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0일
[후타츠 홍대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28 1층
덥다! 더운 날에 차가운 라멘을 먹어볼까!?
가장 비싸네요.
이번에는 여기에서 먹어볼까?
(착석)
...............
의자가 작아서요.
결코 제 엉덩이가 커서 그런 건 아니에요!
하야시 부타츠케멘 14,000원
처음으로 먹는 차가운 츠케멘이라~
로스트 비프 스타일 돼지고기 차슈, 맛계란, 멘마, 파, 김, 마무리로 굵은 후추를 뿌렸어요.
초점이 안 맞았네
두껍지만 부드러운면서 쫄깃하게 잘 삶아졌어요.
그리고 오래 씹으면 입안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밀 맛
기름기가 좀 있는 맑은 츠케지루인데
오호! 고소한 기름에 짧짤한 간장의 풍미 그리고 어패류의 진한 감칠맛 마지막으로 레몬으로 인한 새콤한 맛!
꽤 맛있어요.
먹고나서 직원에게 물어보니깐 맑게 끓인 닭 육수(청탕) 베이스에 어패류를 넣어서 만든 츠케지루라고 합니다.
차가운 츠케멘치고는 츠케지루에 살엄음이 없지만 오히려 살얼음이 있으면 면이 너무 딱딱해져서 먹기 불편했을 거에요.
후루룩~ 맛있다!
유자 샤베트(공짜)
키오스크 옆 미니 냉동고에서 하나 꺼내서 먹으라고 하네요.
수제라는데 유자 껍질이 씹히면서 새콤달콤한게 폭염에 지친 미각을 달래주기 좋아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일반적인 아부라소바를 먹어 보고 싶어요.
마제소바는 왠지 맛이 뻔할 거 같아서 ㅎ ㅎ
오, 이렇게 바뀌었구나
[덴키]
서울 강남구 논현로30길 43 1층
한 2개월 동안 이벤트 라멘을 안 선보이다가 오랜만에 이벤트 라멘을 선보인다고 해서 간만에 갔습니다.
오호~ 교카이(어패류) 비빔라멘이라!
교카이 비빔라멘 11,000원
으흠~ 덮밥에 올려지는 두반장에 볶은 차슈 자투리에 돼지 목살 차슈랑 파채(흰 부분), 굵게 다진 생 양파, 굵게 다진 마늘 그리고 라임 한 조각
면에 비벼진 맛은 니보시 이에케라멘 스프 맛입니다.
자박한 니보시 이에케 스프에 면을 비빈 느낌이에요.
후루룩~
걸쭉해진 쫄깃한 면 안에 두반장에 볶아진 매콤한 고기와 멸치의 고소한 감칠맛 여기에 아삭하게 씹히는 파채랑 생 양파에 매운 마늘의 향
맛있어요. 맛있는데....
여기에 자주 와서 그런가? 흔한 맛이에요.
기존에 있던 니보시 이에케라멘 스프랑 덮밥 고기를 조합한 것 뿐이라서 새롭지는 않네요.
그리고
파채를 물에 안 담가서 너무 매워요. ㅡ ㅡ
그래도 비빔라멘이니깐 밥으로 마무리~
오랜만에 먹은 이벤트 라멘인데 아쉬워요.
[라멘롱시즌]
서울 마포구 동교로34길 21 지1층
여길 지하라고 해야하나?
곤부스이(다시마 진액) 츠케멘도 끌리지만
오늘의 선택은 이리코(멸치)다!!!
멸치 라멘이라니 ㅠ ㅠ
작년에 알게 된 니보시(멸치) 쇼유라멘 전문점이 망해버려서 아쉬웠는데 다시 멸치 라멘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 ㅠ ㅠ
먹고나서 라멘집 사장님에게 니보시가 아니라 이리코라고 한 이유를 물어봤는데 지역에 따라 멸치의 명칭이 다르다고 해요.
사이드 메뉴는 여전하네요.
뭐, 라멘에 자신이 있으면 교자나 치킨 가라아게 같은 건 필요없죠.
거의 6개월 만인데도 분위기는 여전하더라고요.
