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91만원 주고산 레고 스타워즈 임페리얼 스타디스트로이어 조립기

[꾸삐]

안녕하세요

레고를 좋아하는 레고도사 꾸삐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레고제품은 10월 1일 새롭게 출시한 '스타워즈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되겠습니다.

제품명 : 75252 스타워즈 Imperial Star Destroyer (줄여서 ISD)

출시일 : 2019년 10월 1일

가격 : 910,000원

피스 : 4784 pcs

AM.10;30

저는 판교에 있는 레고스토어에 가서 직접 구매해왔습니다.

판교에 15개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아직 6개정도가 남아있었습니다.

PM.10:00

바로 촬영 스튜디오로 들고와서 박스를 뜯어보았습니다.

진짜 엄청나게 큰 박스입니다.

전작 밀레니엄팔콘과 비교했을때 비슷한 크기의 박스사이즈 인것 같습니다.

조립을 시작하려고 박스를 열었는데......

박스안에 또 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심지어 설명서는 저렇게 얇은 박스안에 따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총 53개의 봉투들이 저를 기다립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눈앞이 막막해집니다.

한밤중에 생방송으로 조립하려고 생각했던 자신이 너무 미웠습니다.

일단 설명서를 열어봅니다.

설명서 맨 앞부분에는 역대 레고로 출시됐던 스타디스트로이어들이 쭈우우욱 나와있습니다.

ISD의 아버지라고도 불릴 수 있는 10030ISD 모델 입니다.

2002년이면 안정환 선수가 이탈리아전에서 골을 넣고 반지세레모니 할때인것 같군요

 어미니 격(?) 인 슈퍼스타 디스트로이어 입니다.

영화상의 실제 크기는 19KM라고하는데요...

2011년에 출시됐고 출시가가 대략 52만원 정도였는데 레테크 붐으로 한때 1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물론 출시가 근처로 다시 떨어져서 비운의 제품이라고도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조립의 과정

PM.12:00

대략 1번 봉투들을 조립합니다.

선체를 떠받치는 거치대가 조립이 되며 명판과 피규어를 조립해줍니다.

요 피규어는 하나에 11만원정도 합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전세계 레고마켓 '브릭링크' 기준으로 대략 하나에 11만원정도 하는 초 고가 피규어 되겠습니다.

배송비까지 하면 1,2만원 더 나오겠네요

AM.01:30

1~5 번 봉투를 다 만들면 대략 이정도 프레임이 완성 됩니다.

받침대 뿐만 아니라 테크닉 브릭들을 이용해 우주선의 골격까지 완성이 됩니다.

이제 이 골격 위에 판을 만들어 착착 붙여주는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대략 이때까지는 한두시간이면 끝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AM.03:50

10번 봉투까지 만들었습니다. 

진행률은 대략 1/3 

(남은봉투 19개)

이떄부터 대략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합니다.

들뜬 마음으로 레고조립 하던 저는 이제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생방송을 켜뒀는데 주무시다가 잠깐씩 오셔서 

응원한마디씩 해주고 다시 주무시러 가시는것 같았습니다.

AM. 04:54

판을 다 만들어 덮었습니다.

내부가 정말 텅텅 비어있습니다.

이 전작 밀레니엄 팔콘은 내부까지 꽉차있어서 만드는 재미또한 훌륭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ISD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AM. 06:34

함교 부분까지 완성이 되었습니다.

조립(작업)을 시작한지 대략 8시간이 지났습니다. 

졸리고 너무 피곤하지만 우주선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꾹 참고 버텼습니다.

날이 밝고 있었습니다.

AM. 08:09

감격의 순간입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대략 10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조립 타임랩스 및 영상 리뷰 입니다.

글보다는 훨씬 덜 지루할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의견)

#디테일 샷

대략 크기는 이정도 됩니다.

길이가 110cm

높이가 44cm

폭이 66cm

라고 하니 끝판왕 레고라고 불려도 손색없을정도의 크기네요

(우주선의 실제 영화상의 크기는 1.6KM라고 합니다... 후덜덜..)

레고 UCS 시리즈의 상징인 명판 입니다

사실 스티커가 아니라 프린팅으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명판 스티커 예쁘게 붙이는게 젤 힘들고 껄끄러운 작업인것 같아요

 

개당 몸값 12만원을 호가하는 피규어들 입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해야됩니다...

 

전투순양함인만큼 수십개의 레이져포가 달려있습니다.

어떠한 적군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겠다 라는 강려크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영화상 함교 이미지

 

 

함교 입니다.

영화 스타워즈 에서 장교가 뒷짐을 지며 전투를 지켜보는 곳이기도 하죠 or 다스베이더한테 괴롭힘(?) 당하는 장소

(스타워즈 잘 모르는편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모습과 비슷하게 잘 표현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영화상 부스터 이미지

ISD의 메인은 부스터 부분이다 라는 말이 있을만큼

멋지게 표현된 뒷부분 입니다.

사실 안에다가 LED작업도 해서 멋지게 전시하고싶지만 

조립하는데 힘을 다 써버려서 다음번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아랫쪽에는 꺠알같은 격납고 부분이 있습니다.

타이파이터가 출격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쪽에 작은 크기의 탄티브 우주선이 붙어있습니다.

탄티브는 레아의 우주선인데 영화상에서 금방 추적당해버립니다.

탄티브 뒤로 바싹 따라붙은 ISD를 표현함과 동시에

크기 비교를 위해 넣어둔 것 같습니다. 

