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이미 다들 봄을 맞이해서 밖으로 많이들 나가셨는데... 저는 지난주말이 되서야 겨우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과 1월달에 잠시 바이크 몰고 나왔다가 추위+바람에 호되게 당해서 꾸욱 참다가 겨우 용기를 냈거든요.
이번에 알게된 건데, 저는 확실히 낮기온이 10도는 넘어야 주행풍을 맞아도 참 좋다~ 시원하다~ 라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제 커브는... 지난 겨울 지하 주차장에서 겨울잠을 재웠는데, 중간중간 시동도 걸어주고 동네 정도는 왔다갔다 한 덕분인지 문제없이 건강했습니다.
그리고...내년 겨울에는 옷을 좀 제대로 챙겨입고... 겨울에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늦게 나와서 벗꽃구경은 전혀 못할꺼라고 생각했는데요. 아직 서울 남서부 ~ 경기 남부쪽에는 도로에 벗꽃들이 만개해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은 전반적으로 날씨가 흐려서... 핸드폰으로는 모두 어둡게 찍히던데, 그나마 요기서 찍을 때는 반짝 해가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지난 주말에는 대략 100km 정도, 여기저기 커브를 타고 재밌게 돌아다녔습니다.
적절히 시원한 날씨, 대부분 한가했던 도로, 살짝 구름이 있는 날씨, 공기도 상큼했구요... 이래 저래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안타까웠던 점과 새롭게 알게된 점이 있는데요.
안타까웠던 점은, 안산 시내에 접어들었을 때 저랑 나란히 가던 경차가 상당히 위협운전을 해서 제가 사고가 날뻔했던 점이 었습니다.
측면으로 받혀서 튕겨나갈뻔했네요. 아마도 제가 사이드 미러나 백미러의 사각 지대에 있었던거 같은데... 깜짝 놀랐네요.
새롭게 알게된 점은... 헬멧에 입김에 의해 끼는 김서림은... 날씨가 따뜻해져도 낀다는 점이었습니다. 김서림 방지재를 참 정성스럽게 발랐는데도 끼더라구요.
뭔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봐야할듯해요.
이번주 주말엔 어디를 가 볼지 한주동안 즐겁게 계획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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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는 차와 오토바이를 탄 제가 동등한 존재지만... 사고가 날 경우는 제가 더 다칠 가능성이 크니... 항상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그리고 다시한번 보호구 살게 뭐가 있는지 고민을 해볼까 합니다. | 19.04.23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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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달려서 그런지 기분은 참 좋았어요. | 19.04.23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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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를 산 이유 자체가 상대적으로 느릿하고 여유있게 돌아다니고 싶어서였어요. ^^ | 19.04.30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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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감사합니다. 바로 검색해서 찾았습니다. | 19.04.30 21: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