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눈팅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최근에 좀 억울한 일이 있어서 하소연 할데가 필요했습니다.
얼마전 큐넷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중에 '공조냉동기계기사' 라는 자격증의 실기 시험을 봤습니다.
요번년도 초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필기를 합격한뒤에 두번의 정기시험을 봤습니다.
첫번째 실기 시험은 5월에 봤었습니다.
그때는 공부가 덜되어있었기도 했고 제가 그리 기대를 하지 않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실기시험에서 불합격이 나오는데에 불만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실기시험은 나름대로 공부도 많이했고 이번에는 시험결과에서 한두개 차이로 떨어지거나 잘하면 합격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했던 최소한의 점수보다 훨씬 낮은점수가 나오더군요.
도대체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틀렸는지 궁금해서 실기 시험 가답안이나 문제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공개를 안해주더군요.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보고나선 문제도 공개를 안하고 가답안도 공개가 안되니 답답합니다.
그런것들이 공개가 되어야 시험 본 사람이 의문을 제기할수도 있고 아니면 문제가 잘못되었는지 본사람의 풀이가 잘못되었는지를 확인할수있지 않겠습니까? 시험을 볼때 채점하는 사람이 제대로 채점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실기 시험 가답안도 공개 안하고 문제도 공개 안하고 그러면 그 시험이 과연 공정한 시험일까요? 국가에서 기술자격을 검정하는데에 아무런 투명성이 보장이 안된 상태로 그저 점수와 합격여부를 통보하는거면 솔직히 이젠 이런걸 내가 왜 하고있나 하는 회의감도 듭니다. 그냥 점수를 보고나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쓴글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제가 올린 국민청원도 한번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