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기원전 6~2세기 추정) 7:17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서양사의 행동원리에서 대충찍으면 맞다는 교회다.
저 4마리의 큰 짐승이 권세를 누리다 이후 하느님의 나라가 온다는 내용인데
보통 저4마리의 큰 짐승을 세상을 지배하는 제국으로 해석함
지금부터 그 짐승들을 알아보자
네 짐승 중 첫번째 짐승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자와 같은 데 독수리의 날개 넷이 있고,
나중에 날개가 뽑혔고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함을 입고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
이것은 다니엘 2장에 금으로 표상된 바벨론을 나타낸다.
사자는 금수의 제왕이고, 독수리는 창공의 제왕이다. 바벨론 제국은 과학이나 문화면에서 정말 놀랍게 발달한 나라이다. 바벨론은 정말 대단한 나라였지만, 그 찬란한 영광이 길게 가지는 않았다.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 날개 없는 독수리는 더 이상 창공의 왕이 아니다.
날개달린 사자는 바빌론의 상징
두 번째 짐승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곰과 같고,
몸 한편을 들었으며,
입에는 세 갈빗대를 물었다.
이 짐승은 다니엘 2장에도 등장한 은으로 표상된 메대-바사 제국으로 해석한다.
보통 우리가 페르시아 제국으로 떠올리는 곳으로 사실은 페르시아에 정복당한곳임.
사실 왜 곰인가 싶지만 페르시아의 상징이 사자인점,그리고 바빌론 제국을 무너트린점 때문에 곰인듯.
세번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등에 새의 날개 넷이 있고,
머리 넷이 있다.
이 짐승은 다니엘 2장에도 등장한 동으로 표상된 헬라 제국이다.
알렉산더 대왕이 세운 제국으로
표범은 짧지만 빠르게 달린다는 점에서 날개달린 표범처럼 정복전쟁을 한 알렉산더를 상징한다고 해석됨.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고’…
다만,그의 사후 제국이 갈라진걸 머리가 여럿달렸다고 해석하기도 함.
그럼 마지막 4번째 짐승은?
부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큰 철 이가 있고,
열 뿔이 있고,
작은 뿔이 있는데, 그것이 세 뿔을 뽑았다.
당연히 제목에서 유추가능하듯 로마다.
이 짐승은 강철과 같으며 강력해서 모든걸 부수는데
이는 조직적인 군대로 여러 이민족들을 정복한 로마를 상징한다고 함.
단 7:24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또한,그렇게 강하지만 열개의 뿔이 왕을 상징한다는데
실제로 로마는 내전으로 분열되었음.
즉,유럽에서는 다니엘서에 예언된 4제국 이후는 하느님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 하느님을 주장할께 아니라면 스스로 로마라고 주장하는게 유일한 제국이 되는 방법이었다.
-끗-
여담으로 대영제국 같은건 뭐냐? 할수있는데
대영제국은 인도(식민지)제국 황제를 겸한 거지
유럽의 황제는 아니라서 영국 '왕'으로 표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