특제 이리코 시오 라멘 14,000원
【스프 - 닭 육수 + 이리코(멸치), 시오(소금)타레
면 - 얇은 면
고명 - 2종류의 돼지고기 차슈, 닭가슴살 차슈, 멘마, 맛계란, 파채, 청귤 제스트(껍질)】
나도 모르게 가장 비싼 특제로 시켰네 ㅎ ㅎ
뭐, 민생회복 소비쿠폰 받았으니 ㅎ ㅎ
경기도 광주시 사람이라 여기서는 못 쓰지만 ㅎ ㅎ
어쨌든, 잘 먹겠습니다~
후루룩~
노란 빛의 맑은 스프 안에 약간의 닭 기름기와 담백하면서도 소금의 적당한 짧짤함에 멸치의 고소한 감칠맛
이거다!
제가 먹고 싶었던 멸치 라멘이에요!
멸치 맛이 과하지 않고 닭 육수랑 잘 어울러진 맛있는 스프에요!
여기에 청귤 제스트(껍질)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요.
맛있어~
맛있는 멸치 소금라멘 스프에 탄력이 있는 쫄깃한 면
맛있다~
밑반찬으로 무절임이 생겼어요.
정성스러운 맛이에요. 소금라멘하고는 안 어울리지만요. ㅎ ㅎ
멸치 소금라멘,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 라멘이에요!
곤부스이 츠케멘도 기대가 되네요~
[진세이라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6 2층
연남동을 지나갈 때마다 여러번 본 라멘집이지만 검색해보니 점심에만 라멘을 파는 이자카야였는데 정식으로 라멘만 파는 가게로 바뀌 거 같더라고요.
오오오~ 여기도 니보시(멸치)랑 교카이(어패류) 라멘을 먹을 수 있다니!!!
방금 [라멘롱시즌]에서 이리코(멸치) 오라멘을 먹고 왔으니 비교할 겸~
오직 라멘만 팔아요.
먹어 본 적이 있는 컵라면이 몇 개 있요.
둘러보면 장식이 너무 지나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니보시 쇼유라멘 10,000원
【스프 - 닭 육수 + 니보시(멸치), 쇼유(간장)타레
면 - 얇은 면
고명 - 돼지고기 차슈, 잘게 다진 생 양파, 데친 쳥경채, 파(파란 부분), 멘마, 김】
헤헤헤~ 멸치 라멘이다!
후루룩~
......
후루룩~
.............................
후루룩~
..........................................
멸치 맛이 하나도 안 나요. ㅡ ㅡ
맑은 스프 안에 닭의 기름기와 진한 간장의 짧짤한 풍미, 이 뒤에 멸치의 고소한 감칠맛이 나야하는데.... 안 나요.
멸치 맛이 하나도 안 나요.
방금 [라멘롱시즌]의 멸치 소금라멘을 먹고 그런가해서 다시 집중해서 먹었는데도 멸치 맛이 하나도 안 나요. ㅠ ㅠ
잘 만든 쇼유라멘인데 멸치 맛을 기대한 저에게는 실망스러워요.
모든 라멘들을 먹어 볼까 생각했었는데 기본 라멘이 이래서야 다른 라멘들도 기대가 안 가요.
뭐, 멸치 라멘은 [라멘롱시즌]의 멸치 소금라멘으로 만족해야겠어요.
[쿄, 라멘]
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25
예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드디어 갔습니다.
그나저나 '쿄라멘'이 아니라 '쿄, 라멘'이었어!!! (충격)
라멘은 4가지입니다.
사이드 메뉴는 그냥 공기밥, 면 사리 추가, 고명 추가 뿐입니다.
그리고 옆을 보면 아시겠지만
엄청난 <봇치 더 록!> 덕후 라멘집입니다.
참고로 전 니지카가 좋습니다.
유명한 라멘집이라 오픈 시간 때부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사랑'이 느껴진다!!!
츠케멘 10,000원
오오~ 전형적인 츠케멘 비쥬얼
밀의 고소한 맛이 가득한 쫄깃하면서 두꺼운 면
생각보다 두꺼운 김 그리고 멘마 양이 많아서 좋아요~
오오오~ 오랜만에 맛보는 걸쭉한 츠케지루다!
묽거나 약간 걸쭉한 츠케지루만 먹었는데 이렇게나 걸쭉한 츠케지루라니!
