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는 올 시즌부터 도입해서 잘 쓰고 있는 인공지능심판, 그러니까 ABS를 미국의 메이저리그는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 돈도 많고 줄어들고 있는 팬들을 붙잡기 위해 이거저거 다 하는 메이저리그가 왜 이걸 도입하지 않고 있을까?
우선 MLB 사무국은 도입에 적극적이다. 일단 오심으로 인한 팬들의 불만을 잘 알고 있고, 이미 비디오판독도 가장 먼저 2014년에 도입해서 다른 리그의 도입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심지어 KBO보다 먼저 2019년에 독립리그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심판을 시험해보기도 했다.
(위 사진은 MLB가 1950년대에 기계식 판독을 시험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선수노조가 반대를 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MLB 심판노조는 찬성이라는데, 오심으로 플레이에 영향을 받는 선수노조는 왜 반대를 할까?
오심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슈퍼스타에 대한 의존, 또는 영향력이다. 대표적인 게 NBA인데 릅레블링으로 유명한 르브론의 트레블링부터, 대놓고 팔꿈치로 찍혀도 파울 안 불어주던 야오밍도 있었다. 야구도 다를 게 없어서 선구안 좋은 선수가 안 휘두르니까 볼, 제구 좋은 투수가 구석에 꽂으니 스트라이크라는 걸 대놓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 얘기는 다시 말해서 슈퍼스타의 경우 오심으로 인한 이익을 본다는 소리가 된다.
어쨌든 MLB도 ABS를 도입하게 될 것이다. 일단 반대측의 논리도 부족하고, KBO에서 이번 시즌 잘 운영하면 확고한 증명이 되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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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데이터로 증명되었으니 이제는 조용해지겠지. | 24.04.26 17: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