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봤을 당시에는, '오, 그러면 이제 사령관 > 로크 > 바르그 > 마리아로 이어지는, 증오의 연쇄를 끊는 선 순환이 나오는건가?' 하고 추측 + 기대 했었는데, 애석하게도 바르그가 과거 주인과, 현재 주인을 부정하는 바이오로이드 간 간극을 인정하지 못하고 해당 전개는 실패...
그러면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던 대로, '여제랑 가장 친밀하게 지내는 파프니르가 해결해 주는건가?' 했는데, 그냥 교우관계에 그치고...
(10지 마냥, 정찰 도중 우.연.히 스발바르 제도, 그것도 여제의 무덤 주변을 지나치던) 로크가 마리아를 발견해서 사령관에게 알리고, 사령관보다 앞서 '너는 너 일 뿐이다. 네 삶을 살아라'라는 이야기를 다시 건넬 줄은... 솔직히 저도 앙헬의 측근 - 마리아의 복제니까 로크가 직접 등장하는 건 무리고 (로크가 한 번 영향을 주었던) 바르그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했던건데... (역시 상당히 유능한 AGS 로크... 비록 가상세계에선 애완동물 초롱이가 되거나... 엠하 3총사한테 지고, 콜로서스에게 지고... 근래에는 같은 애완동물이었던 해피(타이런트) 및 사령관 탈 것이 되는 등 점점 취급이 이상해지는 것 같지만... / 그나저나 합류 전엔 앙헬의 무덤지기였고, 여제의 무덤 앞에서 바르그와 조우해서 다이다이 및 설득에 성공했고, 다시 한 번 여제의 무덤 근처에서 마리아를 발견해서 설득에 성공하다니... 진짜 무덤에 많이 엮이네요 ㅋ;;;)
지난 번 1부 때, 시덴 이벤트에서 스킨에 어울리는 기깔나는 스토리 + 컷 신 받고, 만약 (로크에게 감화되었던) 바르그가 마리아 합류에 공헌하면, 로크 이벤트 2개 백투백 이냐고 드립쳤는데, 2부에 오니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 (심지어 바르그 대타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날리고 온...)
역시 대부분의 스토리가 바이오로이드를 중심으로 돌아가서 그런가, 로크나, 사령관의 절친 3인방(골타리온, 알프레드, 페레그리누스), 이번에 시덴 이벤트에서 스킨으로 큰 웃음을 준 타일런트까지, 드물게? AGS들이 뭔가 보여주는 것이 더 임팩트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 그나저나 2부 마지막을 보아하니, 정말로 3부에서 공연을 마치고, 지난 스카이나이츠 마냥 1:5 배틀을 펼치게 생긴...
그리고 로크... 여전히 여제는 둘째치고 앙헬조차 신랄하구나... 주인이나 인간이 아닌 일개 생물로서 죽은 존재라는 말이 정말 본심이었던거니... (저렇게 적대감 뿜뿜인 바르그, 마리아조차 구워 삶는 애가, 앙헬과 마리아(인간) 만큼은 유독 저렇게 두들겨 패다니...)
// 로크 이야기를 벗어나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 재밌던 것이라면, 뒤로 빠지겠다 빠지겠다 하면서도 합리적인 논거로 포지션을 제안해주는 마리아와 (아마 일부러) 반만 듣고 반은 흘려버리는 천아 (근데 그렇게해도 들어맞는다는게 유머...), 처음에는 리더 말 안 듣는다고 심통으로 시작해서 결국 눈물까지 보이는... 천아와 반대로 가끔은 너도 엿 먹어봐야지 ㅋ 에서 시작해서 (주로 연주 실력 때문에)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바르그까지...
역시 엠하는 귀엽게 보면 '상하가 아닌 수평적 관계에서 움직이는 동료 집단' 나쁘게 보면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그 잡채...
(빚이 있었다지만 장화의 지원요청을 받고 천아가 합류했다는 게 나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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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벤트에서 좋았던거 1. 로크가 이전에 3:1로 개처럼 처맞으면서도 애들 나름대로 격려해주려고 한 거 그거 안 잊고 이번에 마리아 스토리에서도 써먹기 -> 근데 마리아는 지휘개체라 로크 패봐야 딜 1도 안 들어가는것도 반영해서 전투 없음 2. 마리아 리오보로스의 캐릭터성을 상당히 그럴듯하게 써먹은거 좋았음 여태까지 복수귀, 미망인 같은 상당히 단편적인 내용만 있었는데 알고보면 남편과 원수를 잊지 못해 발광하던 사람이 다 잊고 나서야 비로소 떠올리는, 어째선지 하운드 멤버를 닮은 옛 친구들 기억 그 해석이 참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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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들 뜯어보면 사람뇌 박혀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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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들 까보면 뇌랑 심장 들어있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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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저거 머리에 사람 뇌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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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타크래프트 드라군 마냥, 사람 들어가 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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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타크래프트 드라군 마냥, 사람 들어가 있다던가... | 25.07.19 00: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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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저거 머리에 사람 뇌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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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들 뜯어보면 사람뇌 박혀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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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벤트에서 좋았던거 1. 로크가 이전에 3:1로 개처럼 처맞으면서도 애들 나름대로 격려해주려고 한 거 그거 안 잊고 이번에 마리아 스토리에서도 써먹기 -> 근데 마리아는 지휘개체라 로크 패봐야 딜 1도 안 들어가는것도 반영해서 전투 없음 2. 마리아 리오보로스의 캐릭터성을 상당히 그럴듯하게 써먹은거 좋았음 여태까지 복수귀, 미망인 같은 상당히 단편적인 내용만 있었는데 알고보면 남편과 원수를 잊지 못해 발광하던 사람이 다 잊고 나서야 비로소 떠올리는, 어째선지 하운드 멤버를 닮은 옛 친구들 기억 그 해석이 참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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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은 전부 ags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