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21043 샌프란시스코
제조사: 레고
발매일: 2019년
가격: 한국정가 7만 4900원
아키텍처 스카이라인 시리즈로 발매된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 입니다.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따온 가파른 언덕과 케이블카와 안개로 대표되는 자유와 낭만의 도시.
특이하게 다른 스카이라인 시리즈와 다르게 스카이라인의 비중은 적은 대신,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금문교의 존재감이 일품인 제품입니다.
앨커트래즈 섬.
샌프란시스코 만에 위치한 섬이자, 탈옥 불가의 교도소로도 악명 자자했던 곳.
현재는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중 하나로 운영중인 곳입니다.
사실상 이 제품의 메인이라고 봐도 무방한 골든게이트 교.
금문교라는 번역명으로도 유명한 다리는 이름을 따온 골든게이트 해협을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와 마린 카운티를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유의 오렌지 색 도색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이 거대한 현수교에 강렬한 존재감을 부여하여 지금은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도 통용되죠.
오른쪽 아래에는 부품 단 두개로 포트 포인트 요새(Port Point, 샌프란시스코만을 방어하기위해 남북전쟁 직전 지어진 요새)를 재현해두고 있는 점도 포인트.
제품은 특이하게도 원근법이 적용되어 주탑의 크기와 위치가 서로 다른데, 사이사이에 튜브 부품을 엮어 현수교의 실루엣을 그럴싸하게 살리고 있습니다.
왼쪽은 Painted Ladies 라는 이름으로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빅토리안 양식 주택 건물들의 총칭.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이미지로 유명한 이곳 역시 샌프란을 대표하는 심볼.
오른쪽의 등대 같이 생긴 것은 코이트 타워(Coit Tower).
1933년 도시 미화를 위해 유산의 3분의 1을 기부한 리틀 히치콕 코이트를 추모하기위해 세워진 탑이라는듯.
이외에도 매뉴얼엔 별달리 기재설명이 수록되어있진 않지만, 샌프란시스코의 특징적인 급경사로와 도로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도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마천루들.
왼쪽이 555 캘리포니아 스트리트(555 California Street).
중간이 샌프란시스코 스카이라인의 트레이드마크인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Transamerica Pyramid).
오른쪽의 가장 큰 건물이 세일즈포스 타워(Salesforce Tower).
마천루들은 여느 아키텍처 스카이라인 시리즈와 동일하게 특유의 형태만을 미니멀하게 따오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타일 부품과 스파이크 부품으로 특유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가 백미.
갖고있는 다른 시리즈들과 함께.
맨 뒤가 라스베이거스, 그 앞으로 런던과 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