레고에서 탄티브가 두번 출시됐는데

신형보다는 구형이 훨씬 웅장하고 멋지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대략 3장의 사진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바로 보이실 것 같네요

내부가 너무 비어있어서 뭔가 소울이 안채워진듯한 느낌이랄까....

75192 밀레니엄 팔콘과 비교샷 입니다.

좌측 75192 밀팔이 120만원

우측 75252 ISD가 91만원

 둘 중 하나만 갖을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저는 밀팔로..흠흠) 

지금까지 91만원짜리 레고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총평은 별 다섯개중 3.5개!

여유가 있는 스타워즈 팬분들이라면 한번쯤 만들어볼만 하다

라는 결론을 내리며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한사람의 레고 덕후가 생긴다면 성공!

감사합니다!

[회사밥이쵝오]

잘봤습니다!

[꾸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타건달]

라이브 방송할 때 들어가서 잘 봤습니다 ㅎㅎ

[꾸삐]

오이잉 제타건달님이시군요! 여기서도 뵙네요!

[배운죄2]

[Landsknecht™]

ㅋㅋ

[꾸삐]

ㅋㅋㅋㅋ

[Rollll]

ㅋㅋㅋㅋㅋ

[아리라랑]

바사삭

[zon]

꾸삐님 루리웹도 하시는구나~
반갑네요~
얼굴은 왜 모자처리??ㅎㅎ

[꾸삐]

루리웹에서 뵙네요! 우주선에 더 집중하시라구 모자이크 처리해드렸습니다...키키

[므량컁]

캬 떡대가 쥑이긴 하네요. 스타워즈 팬분들은 침 안흘릴 수가 없겠어요

[꾸삐]

여유가 되시는 스타워즈 팬분들이라면 하나쯤은 만들어 볼만합니다..

[검은투구]

크..크고 아름다워요!

[마이트]

와...미피 가격이 저 정도면...따로 주문제작하는게 더 싸보이는....하여간 멋진 작품 잘봤습니다~

[루리웹-9333998377]

내부가 너무 부실하네요.하긴 조립후엔 전시가 주가 되니 내부를 볼일이 없지만.91만원의 가치를 충족시키진 못하는거 같네요

[白手之王]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팔콘 조립기가 없네요ㅠ

[고기만두]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뭣도 아닌 프라스틱 조각주제에 가격거품이 무시무시함

[모방범.]

거치대는 별로인듯 isd는 윗모습보다는 옆면을 봐야 멋진데~~

[푸른머리 무]

그래도 15개 중 6개나 남았다는건 레고 스타워즈의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는걸 알수 있네요
사서 소장하고 싶지만 박스 크기와 가격의 압박...

[루리웹-1327946023]

구입해서 만들고 하고 싶지만...
정작 완성하고 난뒤에는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루리웹-1327946023]

근데 진짜 멋지고 아릅답네요.
피규어가 저렇게 비싼 다른 이유가 있는지요?
그냥 희소성때문에?

[라클나스]

저작권 개념이라고 보셔야 할듯.

[달빛아래 낯선이🎗]

https://youtu.be/aKGaeZY8oeg

속이 꽉 찬 레고 스타 데스트로이어입니다.

제품이 아니라 직접 제작한건데, 퀄리티랑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행청춘]

이거 대박이네요 정품이 이래야지..

[모방범.]

레고사애서 이것보다 더좋게 만드는건일도아니에요 하지만 가격이 300만원이면 얼마나 팔릴까요
저거 브릭갑만해도 어마무시할겁니다

[티타늄화이트]

3만5천피스 ㄷㄷ

[올드드캐넷]

와....진짜 미쳤네요. 레고 보고 놀라긴 처음이네

[김포린]

우와 완전히 ㅎㄷㄷ 하네요!!
레고는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제품이 나올 수 있는것 같아요

[그레이블릭]

저도 이거 4일에 걸쳐서 조립했는데 고양이가 한번 떨어뜨려서 부순 뒤에 박스행 ㅠㅜ

[개구리용용]

꾸꾸루꾸꾸 삐삐!
고생하셨어요 10시간이라니ㅠ
퇴근하면서 리뷰 볼께요 ㅋㅋ

[AlfredKim]

가격이 정말 알흠(?)답군요.

[게임때문에 산다]

갑자기 왠지 임페리얼 마치를 들어야 겠네요.
ㅋㅋ

[겜잘알못]

91만원 ㅎㄷㄷ 30만원정도면 사겠음

[crusian]

뉴욕 레고스토어에서 한참 고민고민하다 통속의 배 샀는데 옆에 중국 꼬맹이가 저거 사는 것 보고 되게 자괴감 들었는데...
저처럼 가성비 찾는 사람에겐 조금 아쉬운 구성이기도 하네요 제작기 잘 봤습니다!!!

[黑炎]

얼마 전에 구독 했는데 ㄹㄹㅇ 에도 올리셨군요. ㅋㅋ

[레데리]

레고특징. 막상 집에 놔두면 안이쁨 ㅋㅋ

[암살할때명심할것]

꾸꾸루구구 삐비~

[Fenomeno]

아니 예전에 나온 30만원 짜리 디스트로이어도 내부가 있는데...

[국방타마마]

지갑 디스트로이어의 위엄 ㄷㄷ

[Hwantastic09]

유튜브 잘 보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만나네요. 리뷰 잘 보고 있구요, 항상 대리만족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