음, 맛있다.
주황색으로 보이는 걸쭉한 츠케지루 안에 구수한 돈코츠를 바탕으로 어패류의 진한 감칠맛!
가다랑어 포의 풍미가 느껴져서 가다랑어 포만 들어갔나 했는데 실제로는 가다랑어 포 맛 말고도 다른 어패류 맛이 가득 나서 복합적인 진한 감칠맛이 맛있습니다.
아까 전, <봇치 더 록!>로 가득한 냉장고 원산지 표시를 보니깐 가다랑어 포 말고도 고등어랑 멸치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자같은 것도 들어갔는지 상큼한 맛도 나는 거 같아요.
다행히 루시가 우주복을 안 입었어요.
후루룩~ 후루룩~
맛있다! 맛있어!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 츠케멘이에요.
맛의 변화로 다시마 식초, 깨, 후추
츠케멘을 먹었으면 당연히 와리스프를~
음, 구수함이 가득한 잘 끓인 돈코츠 육수에요.
다 먹었을 때 마침 <봇치 더 록!> 음악이 나오네요.
이정도 맛이면 아부라소바도 궁금하네요. ^ ^
[아부라소바]
서울 강남구 학동로43길 8 B동 1층
A : 점심, 뭐 먹을까?
B : 라멘 어때?
A : 라멘이라..... 끌리지만 국물 없는 면요리를 먹고 싶은데....
B : 그러면 아부라소바 어때?
A : ㅇ ㅇ 좋아, 좋아. 아는 가게 있어?
B : 응, 아부라소바라고 있어
A : 그래, 아부라소바 먹자고. 그래서 아는 가게 있냐고?
B : 아니, 아부라소바라고 있다고
A : 아니 그러니깐 아부라소바 먹기로 했으니깐 아는 가게가 있냐고?!!!
B : 가게 이름이 아부라소바라고!!!
오, 테루테루보즈다.
그러고 보니 비 오는 날에 처음으로 방문했었는데 2번 연속으로 비 오는 날에 방문하네요.
메뉴는 변함없이 두 가지 맛의 아부라소바, 계절 메뉴는 여름이 지났으니 이제 사라졌고
여기는 여전히 사이드 메뉴 같은 게 없어서 순수하게 아부로소바만 즐길 수 있어서 회전률이 빠른 거 같아요.
비빔라멘이니깐 추가 토핑으로는....
완전 카운터 석이라 눈앞에서 아부라소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부라소바 - 매콤 12,000원 + 대파&쪽파 1,000원
【굵은 면 위에 시계방향으로 멘마, 라유(고추기름)에 튀긴 마늘이랑 양파, 삼겹살 차슈, 쪽파, 닭고기 민찌, 대파, 김가루 마지막으로 가운데에 수란】
바닥에는 라유랑 아부라소바 타레가 섞여있어요.
매콤한 아부라소바는 처음이기는 하네요.
비빔~ 비빔~ 비비빔~~~ 잘 먹겠습니다!
음! 맛있다.
두껍지만 쫄깃한 면과 함께 라유만의 매운 감칠맛이 가득한 기름에 라유에 튀긴 마늘과 양파의 매콤하면서 바삭한 맛, 대파랑 쪽파의 아삭한 맛, 방금 구운 삼겹살 같은 삼겹살 차슈 마지막으로 수란의 걸쭉함
마라가 들어간 시루나시 탄탄멘하고 다르게 순수한 라유의 매운 기름맛을 가득 느낄 수 있어서 맛있어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요~
솔직히 별 기대 안 하고 먹었거든요. ㅎ ㅎ 사실 처음에는 [유니드라멘]이라는 라멘집에서 시루나시 탄탄멘을 먹으려고 갔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여기로 대신 왔는데 별 기대를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요! ^ ^
먹다가 중간에 다시마 식초를~
약속된 전개인 밥 말아 먹어서 마무리!
잘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담백한 아부라소바를 먹고 이번에는 매콤한 아부라소바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콤한 아부라소바가 더 취향이에요!
