니까요. 저런 여자를 만나더라도 빨리 캐치해서 헤어지는게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 16.09.04 2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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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달려서
나이별 갤 찾아와서 아마 처음 글을 씁니다..배우자는 상대방 수준 따라갑니다.. 남자가 거머리 일수도 여자가 거머리 일 수도 말이죠... | 18.03.30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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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500 되시는데 용돈이 10만원이라니..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내부에 문제가 확실히 있는 거 같습니다.. 동질감도 느끼구.. 내용중에 과소비 항목.. 아니다 싶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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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아내분 사들인 물건들 모두 파셔야 해요...그리고 차도 파시고요...연봉 1억 아닌 이상 빚갚는거 굉장히 어려울거같아요.... | 17.09.14 0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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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약간 번외 얘기지만 3금융권에서 여자 전용 대출 상품이 그런 낚시용 상품이죠. 남편 몰래 3금융권에서 쓰는분들도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러고 갚다가 또 대출받고 그러다 감당안되서 곪아터진뒤에서야 남편한테 얘기해서 이혼한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 16.09.04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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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한번 대출받으면 더 쓴다죠 그리고 1억2천말고 더 있을 것 같은데...ㅜ | 17.09.14 0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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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못 고쳐 씁니다 전 직접 봤습니다 | 22.07.20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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