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길 가다 보면 전봇대에 빌라나 아파트 매매 붙은 전단지가 궁금합니다

[히토☆카게로]

안녕하세요

제가 출퇴근하는 곳은 구로디지탈단지입니다 

어제 출근하면서 본 건데 전단지에

빌란데 방 3칸 화장실 2개 베란다 2개 

뭐 1억 얼마 적혀 있고(확실히 기억나진 읺습니다) 

밑에 크게 실매매가 6700만 원

이런 식으로 써 있는 건 진짜 6700만 원으로 들어가 살 수 있는 건가요?

굉장히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나이가 이제 30 중반 넘어가니 이런 쪽에도 눈길이 가게 됩니다 

이런 전단지는 어떤 목적으로 이용되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느영나영]

정상적인 물건이라면 해당 주소지 쪽 부동산에 상품으로 나와 있을테니 부동산에 문의하셔서 주변 시세랑 비교도 좀 해보시고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부동산 가서 물건 찾아보고 상담하는건 비용이 안들어가니까요

부동산 실 소유자, 채무 관계 등 이런저런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으니 경험이 많으신게 아니라면 부동산 끼고 거래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히토☆카게로]

예 부동산을 통한 방법이 가장 좋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집합백선생]

보통 싸다 싶은 것들은 대출 끼고 있는 경우가 많던데 그런 건 해당 부동산에 물어보면 가장 확실히 알 수 있죠.

[히토☆카게로]

대출이 있는 건물은 전세금을 못 돌려받을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맞나요 선생님?

[앵앵]

주인이 파산하면 대출만큼 먼저 은행에서 가져가니 못받을수도 있죠

[땡모땡모]

직방 같은 앱으로 매물 확인하시고 해당 물건을 올린 부동산을 이용하십시오. 월세든 전세든 전단지는 절대 네버 !!

[히토☆카게로]

부동산 앱은 별로 안 믿었는데 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badcompany]

저정도면 서울은 2억 후반 넘어갈건데요 6700 이외에는 대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 1억에 오피스텔 3채 이런것도 마찬가지고요

[G-Roll SideKick]

비단 전단지 뿐만 아니라 진짜 극소수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보통 부동산 매물은 광고를 하면 할수록 그 만큼 가치가 떨어진다 보시면 됩니다.

진짜 싸고 좋은 매물들은 업자들이 제일 먼저 소리소문 없이 챙기고,
그 다음 운 좋게 남은, 그럭저럭 괜찮은 물량은 프리미엄 붙여서 일반인들에게 팔리고,
그래도 잘 안 팔리고 남은 물량들은 광고 (허위 또는 과장) 까지 해야 팔리게 되는거죠.

[크리스탈🎗]

구디 방1개 원룸 전세가 8천~1억입니다

[스탠드불빛아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잘 팔리는 매물이 그렇게 죽어라 광고를 할까요?
팔리는 갯수도 극히 제한된 것이 부동산인데...
안 팔리고, 안 팔리는 이유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한 명망 걸려라 하고 광고하는 거죠

[대충불량닉네임]

대부분 그런 매물은 대출 받아야 하는 금액을 제외하고 써 놓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대출 빼고 입주자가 최소로 준비해야 하는 돈이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에르미엘]

실입주금 6800만원에 1금융대출도 아니고 듣도보도못한 사금융대출 이자쌘거 짧게는 5년 길면 20년 매달 내고 살생각하면
암담하지 않을까요

[세가[그레이티스나인]베이스볼]

입주금 6700 나머지는 대출 상환일 것 같은데요? 아니면 오래된 건물에 외풍 슝슝들어오고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해서 싸게 내놓은 것일 수 있구요.

[루리웹-5195249638]

그런 전단을 붙이는 것은 그 만큼 그 매물의 매력도가 낮아서 입니다. 그런 분양사무실 가시면 님 호구 되는 겁니다. 물론 집을 마련해서 가지고 있는다고 생각하면 말리지는 않지만요 !! 그것 한체 팔면 분양사무실이 분양가 10%를 먹습니다. 아시겠나요 님 분양사무실에 몇천만원 가져다 주고 싶으면 하세요,,, 대부분 님같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접근해서 사기로 집을 사게 하는 거죠 무척 잘 걸립니다. 그러니 집을 사기전에는 권리관계 이런 것 잘봐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시세 등을 잘보셔야 합니다. 이런 건물은 실제로 평생그냥 거기서 행복하게 살겠다는 목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면 눈길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의외로 헛 똑똑한 깨시민도 잘 걸려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