나중에 또 먹고 싶어요. ^ ^
[이리에라멘]
서울 마포구 성지1길 18 1층
국내 유일한(아마도?) 도미라멘 전문점
어렴풋이 보이는 냉라멘의 흔적
내년 라멘 탐방기 때는 한 번 냉라멘을 도전해 볼까 해요.
메뉴는 이미 정했다.
오픈 시간이 한참 지났고(11시 오픈인데 11시 30분에 방문) 유명한 라멘집인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곧바로 앉았네요.
진한 도미시오라멘 11,000원
【스프 - 강한 불에 진하게 끓인 도미 육수 + 시오(소금)타레
면 - 얇은 면
고명 - 돼지고기 차슈, 파, 다진 생 양파, 우엉 튀김】
변함없는 비쥬얼
묽지만 묵직한 느낌의 스프 안에 부드러운 거품을 시작으로 도미의 뼈에서 우러나온 고소한 맛이 가득하면서 여기에 소금의 짧짤함이 더해져 담백하면서도 감칠맛도 더해졌어요.
돈코츠 스프 정도의 진한 맛이지만 생선 스프라 느끼하지는 않지만 역시 생 도미로 끓인 육수로 만든 스프라 그런지 특유의 비린내는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낚시를 좋아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민물 & 바다 생선탕을 많이 먹어와서 익숙해요.
후루룩~
쓻쓸한 우엉 튀김에 아삭한 파랑 느끼함을 잡아줄 양파 그리고 부드러운 차슈
맛있다. 맛있어~
와사비밥 500원
처음 이 라멘을 먹고 다음에 먹을 때 시도하기로 한 와사비밥
약간의 밥(70g)에 와사비, 파, 김, 덴카츠(덴뿌라 부스러기)
오오오~ 굉장히 잘 어울려!
오사비의 톡 쏘는 매운향이 도미의 비린내를 잡아서 깔끔해요!
그래! 이것은.... 도미 오차즈케다!!!
미니덮밥 같은 걸 먹는 것보다 이렇게 먹는 게 더 맘에 드네요. 애초에 이 라멘집은 미니덮밥이 없지만!
진한 도미시오라멘을 먹을 때 와사비밥 주문은 필수에요!
[세상 끝의 라멘]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6-5 와와빌딩 2동 2층
생선 라멘을 먹었으니 다음은 닭 라멘을 먹어야지!
카이라멘도 다시 먹어 보고 싶기는 한데 올해는 첫, 끝만 먹어 보고 내년에 먹어야지
시치미 통 바닥이 일부분이 깨져서 피사의 사탑이 되었어요. ㅋㅋㅋ
끝 라멘 R 10,000원
【스프 - 닭 육수, 진한 쇼유(간장)타레
면 - 살짝 굵은 면
고명 - 돼지 목살 차슈, 닭가슴살 차슈, 멘마, 파는 아니고 쪽파의 파란 부분?, 굵은 후추】
상반기 때 [카나르]에서 먹은 블랙 쇼유라멘 이후로 간만에 보는 블랙 쇼유라멘이에요.
닭의 고소한 기름기가 가득한 맑은 스프 안에 약간의 산미와 함께 아주 진한 간장의 풍미가 가득하지만 적당히 짧짤하고 마지막에는 춘장 같은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
예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의 맛있는 스프에요.
후루룩~
얇기에는 굵고 굵기에는 얇은 딱 중간 두께인 쫄깃한 면
여기에 햄같이 쫄깃한 돼지 목살 차슈하고 촉촉한 닭가슴살 차슈 그리고 쇼유라멘하면 빼 먹을 수 없는 멘마
오랜만에 온 [세상 끝의 라멘]에서 먹은 '첫 라멘'과 '끝 라멘'
제 입에는 '첫 라멘'이 취향이에요.
'끝 라멘'도 맛있기는 하지만 아주 진한 간장의 풍미가 쉽게 떠오르는 맛인 반면 적당한 간장의 풍미에 어패류의 감칠맛이 가득한 '첫 라멘'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 맛이라 이쪽을 더 좋아해요.
내년에는 카이라멘을 먹어야지.
[오레노이키루미치 압구정본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0길 8 1층
이번에는 미소 지로라멘을 먹으러 왔습니다!
