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현재까지는 분당에서 제 입맛에 제일 잘 맞는 평냉집, 율평 입니다.
주말에 부모님 저희집에서 주무셔서, 일요일 점심으로 먹으러 갔어요. 거의 두시 쯤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메밀손만두(6개, 13,000원)
자가제면을 앞세우는 집만큼 만두도 직접 빚어 팔고있음을 강조하십니다.
메밀 70% 밀가루 30% 비율의 반죽입니다. 적당히 꼬들하니 맛있어요. 만두소도 꽉 찼구요.
아이도 냉면먹고싶다고 하긴 하는데 이 집의 가장 큰 단점이 '면추가'가 불가능하다는 것.
날도 춥고하니 적당히 나눠먹을 생각으로 떡만두국(15,000원) 하나 주문했습니다.
평냉집 답게 슴슴합니다.
비빔냉면(15,000원)
일단 메밀 100% 면이라 식감이 단단하니 좋습니다.
보통 평냉집의 비냉은 '평냉 안먹는 사람들을 위한' 느낌이 있는데, 이 집은 애초에 비냉맛집입니다 ㄷㄷ
양념이 시뻘건데 비해 맛이 과하지 않고 고소한맛이 같이 나서 맛있어요.
평양냉면(15,000원)
투플한우암소로 우린 국물, 국물맛 깔끔합니다. 차가운 육수와 만났을 때, 식감이 더 좋아지는 100% 메밀면도 좋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완냉.
신기하게도 아드님 포함해서 남자들은 물냉먹고, 여자들은 그거 뭔맛으로 먹냐고 비냉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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