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마그마 - 남은 사진이 없어서 도용함.
첫 바이크이자 썩차 of 썩차.
차대가 부식되서 뿐질러지기도 하고
리어휠이 닳아서 브레이크가 잘 안먹었음.(후륜 드럼)
롱 앤 로우 스타일에 듀얼 머플러, 미러휠로 멋을 잔뜩낸 스포티한 크루저.
뭐가 스포티하냐면 스탭을 긁고 다녀도 코너링이 안정적임.
2기통이라 트랙션 성능이 좋은 미라쥬보다 단기통 마그마가 훨씬 안정적으로 잘 누움.
썩어도 125라고 연비도 좋고 썩어도 혼다기반 차라고 어떻게든 잘 굴러감.
중고 30만원에 사서 쪼개진 스윙암 교체, 구멍난 머플러교체, 제네레이터코일 끊어져 교체, 리어브레이크 3번 교체(휠이 닳아서 소용없...), 라이트앗세이 교체(덜렁덜렁) 사이드윙커 교체(덜렁덜렁) ... 2년쯤 굴리다가 센터에 그냥 줬음.
옆 기사의 ga300이 나왔다면 국내 첫 4기통이었을텐데... ㅜㅜ (IMF로 발매취소)
둘째 차 미라쥬250 - 유일하게 남은 사진이라 죄송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차.
왜냐면 쿼터급이라서.
마그마와 비교하면 기통도 두배, 힘도 두배, 감성마력도 두배인데 연비는 큰차이 안남.
구형카브모델인데 시속 80 좀 넘기면 토크밴드가 터지는지 출력이 쭉 올라가며 120까지 자알 나감.
힘이 좋아서 사이드백+리어백+윈드실드까지 해도 잘나감.
일부러 아이들링 rpm을 낮추면 예열할때 약간 할리스런 고동감이 느껴...지진 않음.
덩치좋고 힘좋고 연비좋고 여러모로 완벽해서 시내건 시외건 자알 써먹었음.
당시 중고 120만원.
이거도 팔기 힘든 썩차라 쎈타에 그냥 줬음.
미라주 650 - 디자인 조옿고 힘 조옿고 덩치 조옿고(할리 기함급의 휠베이스).
스즈키 sv650의 엔진을 활용한 고출력 퍼포먼스 크루저.
(계기판상)시속 240까지 나온적있음.
저 휠베이스라면 직진안정감이 매우 좋아야하는데 생각보다 코너링도 괜찮음.
기본타이어가 제법 좋고 차체가 튼실한듯. 쇼바는 잘 모르겠음. 워낙 싣고 다닌게 많아서.
다만 디블디스크인데 브레이크가 밀림. 차체가 워낙 무거워서 그런듯.
메쉬튜닝하니 좀 나아지긴 했는데 가급적 시속 150이상은 안내는걸 추천. 구버전이라 abs도 없었음.
386번/1000번 한정판.
스트리트글라이드CVO
1934cc? 의 중형차급 배기량이라 힘이 아주 좋음.
BMW처럼 관성측정기반 abs가 장착되어있고 코너링 라이트가 제공.
오르막길 정차시 뒤로 밀리지 않음.
저 rpm에서 털털 거리는 주행감으로 천천히 달리다가 스로틀을 꺾으면 쿠과과과 하면서 타이어가 지면을 박차는 고오급진 토크감을 느낄수있음.
블루투스되고 고오급진 스피커가 있어서 좋을거 같으나 쪽팔려서 음악을 못틀어놓겠음.
가끔 라디오는 틀어봄.
이거타고 공원에 자판기커피 빨러가면 동네할배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구경하다가 한번씩 앉아보기도하니 주의할것.
단점은 아이들링시 워낙 털털거려서 핸드폰 거치한거 화면을 알아볼수없음.
핸들이 엄청 무거운데도 저속에서 핸들이 멋대로 돌아가는걸 막으려면 힘 엄청듬.
주차시 뒤로 빼려고 할때 길이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있으면 뒤로 못뺌.. 지나가는 사람에게 헬프쳐야함.
넘어트리면 못일으켜세움.. 지나가는 사람에게 헬프쳐야함.
실용성 완전 꽝이고 오로지 감성으로 타야됨.
가격은 6000만원.
48
폰에 사진이 없음. 죄송.
1200cc 스포스터계열이라 카는데 주행느낌이 매우 이질적임.
탱크가 워낙 작고, 높은 핸들이 앞으로 당겨지며 앞으로 뻗은 발판이 그냥 막대기라 오토바이 타는 느낌이 아님.
마치 바퀴달린 엑소슈트입은 느낌?
반쯤 서서 앞으로 가는 기분이라 뭔가 이상함.
스트리트글라이드보다 뭔가 더 할리스런 필링의 엔진, 확실히 2기통 감성이 느껴짐.
근데 그외에 뭔가 적을말이 없음.
스탭이 너무 낮아서 코너링도 안되고 반만세핸들버전이라 더 그런듯.
그냥 고동감 느끼면서 앞으로만 쭈욱 달려야할...듯 하나 기름통이 너무 작아서 오래 달리지도 못함.
이게 왜 이리 인기있는지 모르겠음.
중고 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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