비벼먹는 시루나시 지로라멘이 있는데 아부라소바라니
그리고 일명 TKM. 면, 계란 노른자, 돼지고기 차슈만 들어갔다는데 아무리 라멘을 좋아해도 이건 좀...
국물 없이 비벼먹는 라멘이라도 라멘인 시점에서 다이어트식은 불가능하지 않나?
아부라소바 : 너 같이 눈치 빠른 라멘 손님이 정말 싫어!
빛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밑에 20식 한정 카레덮밥이라고 있습니다.
20식은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오픈 시간에 왔는데도 없는 거 보면 그렇게 대단한 맛은 아닌가 보네요.
라멘이 나올 때까지 구경~
멘마 1,500원 & 파 1,500원
파는 의외의 형태로 나왔고 멘마에 비해서 양이 적어
미소 지로라멘 12,000원
미소 지로라멘은 처음이네요.
[라멘556]에서도 쇼유(간장)랑 어패류 쇼유만 먹어봐서요.
후루룩~
음! 진하게 우린 돈코츠 스프에 고소한 미소의 풍미가 가득해요.
기름지고 고소하고 구수하고 짧짤하고 여러 자극의 감칠맛이 가득한 스프에요.
납작하면서 구불구불한 두꺼운 면
처음 먹었을 때는 면이 좀 딱딱해서 이번에는 좀 더 삶아달라고 부탁했어도 엄청 부드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먹기 편해요,
마침 스테이크를 먹는 거 같은 두톰한 돼지고기 차슈
맛있게 잘 먹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카라다마라고 마라에 볶은 다진 고기와 땅콩의 존재감이 미소 지로라멘에 완전히 가려졌어요.
부드러운 맑은 라멘이 취향이지만 가끔 이렇게 무식하게 진한 라멘도 먹고 싶어지면 딱이에요.
[멘쿠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10 1층
어? 여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소정이 있었는데???
라멘집이라... (스마트폰 검색 후) 체인점은 아니군... 들어간다!
빛 때문에 잘 보이지만 메뉴는
라멘 - 시로멘, 아카멘, 마라소바, 호루멘(대창라멘)
덮밥 - 부타동
사이드-수제교자, 청양장교자
먹고나서 직원에게 호루멘은 핵심 재료인 대창이 없어서 오늘은 안 파나 물어 봤는데 호루멘은 준비 작업 때문에 오후 2시부터 판다고 해요.
오후 2시라...
뭔가 분위기가 멘츠루랑 비슷해요.
시로멘 11,000원 + 반숙계란 1,000원
【스프 - 맑은 닭 육수, 시오(소금)타레, 배추 볶음
면 - 얇은 면
고명 - 돼지 차슈, 반숙계란】
사진을 대충 봐서 반숙계란 토핑이 없는 줄 알고 추가로 주문했어요. ㅜ ㅜ
그나저나 이 라멘 스타일은....?!!!
오사카 도톤보리의 대표 라멘집 [카무쿠라 라멘]의 라멘 스타일이야!!!
음~ 담백하면서 맑은 스프 안에 고소한 닭의 기름기와 소금의 짧짤함에 불향을 입힌 야채의 어렴풋이 느껴지는 단맛!
탕멘(볶은 야채를 곁들인 닭 육수 라멘) 스타일인데 맛있어요.
후루룩~ 후루룩~
맛있기는 한데 라멘 그릇이 너무 작더라고요. ㅡ ㅡ
요즘 라멘집의 그릇보다 더 작아서 뭔가 먹기 불편했어요.
수제교자 6,000원
일명 날개만두!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의 구운 녹말에 밑은 바삭하게 구우면서 위는 촉촉하게 쪄서 만든 두가지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육즙 가득한 교자
가격이 좀 있지만 오랜만에 먹는 라멘집 교자라서 맛있어요.
그릇만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라멘반라이]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3-12 102호
드디어 그 라멘을 먹으러 왔습니다.
지금까지 여기에 와서 먹은 라멘이랑 오늘 먹은 라멘까지 합치면 돈코츠라멘만 남았어요.
아부라소바 10,000원
【시계 방향으로 다진 생 양파, 잘게 찢어서 구운 돼지고기 차슈, 멘마, 파, 튀긴 마늘, 김가루 가운데에는 후리가케랑 고춧가루를 뿌린 수란】
전형적인 비쥬얼의 아부라소바이지만 잘게 찢어서 구운 돼지고기 차슈가 인상깊네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아~부~라~소바~
후루룩!
음~ 두꺼우면서 쫄깃한 면 안에 듬쁙 배겨진 걸쭉함과 수란의 고소함, 기름의 느끼함, 어패류의 고소한 감칠맛, 매콤한 맛이 가득해서 맛있어요.
여기에 아삭한 생 양파랑 파에 고소한 향의 튀긴 마늘, 결이 느껴지는 잘게 찢은 돼지고기 차슈, 중간에 입가심으로 먹는 멘마가 맛있어요!
특히나 면이 맘에 들어요. 저저번에 먹은 [오레노이키루미치 압구정본점]의 미소 지로라멘의 면은 두꺼워서 좀 더 삶아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딱딱했는데 여기의 두꺼운 면은 부드럽게 잘 삶아서 쫄깃함이 가득해서 맛있어요. ^ ^
맛의 변화로 다시마 식초랑 고추기름
그나저나 다시마 식초랑 그냥 식초랑 차이가 있으려나?
이미 아부라소바 자체가 매콤해서 고추기름을 넣을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지만 맛있어요!
마무리는 밥!
후~ 잘 먹었다.
11월 홍대 라멘은 이걸로 끝이고 마지막 12월 홍대 라멘은 어떤 걸 먹을지~
[나니요리]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6길 4 1층
뭔가 라멘집 이름 같지 않네요.
그나저나 치과에서 스켈링 받고 갔는데 스켈링이 생각보다 늦게 시작되어서 12시 30분에 도착했어요. ㅡ ㅡ
구름이 많지만 전망대 가기 좋은 날씨네~
회전 초밥이 접시당 1,990원....
차례가 올 때까지 몇 접시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침 먹고 나왔잖아!
커억! [덴키]의 니보시 이에케랑 비교하려고 했는데 ㅠ ㅠ
이에케 라멘을 먹을 때는 흰 밥을 먹어야지~
주문 옵션을 못 찍었지만 이런 식으로 주문 옵션이 있습니다.
토핑 중에서 양파챱이 유일하게 무료입니다.
왼쪽부터 깨, 맛소금, ???, 후추, 두반장, 마늘, 다시마 식초
이에케 라멘 10,000원 + 파 1,000원 + 멘마 2,000원
※ 기름=보통, 염도=보통, 면 익힘=푹 부드럽게
드디어 1시간 만에 먹네!!!
이렇게 라멘을 오래 기다려서 먹은 건, 작년 [이이네] 이후로 오랜만이에요.
후루룩~
으음! 기름기가 가득한 걸쭉한 스프 안에 돈코츠의 깊은 구수함과 간장의 짧짤한 풍미가 더해진 자극적인 감칠맛
제 입에는 염도를 '짜게'해도 되겠어요.
기름을 보통으로 했는데도 스프가 걸쭉하면서 입술이 기름 코팅 되었어요.
저는 돈코츠 계열 라멘을 먹을 때 면이 부드러운 게 좋아요.
여기에 짧짤함이 가득한 맛계란과 멘마에 훈제향이 가득한 돼지 차슈
흰 밥 500원
이에케 라멘에는 흰 밥이지~
하쿠텐하고 덴키는 흰 밥이 무료인데 여기는 무료가 아니라서 아쉽네요.
맛의 변화로 다시마 식초에 깨
마무리는 밥을 말고 두반장을 살짝
잘 먹었다~
여기도 [멘쿠도]만큼 라멘 그릇이 너무 작아서 아쉽네요. ㅡ ㅡ
니보시 이에케를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기본을 먹는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먹었네요.
전형적이면서 정석적인 이에케 맛이지만 그래도 니보시 이에케를 먹어 보고 싶어요.
헬로키티가 지켜보고 있었어!!!
그나저나 하쿠텐 리뉴얼 했다는데 한 번 가야겠네...
[멘야포모]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8 2층
서울숲에 생긴 라멘집 그것도 토마토라멘집!!!
상반기 때 먹은 [태양의 토마토라멘]이 아쉬웠는데 기회군요. 후후훗
응? 입구에서는 리조또라고 하면서 여기서는 라조또라고도 하네요.
토마토라멘을 메인으로 토핑에 따라서 나눠지고
참고로 매운맛이 단계별로 있습니다.
흰 밥이 무료이지만 좀 더 특별하게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한 리조또밥
일본풍, 이탈리아풍, 인도풍, 중국풍 이렇게 4가지나 있습니다.
이건 맘에 드네요.
오오오~ 전형적인 일본 경양식 정식이다!
조리하기 편한 튀김류에 샐러드로 구성된 사이드 메뉴
분위기는 뭐랄까? 젊은 맥주집이랄까? 캐쥬얼하다고 할까?
호오~ 돈코츠 스타일이 아니라 맑은(청탕) 스타일이라~
갈릭 오일, 통후추, 안 매운 타바스코
스페셜 토마토라멘 13,800원
【스프 - 돼지&닭을 맑게 우린 육수, 토마토
면 - 얇은 면
고명 - 양파, 치커리, 가지, 파마산 치즈가루, 반숙계란, 햄, 한우 민찌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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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랑 너무 다른데???
사진은 고명이 푸짐하게 올려졌는데
실제로 나온 건 한강 토마토라멘이에요. ㅡ ㅡ
좀 실망스러운데.....
오오옷! 맛있다.
돼지와 닭의 은은한 기름기가 담긴 맑은 스프 안에 강렬한 토마토의 새콤한 맛!!!
[태양의 토마토라멘]은 돈코츠 맛이 너무 강해서 토마토의 존재감이 가려졌는데
여기는 토마토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나타나요.
비쥬얼은 실망했지만 맛은 제가 좋아하는 맛이에요!
후루룩~ 후루룩~
이 갈릭 오일이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그나저나 차슈가 아니라 햄이라니 오히려 햄이라서 토마토라멘의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자, 스페셜이라는 이름이 붙이게 된 한우 민찌카츠 맛은?
토마토 스프에 흠뻑 젖었지만 생 한우를 튀긴 거라 수제 버거처럼 안은 덜 익었네요.
촉촉하면서 한우의 감칠맛이 가득하지만 역시 라멘 고명이 아닌 정식으로 재대로 먹고 싶어요.
마라밥 3,000원
밥에 마늘 후레이크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살짝 구운 다음 마라 소스
오오오~ 맛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새콤한 토마토를 베이스로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이 한가득해요!
그냥 공짜 흰 밥이 있다지만 개인적으로 리조또 밥을 주문해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아는 라멘집이 2곳 있었지만 둘 다 망했는데 이곳은 살아남기를
[라멘롱시즌]
서울 마포구 동교로34길 21 지1층
올해 마지막 홍대 라멘!
먹을 라멘은 당연히 곤부스이(다시마 진액) 츠케멘!!!
음, 가쓰오 계란 밥이란 것이 생겼지만 개인적으로 츠케멘에 밥은 안 어울려요.
안 돼, 이걸 봐버렸어!!!
7월 31일
12월 10일
화분이 늘어났네
특제 곤부스이 츠케멘 15,000원
지금까지 먹은 츠케멘과 다른 밝으면서 맑아요.
두 종류의 돼지고기 차슈, 닭가슴살 차슈, 멘마, 파채, 유즈코쇼(유자후추)
가다랑어+다시마 진액에 담겨진 면
츠케멘이라서 두꺼운 면을 쓸 줄 알았는데 시오랑 이리코 시오에 들어가는 얇은 면을 썼어요.
그리고 맛계란과 김
기름기가 보이는 노란 츠케지루
돼지+닭+백합이 들어간 츠케지루라는데
음! 맑은 식감 안에 돼지와 닭의 고소한 기름기와 깊은 구수함에 시오라멘 전문점이며 츠케지루라서 소금(시오)의 강렬한 짧짤함에 진한 감칠맛이 맛있어요.
백합 맛은 안 나지만 백합이 돼지와 닭을 감싸서 감칠맛이 가득한 거 같아요.
걸쭉하면서 차가운 다시마 진액에 담겨진 납작하며 부드럽게 삶아진 쫄깃한 면
다시마만 들어갔으면 다시마 특유의 비린내가 가득하겠지만 가다랑어 포가 더해져서 비린내가 별로 안 느껴지면서 다른 감칠맛의 추가로 인해 깔끔한 감칠맛으로 가득해요.
후루룩~ 후루룩~
지금까지 먹어 본 적이 없는 시오 츠케멘인데 맛있어요!!!
면을 츠케지루에 담갔다가 숟가락에 얹어서 유즈코쇼(유자후추)를 살짝 올리고 먹으면 별미에요~
와리스프는 청탕으로 끓인 돼지 + 닭 육수입니다.
진하면서 깊기도 한 구수한 돼지국밥 국물 맛이에요.
이걸로 [라멘롱시즌]의 3종류의 라멘을 전부 다 먹었습니다.
전부 다 맛있었지만, 역시
멸치가 들어간 이리코 시오라멘이 가장 맛있네요.
내년에 또 먹어야지~
[유니드라멘]
서울 광진구 능동로37길 44 유니드라멘
첫 방문은 휴일인 줄 모르고 가서 아예 실패
두번째 방문은 11시 30분(오픈 11시) 쯤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 포기해서 실패
세번째 방문은 이번엔 일찍 도착한 덕분에 드디어 성공!
미니미니한 키오스크
대표 메뉴는 닭을 오랫동안 푹 끓인 라멘 '토리파이탄 라멘', 국물없이 비벼 먹는 탄탄멘 '시루나시 탄탄멘'
그리고 유일한 사이드 메뉴로는 춘권처럼 보이는 거
밥이 무료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적게 먹는 사람을 위한 반공기는 마음에 들어요.
화이트 발사믹....???
토리파이탄 라멘 스프를 실시간으로 만드는 걸 볼 수 있어서 신뢰감이 높아요.
시루나시 탄탄멘 10,000원
【굵기가 있는 얇은 면에 데친 청경채, 껍질 땅콩, 양파 튀김, 가운데에는 마라에 볶은 돼지고기(갈은 거)】
그리고 밑에 흥건한 라유(고추기름) 소스
2025년 라멘 탐방기 하반기 마지막 라멘이자! 올해 마지막 라멘 잘 먹겠습니다~!!!
비빔~ 비빔~ 비비빔~~~
후루룩~
음! 굵기가 있어서 씹는 맛이 있는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얇은 면에 고추기름의 기름진 매운맛과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
먹다보면 씹혀지는 바삭한 양파 튀김, 중간에 입가심으로 아삭한 청경채랑 오도독한 고소한 땅콩
돼지고기를 먹다보니 알게 된 건데 표고버섯도 들어갔어요!
맛있다~
하루마끼 with 새우 4,500원
키오스크 설명에는 단호박, 새우가 들어간 튀김을 레몬 아이올리 소스(마늘과 올리브유로 만든 이탈리아 소스)에 찍어 먹는 메뉴입니다.
바삭!
으음~ 바삭하게 튀겨진 피 안에 탱글한 새우, 새콤하면서 마늘 향이 가득한 고소한 소스
맛있어요!
비쥬얼이 코스 요리에 나올 법한 요리인데 라멘집에서 먹을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아쉬운 점이라면 단호박이 들어갔다지만 새우 때문에 잘 안 느껴졌어요.
그냥 흑식초를 뿌려서~
마무리는 밥(반공기 500원) 말아서~
잘 먹었습니다~ 기대 이상의 맛이에요!
올해 첫 시루나시 탄탄멘이자 마지막 시루나시 탄탄멘이에요. ㅎ ㅎ
시루나시 탄탄멘을 좋아하는데도 막상 별로 안 먹었어요. ㅠ ㅠ
내년에는 자주 먹어야지!
이런 걸 봐버리면 토리파이탄 라멘도 무조건 먹어야겠네요.
내년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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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2025년 라멘 탐방기도 끝났습니다.
자, 2025년 라멘 탐방기 하반기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라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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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롱시즌]의 '이리코(멸치) 시오라멘'
맛있는 라멘들이 많았지만 멸치의 고소한 감칠맛이 가득한 담백하면서 짧짤한 소금라멘은 처음이고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이게 가장 맛있었어요.
그럼, 남은 2025년을 마저 잘 보내시고 내년 2026년도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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